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110명 늘어 7979명...수도권에서 첫 사망자 나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 늘어 7979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100명대로 떨어지며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망자는 1명 늘어 67명, 격리해제는 177명 늘어 510명이다. 67번째 사망자(82세, 남성)는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환자는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있다가 6일 확진 판정 후 명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12일 사망했다. 이날 발생한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명, 부산 1명, 대구 61명, 인천 2명, 대전 2명, 울산 2명, 세종 17명, 경기 7명, 충남 1명, 경북 4명 등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 사례가 105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의 환자수를 견인했다. 2020.03.13
코로나19 예방 위해 손씻기만큼이나 중요한 '잠자기'
3월 13일은 '세계수면의 날'이다.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전세계적인 수면개선 캠페인이 진행된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WASM,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2007년에 제정했다. 대한수면학회도 세계수면의 날을 맞이해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한 5가지 수면지침을 발표했다. 특히 잠이 더 중요해진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시민들의 생활패턴에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학교와 직장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매일 아침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수면학회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쓰 2020.03.13
코로나19, 계절 독감처럼 발생할 수도...기존 약물 1700여개 치료효과 탐색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더라도 CT검사에서 폐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은 1% 미만이고 대부분 완치되지만 드물게 폐섬유증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이에 현재처럼 조기에 의심환자를 찾아 검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절마다 발생하거나 풍토병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연구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은 이 같은 내용으로 12일 '코로나19의 중간점검-과학기술적 관점에서'를 주제로 온라인 공동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제와 토론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로 유튜브 생중계로 이뤄졌다. 증상은 가볍지만 CT는 폐렴, 갑자기 상태 악화 주의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우준희 교수는 “코로나19는 경증 감염이 상당히 많다. 또한 증상은 가벼운데 CT를 촬영하 2020.03.13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위 "외래 절반 이하, 입원환자 감소까지 존폐위기"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존폐위기에 처한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소병원 특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병원들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했다. 중소병원들은 그동안 만성적인 저수가로 근근히 운영을 해오다 정부의 보장성강화정책 이후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면서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심화돼 환자 수가 크게 감소됐다. 게다가 최근 3년간 32%나 인상된 최저임금의 여파로 인해 경영난이 더욱 가중된 상황에서 맞은 코로나19 사태는 중소병원 생존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병원 특위는 "실제 중소병원 의료 현장의 현실은 참혹한 수준이다.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외래 환자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든 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꼭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조차 감염에 대한 염려로 입원을 기피해 입원환자마저 크게 감소하고 있 2020.03.12
전국의사총연합,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지지 선언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12일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배출해낸 의료계 임의단체다. 전의총은 "방상혁 의협 부회장은 10여 년 동안 전국의사총연합의 운영위원과 평범한 제주도 개원의사로서 한국의료제도의 올바른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했다. 전의총은 "또한 방상혁 부회장은 제37대 의협집행부의 기획이사를 역임하고 제40대 의협집행부의 상근부회장 직을 현재 수행중이다. 지난 3월1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최전선인 대구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2019년 7월 방 부회장은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과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 단식 투쟁'을 위해 7일간 단식투쟁을 지속하다 의식저하로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부회장은 진료의사로서 2020.03.12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한 마취관리 지침 발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가운데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마취관리 지침을 11일 발표했다. 지침은 마취환자안전재단(Anesthesia Patient Safety Foundation)의 관리지침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각 기관의 사정에 따라 세부지침을 조정해 적용할 수 있다. 이 관리지침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거나 의심되는 환자를 관리할 때 모든 의료진에게 비말과 접촉 감염 차단을 위해 개인보호장비가 반드시 제공돼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환자 이송및 수술방 운영 계획과 마취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세부 지침은 다음과 같다. 환자 이송 및 수술방 운영 계획 환자가 대기 구역에 체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리 지정된 수술방에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수술방 문 앞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고문구를 부착해 직원들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환자가 회복실 (PACU)에 체류하지 2020.03.12
일산백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응급실 운영을 12일 오전 8시 기점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9일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하면서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현재 확진환자는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 운영병원으로 이송됐다. 일산백병원은 응급실 체류 당시 코로나19감염 여부를 배제할 수 없어 응급실 폐쇄를 결정했다. 또한 CCTV와 진료기록 분석을 통해 해당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임을 확인됐다 일산백병원은 응급실 운영 재개를 위해 소독 등 방역절차를 마친 상태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면서 더욱 강화된 감염예방 체계로 방문객에 대한 관리와 손위생, 마스크 의무 착용 등으로 원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대응체계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2
코로나19 확진 114명 늘어 7869명...수도권 400명 돌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114명 늘어 786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늘어난 수치를 보면 서울 19명, 부산 1명, 대구 73명, 대전 2명, 세종 5명, 경기 3명, 경북 8명, 경남 1명 등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면서 서울 지역 확진자가 벌써 212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178명, 인천은 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벌써 4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콜센터 직원들이 이동한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서울 지역 감염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사망자는 6명 늘어 66명이 됐다. 전부 대구·경북 지역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던 환자들이다. 2020.03.12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114개국 12만명 감염·4000여명 사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각)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대해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인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 수준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팬데믹 선언은 전염병 위험의 최고 단계로, 대다수 사람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됐다는 것을 뜻한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확진자 수, 사망자 수, 발생 국가수가 훨씬 증가할 것이다. 코로나19의 놀라운 확산성과 심각성, 활동성 등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1일 처음 발생해 12월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최초로 보고됐다. WHO에 따르면, 114개국에서 11만8 2020.03.12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 11일 별세...협회장으로 13일 영결식
대한의사협회 문태준 명예회장이 11일 오후 4시 별세했다. 향년 93세. 의협에 따르면 1928년 경상북도 영덕에서 태어난 고 문태준 명예회장은 1950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대한의사협회 제24, 25, 26대 회장을 역임했다. 또 제7, 8, 9, 1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1988년 보건사회부 장관으로 입각했다. 아울러 세계의사회 회장, 연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서울의대 동창회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등으로 활동했다. 의료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 국민훈장무궁화장을 서훈했으며, 의협 화이자국제교류공로상, 서울의대동창회 함춘대상, 서재필의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 문태준 명예회장은 1979년 9월 1일 의협 내 야간구급환자신고센터를 개원해 당일 직접 야간 당직근무를 섰다. 환자발생 신고를 접수해 응급환자 11명의 생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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