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클소프트가 그리는 미래 EMR 넘어 의사와 환자를 도와주는 PHR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세나클소프트는 IT기술로 세상에 연결해 인류의 건강을 돕는다는 모토로 2018년 창업했다. 그 첫번째 단계로 2021년 1월 클라우드 EMR(Electr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오름차트'를 출시했다. 이어 전 생애에 걸쳐 건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관리하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앱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세나클소프트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시리즈B까지 참여하면서 EMR과 PHR의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는 25개에 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회사 중에 특별히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와 의사 사용자 센터원지앤이내과 이사라 원장을 초대했다. [관련 동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LqM5kGXsGtQ&t=1288s] 김치원 상무가 세나클소프트에 투자한 이유, EMR넘어선 큰 그림 카카오 2023.01.05
디지털헬스케어에 필요한 법 연구하는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이원복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이원복 교수(법학과)는 지난해부터 매달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한 명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떠오른 기술 환경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익히는 동시에 달라진 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현재 미국에서 연구년으로 활동하는 이 교수의 연구주제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의 의료법이다. 그동안 진행된 강연 연자는 ▲KB헬스케어 김동진 CMO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이모코그 이준영 대표 ▲지놈인사이트 주영석 대표 등이다. 그는 "새롭게 등장하는 기업들이 어떤 법이 필요한지, 또 인허가나 건강보험 수가 마련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떠오르는 환경에서 법의 필요성은 계속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원복 교수와 일문일답. -생명의료법 연속 디지털헬스케어 초청 행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 2023.01.05
[신간]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수험생이 지망하는 1순위는 의과대학이다. 언제부터 최상위권 학생의 장래 희망이 하나로 의기투합했는지 알 수 없다. 어찌됐건 어렵게 의대를 진학한 예비 의사들이 선호하는 인기 전공 중 하나가 ‘정신건강의학과’이다. 타인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학식이 높은 사람이 더 좋은 치료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겠다’는 것 자체가 오만일수도 있다. 신간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는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등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는다. 환자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간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이들은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기록 2023.01.04
에임메드, 불면증 치료방법 국내 특허 취득
에임메드는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2020년 9월 출원한 ‘불면증 치료방법(특허번호 제 2478102호)에 대해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불면증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치’다. 기존에 학습된 알고리즘에 수면시간, 총 수면시간,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입력된 정보와 스트레스 척도, 우울·불안 척도 등 앱 내에서 기록된 수면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객관적 수면효율과 주관적 수면효율, 그리고 둘의 차이에 해당하는 값에 근거해 수면과 관련된 치료방법을 제공한다. 에임메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산학이 협력해 디지털 치료기기’의 한계였던 UI/UX 특허 중심에서 벗어나 알고리즘 기반의 기술특허를 확보하였다는 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지난달 15일에 국내 최초로 변경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인 ‘솜즈(So 2023.01.04
변협 인권위 "의료감정 제도 개선하라...의사들에게 유리한 편파 감정 하지 않아야"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의료감정과 재판절차의 공정성, 객관성, 신속성 확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도적으로 민사소송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감정거부, 감정 고의지연, 편파감정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의사인 상임전문심리위원에 의한 의료재판절차 개입을 폐지해 국민의 실질적 재판받을 권리가 확보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변협 인권위 위원장은 최건섭 변호사이며, 변협 의료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은 신현호 변호사가 맡고 있다. 변협 인권위는 "의료감정의 절차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법원은 감정의 적정성 관련 통계자료를 외부에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감정기관은 감정지연, 감정거부, 고액 감정료청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의료감정 문제가 국민의 재판청구권의 심각한 제약이나 침해로 이어지고, 결국 의료영역에서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협 인권 2023.01.04
"백신 접종이 동거 가족 간에 2차 전파율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거 가족 접촉자 모두 백신을 접종했다면 2차 감염 전파율이 감소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38권 1호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 'Vaccine Effect on Household Transmission of Omicron and Delta SARS-CoV-2 Variants'이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진(연구책임자 강이화, 박윤수, 김희정 교수)은 2021년 12월11일부터 2022년 2월11일까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2명을대상으로 변이주 유형과 항 SARS-CoV-2 항체 수치를 확인하면서 동거 가족 접촉자 197명에게 시행됐던 PCR 검사 결과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노출됐던 가족에서의 전파율은 27%,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됐던 가족에서의 전파율은 42% 수치로, 코로나1 2023.01.04
삼분의일, 수면 측정 센서 기업 바이텔스 인수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이 슬립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면 데이터 기술 회사 바이텔스를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바이텔스는 수면 상태 측정 센서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와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바이텔스의 수면 측정 센서는 침대 밑에 설치하면 수면 시 뒤척임, 수면 시간, 시간당 호흡수 등의 수면 생체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간당 코골이 횟수 및 정보를 측정해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바이텔스는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4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삼분의일이 바이텔스를 인수한 배경은 슬립테크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다. 삼분의일은 바이텔스가 보유한 수면 데이터 측정기술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 검출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삼분의일 측은 "바이텔스 수면 센서는 각종 성인병을 야기시키고 적극적인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수면 무호흡증 2023.01.03
조규홍 복지부 장관 "중증, 응급, 소아, 분만 분야 의료약자 보호"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응급, 소아, 분만 분야에서 의료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전달 체계, 의료인력 수급 등 여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의료비·복지지출 급증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올해 보건복지부는 책임과 소명을 갖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복지 지출혁신의 세 가지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국민연금이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세대 간 공정성을 확보하고, 노후소득도 적정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혁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치밀한 분석과 세밀한 의견수렴으로 준비해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건강보험은 낭비를 막고 필요할 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험료도 보다 공정하게 부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복지제도 전반을 재검토해 제도가 누락되거나 편중된 부분은 없는지 혁신의 눈으로 꼼꼼히 살피 2023.01.01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 이뤄내겠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검은 토끼띠의 해인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간호사가 간호법에 기반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가 그 중심에 서서 한국 간호역사에 큰 획을 긋겠다. 이를 통해 변화된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보건의료 환경에 맞도록 제대로 담아내겠다. 우리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마침표를 찍겠다"고 피력했다. 신 회장은 간호법에 대해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간호사로부터 전문적이고 안전한 간호‧돌봄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민생·개혁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우리 헌법 제36조 제3항은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했다. 헌법에 의한 국민의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간호법 제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이후 2022.12.31
빚 내서 돼지실험하고 근거 논문 제시...'녹는 실'의 남다른 철학 엔파인더스 이경준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실리프팅에 쓰이는 실이 ‘비싼 실’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미용성형 개원 시장에서 살아남고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회사가 있다. 바로 엔파인더스다. 실리프팅은 녹는 실을 피부 아래층에 넣어 처진 피부를 당겨서 올려주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국내 녹는 실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알려져있다. 엔파인더스 이경준 대표는 '녹는 실'이 대유행할 무렵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오래 지속하는 실을 만들었다. 빚까지 내가면서 돼지로 직접 녹는 실에 대한 실험을 하고 실제로 6개월, 1년 뒤 눈으로 효과를 확인했다. 이 같은 근거를 논문으로 출판하는 동시에 국·영문 녹는 실 교과서까지 만들었다. 엔파인더스는 앞으로 프리미엄 녹는 실 외에도 레이저로 제품 확장을 앞두고 있다. 이경준 대표는 "엔파인더스 제품을 사용하는 의사들이 만족하고 이들과 함께 해외로 진출해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하 2022.12.3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