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배기 백혈병 아기, CAR-T 치료로 희망 살렸다
세상의 빛을 본지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은 한 아기가 지난해 7월 말 백혈병으로 진단받았다. 항암 치료를 받고 엄마의 조혈모세포까지 이식받았지만 야속하게도 백혈병은 재발했다. 기존 치료법으로는 남은 수명이 길어야 수개월이었다. 하지만 백혈병이 재발되기 몇 달 전인 올해 4월 때마침 백혈병에 혁신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는 CAR-T 치료가 국내에서 보험 적용이 됐다. 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집한 T세포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을 붙여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생후 일 년 미만의 백혈병 환아에게 CAR-T 치료제를 적용한 경우가 아직 드물었지만, 아기를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었다. 의료진은 올해 10월 아기에게 CAR-T 치료를 시행했다. 혹여나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아기를 보살폈고, 결국 백혈병은 완전 관해되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국내 최연소 CAR-T 치료 환아 이주아 아기(여, 18개월)가 바로 그 2022.12.27
아이센스, '2022년 데이터 진흥 주간'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아이센스는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 진흥 주간' 데이터 시니어 시상식에서 데이터 개방 및 유통활성화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9회차인 '데이터 진흥 주간' 행사는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 생태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요 분야별 우수 성과를 발표하고, 데이터 가공과 유통, 활용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한 기업과 개인을 위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아이센스는 국내 1등 혈당측정기 제조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는 블루투스, NFC 및 LTE 통신 기능을 갖춘 자가혈당측정기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하여 당뇨인들의 데이터를 꾸준히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참여해왔다. 또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2022.12.27
"한의사 초음파 허용하면 '오진' 위험...의협 임시대의원총회 열어 강력 대응방안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초음파기기의 위험성보다 한의사가 초음파를 사용해 판단을 내리는 진단이 잘못되면 환자에게 위험성을 간과한 대법원 판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의 대응이 안이한 대응이 원인라면 즉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변호인단 구성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해 즉시 논의해야 한다. 이번 판결을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면 한의사의 의사 진료 영역 침탈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대법원 한의사 초음파 사용 의료법 위반 판결(대법원 2016도21314 의료법 위반 전원합의체 판결)과 관련, 26일 성명을 통해 의협의 강경대응을 촉구하는 동시에 하급심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초음파 진단행위 68회 하고도 자궁내막암 오진한 한의사 무죄? 산부인과의사회는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의료법 위반 판결은 초음파 진단행위를 무려 68회나 하고도 자궁 내막암이 진행되는 것도 알지 못했던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법 위반 판결된 사건에 대해 2022.12.26
'열나요' 앱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
모바일닥터는 자사의 영유아 열관리 서비스 ‘열나요’가 최근 다운로드 200만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열나요’서비스는 아이가 열이 날 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의 체온, 해열제 복약 및 증상을 입력하면 올바르고 정확한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가정 내에서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열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특히 코로나19와 독감, RS바이러스 등 영유아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상황에서도 유행성 감염병에 대한 의료 정보 및 대처법 등 의료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왔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현재 열 증상이 나타나는 만 2~4세 보호자의 절반 이상이 ‘열나요’를 사용 중이다. 열나요는 지난 2017 출시됐으며, 2022년 한 해에만 총 85만명(전년도 대비 45% 증가), 월평균 25만명(전년도 대비 52% 증가)의 유저가 사용 중이다. 또한 모바일닥터는 6000만건의 소아 체온 데이터, 2000만건의 해열제 복용 데이터뿐 2022.12.26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재택의료센터 운영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수원병원)은 지난 22일 정일용 원장,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구성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첫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1~4등급(1~2등급 우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병원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1월28일 수원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 안내 및 대상자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내 돌봄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원병원은 가정방문을 통한 의료서비스(진찰·처방‧재활치료연계)를 제공해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도록(Aging In Place)지원함으로써, 지자체와 공공병원, 지역사회 자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장기요양수급자를 돌보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일용 병원장은 "우리병원이 수원시 내 유일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수행 병원으로 선정돼 2022.12.24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및 기업 모집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개방형 기술 혁신 프로젝트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시, 참여 스타트업 및 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입원 환자 입퇴원 예측 모델 개발 ▲ 약물 처방 추천 모델 개발 ▲의료관련 감염 예측 모델 개발이다. 유사사업 경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구축 경험, 자연어 처리 개발 경험 등을 갖추거나 의학용어 및 의료 기술 표준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기업 등은 자격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8일까지며 3주간의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친 후 2023년 2월부터 5주간 해커톤(Hackathon) 평가를 통해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은 약 1년간 진행된다. 최종 선발 기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HIMSS Stage 7’ 인증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AI 모 2022.12.24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대상, 2022년 베스트-메디션상 시상식 개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박대봉 재활치료실장이 지난 19일에 2022년 '베스트-메디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스트-메디션상'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헌신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한 의료사업 부문 전문직 중 최고의 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근로복지공단 10개 직영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동해, 태백, 정선, 경기요양)에서 재직하고 있는 의료전문직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베스트-메디션’을 선정하게 된다. 2022년 베스트-메디션에 선정된 박대봉 실장은 1992년도 입사해 30년이 넘는 근무기간 동안 인천, 대구, 안산 등 직영병원 6곳에 근무하며 업무에서는 전문성을, 내·외부 고객에게는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재활치료 시범수가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재활수가개발TF팀 초기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태백병원 진폐환자 대상 그룹운동프로그램을 최초 설계하고 진폐 집중재활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진폐환 2022.12.24
대전시의사회 "대한민국 국민건강 한~방에 무너진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진료에 이용해도 의료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시의사회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조적으로 사용해 진단한 행위가 한의학적 원리에 의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거나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 발생 우려가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내용은 대한민국의 의료질서를 파괴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한방에 무너트리는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대전시의사회는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사용하던 국제질병분류코드(사상체질 코드 포함)를 진료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나요법(단순&복합)의 급여화로 인해 급여청구의 급증이 있었다"라며 "또한 한방 자동차보험 인정으로 무분별한 상급병실 차액 청구로 인해 의과의 자동차보험 청구액을 초과해 자동차보험료의 인상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대전시의사회는 초음파진단 기기의 2022.12.23
"한의사 초음파 오진 위험성"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법원 앞 1인시위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초음파기기를 환자에게 쓴 한의사에 대해 원심을 뒤집고 무죄 취지의 판결을 한 김명수 대법원장과 주심 천대엽 대법관 등의 판결에 항의, 23일 오전 8시부터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임현택 회장은 “판결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에 14명 밖에 없는 정의와 양심만을 가지고 판결하는 법관 중의 법관인 대법관과 3부 요인에 속하는 대법원장이 맞나 기가찰 노릇이다"라며 "한의사가 함부로 초음파기기를 써서 환자를 보고도 암덩어리를 발견 못해 환자가 자궁내막암까지 진행되도록 방치한 눈먼 장님 짓을 한 어처구니 없는 이번 사건에 대한 판결 수준은 수 없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는 남미나 아프리카 후진국의 판사들이나 할 법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선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걸 판결의 근거로 삼는게 아니라, 사용해도 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걸 근거로 판결해야 마땅하다"라며 "한의사가 2022.12.23
사회복지법인 영락사회복지재단 박홍준 이사장 취임
사회복지법인 영락사회복지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대표원장이 22일 새롭게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홍준 이사장은 서울시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일해 왔을 뿐 아니라, 아동과 장애인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락사회복지재단은 1939년 한경직 목사가 설립해 올해로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한지 83주년이 되는 법인이다. 아동,노인,모자,장애인,영유아보육사업 등 13개 산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모자시설인 영락모자원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법인평가에서는 서울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박홍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에 살면서 좋은 씨앗을 뿌려라'라는 한경직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라며 “어려운 시절 뿌렸던 씨앗이 영락사회복지재단을 만든 것처럼 합력해 선을 이루고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회복지재단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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