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자 돕던 의사, 추석 연후 교통사고 환자 돌보다 '참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추석연휴 동안 교통사고 부상자를 돌보던 의사가 2차 사고로 참변을 당하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7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故 이영곤 원장(경남 진주 이영곤내과)은 지난 22일 오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사천시 부친 묘소를 찾은 뒤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는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중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사고를 목격하고 부상자들을 살피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다. 이 원장은 사고 당사자들의 부상을 살피고 난 뒤 자신의 차량으로 복귀하던 중으나 1차선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2일 오후 1시 40분쯤 숨졌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이 원장은 진주의료원에서 5년간 근무한 뒤 이영곤 내과의원을 30년간 운영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으로 겨우 학업을 마쳤던 터라 개원 이후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해주고 청소년 장학금 2021.09.27
국민 10명중 9명 “코로나19 종식 불가, 백신맞고 독감처럼 관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일상 회복의 구체적인 전망과 정책 비전이 제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국민의 89%가 코로나19의 종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감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추진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으론 의료인력과 자원의 확충이 꼽혔고 국민의 82%가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국민인식 조사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전국 성인 남녀 1550명 대상)해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국민 과반수, 코로나19 또 다른 독감…89%는 코로나19 백신 맞고 관리해야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과반수가 넘는 54.2%는 ‘코로나19는 백신을 맞으면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는 또 다른 독감이다’라는 문항에 동의를 표시해 불안한 동거를 위한 적극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2021.09.27
연 '600만원' 내던 자문료로 '2억원' 지출?…"대전협 한재민 전 회장, 엄연한 배임 행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투쟁 당시 비상대책위원회로 후원된 기금의 사용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전협 현 여한솔 회장이 취임 이후 비대위 기금 현황을 살펴보니, 한재민 전 회장이 후원 기금을 대의원 공지 없이 5억원 넘게 사용한 '배임'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여 회장은 한 전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법률적 다툼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후원 기금 방만하게 사용돼, 지출 결정도 독단적으로 이뤄져 27일 실제로 대전협 비대위 후원 기금 현황을 보면 지난해 투쟁 당시 모인 성금은 총 39억5811만원으로 파업 철회 과정에서 기금 처리와 관련한 갈등이 발생하며 이 중 15억241만원이 반환처리됐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재민 회장 재임 기간 동안 후원 기금 사용 내역에 따르면 총 20억9550여만원 중 약 5억3375만이 지출돼 잔액은 15억8654만원이다. 문제는 후원 기금의 지출이 방만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또한 지출 결정 2021.09.27
복지부 행정해석·사법부 판결 모두 전문간호사 마취 행위는 '불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 개정안 실행을 두고 의료계 내 반대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의료계 각 단체가 모여 전문간호사 관련 논의를 진행하던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협의체’의 추후 일정은 잡히진 않은 상태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구 수정 등 의견 전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가 이번 개정안에 반대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개정안이 기존 사법부 판례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관련 자격을 취득한 전문간호사라고 할지라도 의사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의료행위를 자격증만으로 뛰어넘는 것은 월권이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도 관련 판례들을 근거로 마취전문간호사가 직접 마취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행정해석을 내리고 상황이다. 이에 최근 사법부의 전문간호사 마취행위 관련 법률 해석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관련 판결을 모아 살펴봤다. 전문간호사 척수마취 시행 후 환자 사망…징역 6개월 집유1년 27일 의료계 2021.09.27
의협 주장 반영됐다는 공사보험 연계법, 무엇이 달라졌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사보험 연계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률 수정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해당 개정법률안에 대해 공사보험연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맞지만 기존 원안에 비해 의료계가 주장했던 부분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밝혀왔다. 당시 원안과 비교해 개정안의 수정사항을 묻는 질의에 의협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이라 지금 당장 밝히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 때문에 의협은 법률안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 성명을 미루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기존 원안과 대비해 이번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어떤 부분이 변경됐을까. 24일 본지가 입수한 '국민건강보험법'과 '보험업법' 개정 원안과 의협의 견해가 반영됐다고 주장하는 국무회의 통과안을 비교해보면 실태조사 확대를 위한 내용은 그대로 유지된 반면, 금융위원회의 일부 권한이 축소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건보개정법 원안 제90조의2에 따르면 공사보험 연계와 관리를 2021.09.24
"전문간호사 마취는 대리마취, 절대 허용 불가…만약 허용하면 마취과 곧 사라질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은 위험성에 차이가 있지만 마취는 행위 자체로 굉장한 위험성이 수반된다. 절대 간단히 주사만 놓는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 개정안 시행을 두고 건양대병원 조춘규 마취통증학과 교수(대한마취통증의학회 기획이사)가 "마취 전문간호사에 의한 마취는 대리수술과 같이 대리마취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마취과 의사가 단순히 수술 전 마취만 실시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마취에 따른 위험도 모니터링과 통증 조절, 회복까지 총망라한 복잡한 진료행위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환자 질환과 수술 전반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으면 간호사가 마취를 한다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게 조 교수의 견해다. 특히 조춘규 교수는 이번 전문간호사법 개정안으로 인해 마취전문의로서 자신들의 존재 자체도 부정당하는 것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전문간호사들이 마취행위와 그 이후 환자 상태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지만 마취는 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 2021.09.23
신현영 의원① "수술실 CCTV법 통과 불가피, 부작용 최소화할 것"
신현영 의원과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 메디게이트뉴스는 지난 8월 24일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특별 초청해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이날 신 의원과의 대화에는 전현직 의대생 인턴기자와 의대생신문 기자들 30명 정도가 참여해 현재 보건의료정책 이슈와 미래 의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의대생, 전공의들에게 진료실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 속에서의 의사의 역할과 의사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① "수술실 CCTV법 통과 불가피, 부작용 최소화할 것" ② "수술실 CCTV 설치로 '기피과' 우려...국가책임제 수준 지원 필요" ③ "공공의대 법안 현재진행 No, 코로나19 대응 힘 합칠 시기" ④ "바람직한 의사상이란…정부, 국회, 사회 속에서 의사의 역할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 2021.09.22
[슬립테크] 코로나19 길어질수록 수면시간은 줄어…절반 이상은 수면장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 사태가 대중들의 수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수면의 질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연구들의 공통된 결과다. 우선 지난해 8월 개최됐던 미국수면학회 연례학술대회(SLEEP 2020)에서 캐나다 오타와대학 레베카 로빌라드(Rebecca Robillard)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수면패턴에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캐나다인 5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기간에 수면장애를 겪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면장애가 있다고 답한 이들은 36%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이후엔 51%로 급증했다. 전체 인원의 8%는 코로나19 이후 수면제 복용 빈도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시간 자체도 평균 2021.09.21
의협, ‘의료기관 운영 관련 법정교육 안내’ 사이트 개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법정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 운영 관련 법정교육 안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간 의사회원들은 병·의원을 운영하거나 개설하고자 할 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법정교육의 종류가 너무 많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자칫 교육일정을 착각해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뜻하지 않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충이 많았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자 의협이 개설한 이 사이트는 의료관계법령 외에도 노동관계, 환경, 정보보호, 학대, 성희롱 예방 등 광범위한 법정 교육에 대한 대상, 방법, 시기 등에 관한 설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매년 받아야 할 교육을 우선 배치함으로써 회원들이 이수해야 할 교육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교육을 실시하는 정부 관계부처 또는 교육기관 사이트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를 연결함으로써 이용 회원들의 편의를 돕고자 노력했다. 의협 송성용 의무이사는 “법정교육이 많고 복잡한데, 신 2021.09.17
성추행 혐의 산부인과 의사 내부 징계 여부 놓고 의료계 입장 ‘팽팽’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의 내부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놓고 의료계 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수사결과 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시기상조라는 견해와 이와 별개로 내부 자율정화 강화 원칙을 단호히 실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의협, 유사성행위 부산 산부인과 의사 중윤위 회부할 듯 앞서 16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에 위치한 산부인과병원 의사 A씨는 간호사가 없는 사이에 수술을 끝낸 여성에게 수면마취제를 투여해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1일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월 자궁근종 수술을 끝낸 후 회복실 있던 환자에게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추가로 투여하고 마취 상태에 있는 환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술실엔 CCTV나 간호사 등 목격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공개되자 자율정화를 강조하던 의료계도 바빠졌다. 취재결과, 17일 대한의사협회는 A씨를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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