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유전피부질환, 새로운 치료법 제시
국내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유전피부질환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열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팀은 이영양형 수포성 표피박리증(Recessive 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 RDEB)에서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을 밝힌 임상 1/2a 상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RDEB는 표피와 진피를 연결하는 고정원섬유의 주요 구성성분인 제7형 콜라겐의 유전적 결함으로 태어날 때부터 전신 피부와 점막의 수포와 상처, 심한 통증과 가려움, 합지증 등이 나타난다. 식도 협착으로 인한 영양결핍, 편평세포암의 조기 발생, 여러 장기의 기능 부전이 동반될 수 있는 중증의 난치성 유전피부질환이다. 아직까지 대증적 치료 외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지만 최근 세포치료, 유전자 치료, 약물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다양한 분화능력, 측분비 및 면역조절능력을 통 2021.03.19
코로나19 K방역 최신 기술을 한눈에…카이스트 격리키트‧스마트방호복 등 눈길
한눈에 보는 KIMES 2021 ①의원급 EMR 총출동 ②방역특별관 K방역 소개 ③제약회사 의료기기 진출 ④날로 진화하는 의료AI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K방역 의료시스템을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오늘(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진단기기와 방역관리기기 등이 중점적으로 조명됐다. 특히 D홀 일부 구역은 'K-방역특별관'으로 진단기기와 음압 격리 시스템 등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KIMES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이 다양한 자체 방역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자체 개발한 ▲자가격리키트 ▲이송-입원 연계형 이송차량 ▲음압 챔퍼와 이송장치 ▲냉각통기 스마트 방호복 등을 선보였다. 자가격리키트, 가정 내 격리 시설 구축 가능…항감염 위생차 2021.03.19
“네거티브 없이 싸워준 후보들에 감사, 마지막 한표 행사해 달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박홍준 후보가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두고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준 상대 후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의협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회원들에게 부탁했다. 박홍준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섯 명의 훌륭한 후보들과 함께 전국의 회원들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이라며 “무엇보다 여타 선거와 같은 ‘네거티브’가 없었던 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후보자 모두가 선거가 끝나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부당함에 맞서 싸울 소중한 동료”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의협 회장 선거는 지난 6차례의 후보자 토론회 등을 거치는 동안에도 과거와 달리 후보자들 간에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날선 공방이 오가는 것을 보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2021.03.18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두 번째 혈전 의심 사례 나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다. 앞서 기저질환이 없었던 60대 요양병원 입원 여성 이후 두 번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현황에 따르면 20대 남성 한 명이 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남성에 대한 구체적인 신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혈전 생성로 인해 유럽 18개국도 혈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유렵에선 AZ 백신을 맞은 약 2000만명 중 37명이 혈전증이 발생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규 신고 사례는 402건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누적 사망 사례는 16명으로 정부는 이 중 14명의 사례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결론지었다. 402건 중 400건은 혈전 의심 사례를 제외하고 모두 발열과 두통, 구토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2건은 경련 등 신 2021.03.18
신현영 의원 "백신휴가는 물론 '접종인센티브' 도입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휴가 및 이상반응 대응체계에 대해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청장에 질의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이후 하루, 이틀정도 부작용을 경험하면서도 현장에서 대체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쉴 수 없는 의료인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른바 ‘백신휴가’의 제도화 필요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초기부터 '백신휴가'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신 의원은 "오늘의 노동이 곧 오늘의 생계인 분들이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는 물론이고 체력을 요하는 수술이나 내시경 스케쥴이 매일 있는 의료인들이 발열이나 근육통과 같은 증상 때문에 접종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전 국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휴가'는 물론이고 '백신 인센티브' 제도를 노동자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1.03.1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의심사례 확인...부작용 여부 두고 여야 갑론을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의심사례가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관련 혈전 생성 사례에 대해 "현재 사망사례 중 한 건 정도 부검 소견이 보고돼 검토할 예정이다. 공식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고 신고된 환자는 60대 요양병원 입원 여성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으나 백신 접종 이후 건강 상 문제가 악화돼 병원 이송 중 숨졌다. 앞서 유럽 18개국도 AZ 백신으로 인한 혈전 생성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유렵에선 AZ 백신을 맞은 약 2000만명 중 37명이 혈전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백신과 사망간 인과관계를 질의했고 정 청장은 "유럽에서 정지된 일련번호의 백신은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았다"며 "국내에서 생산한 2021.03.17
쿠팡이 전문의약품 판다?…임현택 후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쿠팡 고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쿠팡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약국 개설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해외구매대행 등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문의약품을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6일 쿠팡 경영자들을 약사법위반과 약사법위반방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경구용 혈당 강하제인 메트포르민과 항바이러스 약물인 아시클로버를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그러나 두 약물은 모두 약사 면허 소지자가 개설한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전문 의약품이다. 이들 약제를 구매하기 위해선 모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한다. 현행 약사법 제44조는 약국 개설자가 아닌 이가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1.03.16
백신 접종 동의율 70%에 불과...요양병원들, 정부에 백신 접종기간 연장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 정부에 접종 기간을 대폭 연장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두려움으로 예방접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백신 접종 동의율은 7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접종을 조급히 진행하기보단,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접종을 끝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오전 0시 기준 60만2150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75.8%였다고 밝혔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6,954명(86.8%), 요양시설은 86,520명(79.7%), 1차 대응요원은 44,594명(59.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67,221명(76.6%)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2021.03.16
박홍준 후보 "치매안심병원에 한의사라니, 누굴 믿고 '안심'하라는 말인가"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홍준 후보(기호 4번)는 최근 정부가 치매안심병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치매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16일 철회를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공립요양병원 운영〮위탁 대상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설립한 병원을 포함하고 ▲치매안심병원 필수 인력 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BPSD: 이상행동이나 환각 등의 정신 증상)'을 동반한 치매환자를 입원시켜 치료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지역사회로 돌려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즉, 치매안심병원에서 돌보는 치매환자는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중증치매환자'인 것이다. 또한 대부분 고령인 치매 환자들은 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급성 심장질 2021.03.16
국립중앙의료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면역반응 연구 시작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최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후 면역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해당 연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체를 기간별로 확보하고, 면역반응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구는 3월부터 본격화된 국내 첫 화이자 초도물량 접종부터 개시되었고 연구기간은 2년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감염병 관련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면역반응 분석연구'로 시행되는 이번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소속 전임연구원과 원내 감염내과 전문의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검체(혈장, PBMC)를 확보하여 이를 대상으로 면역 특성을 분석하고, 2차접종을 마친 1-2주 후 항체형성과 접종 1년 차가 되었을 때 기억면역반응의 특성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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