'갤럭시 워치'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식약처 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 했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기능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를 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는 “국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략 100만~200만명으로 추산되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75%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으로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약을 뛰어넘어 수면 질환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 2023.10.05
필립스코리아, 서울의과학연구소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립스코리아가 지난 9월 서울의과학연구소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의과학연구소(SCL, Seoul Clinical Laboratories)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된 검사 전문 기관이 됐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디지털 병리 시스템(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 도입으로 병리 진단의 표준화, 구조화를 통한 정확성 증가와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임상 환경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슬라이드의 보관 및 대출 업무가 용이해지며, 과거 병리 슬라이드 데이터에 접근이 쉬워진다. 또한 빅데이터 확보 및 병리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필립스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지난 2022년 11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4월 IT 인프라 구축과 서버 및 스토리지 설치를 완료했다. 4월부터 7월까 2023.10.05
울쎄라, 한국 남성용 리프팅 프로토콜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국내 남성을 위한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골드 스탠다드 프로토콜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이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울쎄라 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은 임상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의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시술 참고 가이드라인을 의미한다. 전 세계 울쎄라 시술 권위자들이 2019년 처음 고안한 이래 현재까지 여러 차례 업데이트 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최초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한국형 리프팅 프로토콜을 정립한 바 있다. 이번 최신 버전은 국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남성 리프팅 수요에 따라 환자에 개별화된 치료 계획이 남성에게도 필요하다는 의견 하에 ‘한국 남성을 위한 리프팅 프로토콜’을 반영해 업데이트 됐다. 가이드라인은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패널 토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한국 남성의 피부 특성뿐만 아 2023.10.05
노벨 생리의학상, mRNA 코로나 백신 개발 기여 2인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인류의 코로나 팬데믹 극복에 큰 기여를 한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바이오엔테크 수석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Drew Weissman) 펜실베니아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일 mRNA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6000만원)를 나눠받게 된다. 카리코 수석부사장은 펜실베니아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던 1990년대 초부터 mRNA백신 개발 가능성을 엿보고 연구를 해왔다. 이후 와이스먼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단백질 정보가 담긴 mRNA 정보를 변형해 투여하면 이상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mRNA는 불안정한 물질인 데다, 의도치 않게 강한 선천 면역반응을 불러일으켜 임상적 응용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카탈린 카리코와 드루 와이스먼 교수는 변형된 뉴클레오사이 2023.10.02
"잠잘 때는 헤어져요"…미국인 3분의 1 이상 '수면 이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AASM)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35%)이 숙면을 취하기 위해 배우자와 가끔 혹은 지속적으로 각방을 쓰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푹 자고 일어났다고 느낀 적이 드물거나 없는 미국인은 24%에 달했고, 수면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멜라토닌과 마리화나 등을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같은 내용은 AASM이 최근 2005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Sleep Prioritization Survey 2023’ 결과에 담겼다. 남성 45%·여성 2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 설문 결과, 여성들보다는 남성들이 잠을 자기 위해 소파나 손님용 방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남성의 45%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배우자와 다른 방에서 잔다고 했으며, 여성은 25%만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배우자와 다 2023.09.30
일본도 골머리 응급실 ‘뺑뺑이’…도쿄는 지역의료 책임지는 '도쿄 룰'로 대응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세계 응급실·중환자실을 가다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병원들의 필수의료 중심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모습이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과 미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두루 탐방한 다음 국내 필수의료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본 기사는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①응급·중환자 살리는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 ②도쿄대병원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③팬데믹∙의사근로시간 규제로 변하는 일본 집중치료체계 ④일본은 응급실 '뺑뺑이' 어떻게 대응하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0여년 전 임산부가 도쿄도 내에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이곳 저곳을 전전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도쿄도는 ‘도쿄 룰(東京ルール)’이라는 제도를 만들 2023.09.27
EMR 업체 비트컴퓨터, 비대면진료 서비스 '바로닥터'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가운데서도 본격적으로 비대면진료에 뛰어드는 업체가 나왔다. 비트컴퓨터는 25일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 ‘바로닥터(Baro Docto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닥터는 EMR과 연동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차별화해 병의원 EMR에 실시간 연동해 운영되며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재진 환자 비대면진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등 사용자는 바로닥터 앱을 이용해 병원검색, 예약,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검색이 가능하고, 방문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 단골병원, 단골약국 지정도 가능하다. 바로닥터는 모든 EMR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API가 설계돼 있어 의료기관은 EMR과 연동한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타 비대면진료 플랫폼 서비스와 달리 의사가 비대면진료 시 별도로 EMR 입력을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비트컴퓨터의 병원, 요양병원, 2023.09.25
서울백병원 부지, 의료시설로만 쓰게 못 박는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시가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올해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을 폐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백병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서울시 이광구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주최로 열린 ’서울백병원 폐원과 도심 의료공백‘ 토론회에서 서울백병원 부지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장은 먼저 “코로나19를 겪으며 서울시는 종합의료시설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모든 걸 공공의료에서 해결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민간의료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백병원이 다른 시설로 바뀌면 앞으로는 도심에서 백병원 규모의 병원을 만들려면 3000㎡ 이상의 땅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 2023.09.25
"팬데믹에 의사근로시간 규제로 일본 중환자 치료체계 변화 중"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세계 응급실·중환자실을 가다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병원들의 필수의료 중심인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모습이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메디게이트뉴스는 일본과 미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두루 탐방한 다음 국내 필수의료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속적인 기획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본 기사는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①응급·중환자 살리는 도쿄대병원의 ‘마지막 요새’ ②도쿄대병원 간호사 1인당 환자 1명에 1인실 100% ③팬데믹∙의사근로시간 규제로 변하는 일본 집중치료체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집중치료과(중환자의학과)가 정부로부터 진료과로 인정받았다. 지난 7월에는 일본 전문의 기구가 하위 전문(Subspecialty) 영역 중 하나로 집중치료과를 인정해 관련 제도도 시작됐다.” 지난 8월 말 일본 히 2023.09.25
뉴로클, KCR 2023서 AI 의료 연구용 소프트웨어 선보여
뉴로클이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79th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3’에 참가해 이미지 기반의 AI 의료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뉴로클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AI 딥러닝 이미징 소프트웨어 ‘뉴로티(Neuro-T)’를 소개했다. 이미지 기반 AI 의료 연구란, AI가 이미지를 자동 학습 및 분석해 의료진의 연구를 보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진은 뉴로티를 통해 병변의 종류, 세부 위치 및 크기를 손쉽게 파악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폭넓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뉴로티는 CT, MRI, 초음파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분석할 수 있으며, 진료과나 병변의 종류에 제한이 없다. 뉴로티는 현재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병리학과, 치주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노코드(No-code)플랫폼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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