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가 모집 열리나…사직 전공의들 행보 '관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달 안으로 전공의 추가 모집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부 정호원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련병원협의회의 건의를 받아 전공의 5월 복귀 방안에 관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고, 방안이 마련되면 발표될 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련병원협의회는 전날(14일) 복지부에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향을 조사한 결과와 이달 중 전공의 추가 모집 특례를 열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수련병원협의회가 복지부에 5월 추가 모집을 요청한 것은 전문의 자격 시험 일정 때문이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문의 자격시험은 수련 공백이 3개월을 넘으면 응시할 수 없다. 올해 수련이 3월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5월까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고년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없어 내년에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7일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 2025.05.16
메드트로닉 ‘휴고’ 기반 국내 첫 로봇 수술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이 자사의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가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도입돼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 및 연구, 교육에 활용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 전립선 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에 처음 활용된 휴고는 향후 비뇨기과 수술, 부인과 수술 및 다양한 일반 외과 수술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휴고는 모듈형 구조와 수술실 간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 설계가 특징이다. 최대 4개의 로봇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복잡한 수술실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배치 및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콘솔 디자인과 달리 개방된 33인치 3D TV로 집도의와 다른 의료진이 함께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을 채택해 수술실 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장진영 로봇수술센터장은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필요해 복부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 가장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휴고를 활용해 실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다양한 수 2025.05.15
의대교수협 "교육부, 의대 학사운영 간섭 중단해야…중요한 건 교육 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각 대학의 미복귀 의대생 유급∙제적 조치와 관련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는 무리한 강요와 압박을 통한 대학 학사운영 간섭을 즉시 중지하라”고 14일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학생의 유급 및 제적은 대학의 학칙에 따라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개별 대학 학사운영에 대한 겁박과 지나친 간섭은 사태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며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편법적인 편입학으로 그 자리를 모두 채울 것이라고 협박하는 교육부와 대학 총장들은 의학 교육뿐 아니라 이공계 교육까지 파괴하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어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강압적 행정 지도들은 ‘20세기 군부독재시대’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며 “교육부는 무리한 강요와 압박을 통한 대학 학사운영 간섭을 즉시 중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조처들에 힘써달라”고 덧붙였 2025.05.15
김문수 "밀양서 초중고 나온 학생, 의대 입학 특례줘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밀양에서 초중고를 나온 학생을 우선적으로 좋은 의대에 먼저 입학을 시켜줄 수 있게 특혜를 줘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는 40% 이상(강원∙제주는 2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며, 교육부는 이 비율을 60%로 상항햘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밀양 유세 현장에서 밀양 등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 혜택 등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 문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밀양에서) 부산, 서울로 안 가더라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기숙학교부터 여러 좋은 학교를 만들어서 여기있는 학생들이 졸업하면 좋은 대학교를 그냥 입학할 수 있게 특례 입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한 건 지방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2025.05.14
"제2, 제3의 이국종 위해"…이준석, '외상∙응급의료센터 국가완전책임제' 공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 확대,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체계 광역거점형 개편 등을 골자로 한 ‘광역 외상∙응급의료센터 국가완전책임제’를 공약했다. 이번 공약은 ▲소송 리스크로 응급의료 등 고위험 분야 멸종 위기 ▲적자 속 정부 지정 권역외상센터 지속가능성 ▲유명 무실한 3단계 응급의료기관 체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 후보는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 확대 및 응급의료기관∙종사자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미국 EMTALA(응급진료 및 분만처치법)를 참고한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법령상 준수 기준으로 명확히 설정해 의료인이 해당 기준에 부합한 진료를 수행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응급환자 수용 병원에 대해 전원수가, 가산수가, 배후진료 대기인력 및 대기 병상, 수술실 수가, 당직 수당 등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 요 2025.05.14
안철수 "尹 전 대통령, 의료대란 사과하고 정치에서 손 떼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의료대란에 대해 국민 앞에 통렬히 사과하고 정치에서 손을 떼라”고 14일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료대란에 대해 “의료개혁이란 이름 아래 벌어진 파국”이라며 “헌정질서를 위협한 계엄보다 더 심각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초과사망자가 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국가 예산도 벌써 수조원을 썼다”며 “필수의료 의사들은 현장을 떠났고, 지방의료는 더욱 열악해졌다. 의대 교육 현장은 내년 2026년 신입생마저 휴학에 동참할 경우 3개 학번이 한 번에 수업을 듣는 소위 ‘트리플링’이라는 전례 없는 혼란에 빠져 있다. 대학병원의 허리 역할을 하는 전임의 공백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사과 후에는 정치적 발언은 완전히 금하고 정치에서 완전히 손 떼라. 지금 열심히 뛰고 있는 우 2025.05.14
이준석 "젊은 의사 여전히 복귀 않는 이유? 유력 대선 후보 등 정치인 향한 '불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준석 후보님, 믿어도 되죠'라는 말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의대생,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는 건 유력 대선 후보 등을 포함한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13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지역의료 현안 간담회에서 “의대생들의 복귀는 (정부, 정치권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못한 건 지난 대선에서 의료인들이 상당한 지지를 보냈음에도, 전혀 소통 없이 이런 일(의대증원 2000명)을 감행했던 것”이라며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의료계에 작동하고 있고, 그런 분위기가 의대생들에게까지 전염된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대선이 3주 정도 남았는데, 의대생들이 만약 지금 많은 지지를 받는 후보에 대해 신뢰도가 높았다면 그를 믿고 복귀라는 판단을 쉽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의대생들은 지금 수위권을 달리는 후보에 대해 조금은 의심 2025.05.13
뷰노, 심정지 예측 AI 솔루션 '딥카스' 유럽 CE MDR 인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유럽 CE MDR 인증, 영국 UKCA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뷰노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27개국 EU 국가를 포함한 유럽 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에서 이미 AI 기반 의료기기의 수가 진입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오스트리아 AI 전문기업과 함께 딥카스 병원 도입 및 수가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도 공략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경우 국가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CE MDR 또는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 현지 인허가 등록이 수월하다. 뷰노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올해 내 주요 중동 국가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집트 연 매출 10조 그룹의 자회사인 헬스케어 전문 기업과 중동 4개국(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2025.05.13
루닛, 1분기 매출 192억 달성..."분기 최대 실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루닛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92억 300만원으로 전년 동기(51억 4000만 원) 대비 273.6%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179억 3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42억 원) 대비 327.1%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도 12억 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9억 4000만 원) 대비 34.6% 늘었다. 루닛과 자회사 볼파라 헬스(볼파라) 모두 올해 1분기에 암 진단 영역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1분기에 이뤄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과의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및 싱가포르 내 직접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암 치료 영역 2025.05.13
[단독] 민주당, 의협·대전협 '대표성' 문제 삼나…전공의 대상 설문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의료대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설문 문항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선우 의원과 의사 출신 김윤 의원 의원실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 목적은 ▲의대증원 일방 추진이 전공의 개인에 미친 영향 ▲사직 결정까지 심리적 변화 및 주변 반응 등 맥락적 요소 이해 ▲사직 이후 생계, 진료, 건강 등 삶 전반의 변화 ▲의사로서 정체성 재정립 과정 분석 ▲의료계, 정부, 국회 대응에 대한 체감 평가 ▲향후 복귀 가능성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위한 미래지향적 제언 수렴 등이다. 초반부 설문 문항은 열악한 수련환경, 필수과 기피 등 여러 의료문제 중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사안, 사직을 결정한 이유, 사직 이후의 삶과 생계, 복귀 의사 및 복귀 결정 시 중요한 요인, 향후 진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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