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시 의료윤리 문항 320문제 중 4문제에 그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 직역의 국가시험에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의사 국가시험에서 의료윤리 문항은 320문제 중 4문제로 1.25% 수준에 불과했다. 의사 국시(국가시험)에서 의료윤리 문항 출제현황은 2013년 400문제 중 0.25%인 1문제 출제를 시작으로 2017년 3문제로 확대했고 2022년 4문제로 확대했지만 1.25%에 머물러 있었다. 의사 직역을 제외한 타 직역도 유사했는데, 치과의사 국시는 321문제 중 1문제(0.31%), 한의사는 340문제 중 4문제(1.18%), 약사는 350문제 중 2문제(0.57%), 간호사는 295문제 중 3문제(1.02%) 등 모든 보건의료직역이 1% 내외에 그쳤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직접적이고 단순비교할 수는 없지만, 지난 2015년 국시원이 2023.10.19
'치매예방약' 둔갑 콜린알포세레이트 올해 처방 5000억, 건보재정 누수 주범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 의약품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치매예방약 등으로 둔갑해 매년 처방액이 늘어나 건보 재정 누수 주범이라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병)은 18일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원이 지난 2020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에 대한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 치매 치료 이외에는 치매 예방을 비롯해 치매질환 이외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치매는 급여를 유지하되 치매외 질환은 선별급여 적용을 결정했다"라며 "하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과 처방금액이 매년 증가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치매외 질환에 대한 처방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 현황’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이 2019년 6억 9123만개에서 2022년 9억 2023.10.19
GC녹십자의료재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LIS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 위한 MOU 체결
GC녹십자의료재단은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사실정보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의 주요 국립병원 중 하나인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체검사 수탁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검체검사 서비스에 이어 정보기술(IT) 교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응우옌 란 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약 10여 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I-LIS 내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하노이의과대학병원에 구축 및 적용하여 환자 정보와 검사 결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의 2023.10.19
동아ST, 한림제약과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 업무협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림제약과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 한림제약 김정진 부회장, 이진수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은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한림제약과 협력하여 동아에스티 주요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한림제약의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수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캔박카스와 음료,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4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부문에서 15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적극 협력하여 시너지를 2023.10.19
강기윤 의원 "의대정원 확대, 선거패배 무마용 아니다"...이필수 의협회장 국감 증인 채택 불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간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당)은 18일 오후 8시 이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오전에 이필수 회장을 25일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시켜달라고 요청했는데, 양당 간사간 안건 채택 여부를 확인하고 의결해달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가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위해 의료정책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행사하는 의협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한다면 납득할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정원 확대가 단지 의협 반대로 무산될 수 있다는데 대해 우려스럽다. 의협회장이 직접 국감장에 나와서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정권이 몇번 바뀌는 동안 의사수를 늘리는 방안은 마련되지 못했다. 대한민국 카르텔 최상위에 앉아있는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국민 생명 2023.10.19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오는 28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28일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 즉 건강 문해력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헬스 리터러시는 개인이 건강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하고 이런 능력과 관련된 주요 특성, 관계, 제도, 규범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헬스 리터러시 논의는 의료인-환자 관계 내에서 환자와 보호자, 일반 대중들이 의학용어의 높은 전문성으로 인해 건강정보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터넷 등 쌍방향 미디어의 발전으로 건강정보를 다루는 사람들 모두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를 찾고, 이해하고 결정하는 능력으로 개념 정의가 확대됐다. 헬스 리터러시는 비단 의료인, 환자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관련된 다양한 관계자들 및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중요한 개념이 되고 있다. 환자가 올바른 정보에 기초해서 의료 결정을 내릴 때 의료시스템의 효 2023.10.18
레졸루트,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 대상 RZ358 투여 사례 발표
한독의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가 11일(미국시간)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expanded access program, EAP)’에 따라 RZ358를 투여한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tmHI)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 사례를 발표했다.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는 허가 전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신약을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레졸루트는 일전에 전이성 인슐린종양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 대상 RZ358의 성공적인 투여 사례를 보고한 바 있으며 관련 내용이 8월 말 뉴잉글랜드 의약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89;8))에 게재됐다. 이후 한 전문의-연구자는 전이성 인슐린 분비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을 앓는 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RZ358 약품 지원을 레졸루트 측에 요청하였고 미국 FDA에서 이를 승인했다. 해당 환자는 올해 9월 RZ358 투약을 시작했으며 저혈당 증 2023.10.18
[신간] '소금꽃 질 즈음'
장훈성 작가의 '소금꽃 질 즈음'은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대학 신입생 제자의 눈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화학공학과 교수가 겪는 치매 증상과 변화의 과정을 독특한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작가는 예외적인 감수성으로 젊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 증상 및 일상생활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독특한 설정과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금꽃 질 즈음'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묘사,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어우러진 소설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디멘시아 문학상'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학을 통해 따뜻한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3.10.18
미소정보기술, AI 데이터 활용 오픈랩 구축 사업 수주
미소정보기술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AI데이터 활용 및 AI모델 개발지원을 위한 오픈랩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클라우드기반의 AI모델개발 환경과 데이터 활용의 장애요인을 해결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오픈랩 환경 구축에 있다. 회사 측은 ‘K-Health’플랫폼과 ‘aTOPS’(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연계 구축을 통한 통합 의료데이터 활용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1~3차 병원 및 라이프로그센터 데이터 연계를 통한 AI 데이터 활용과 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수집된 의료데이터는 안심구역포털을 통해 활용 및 편리한 의료데이터 연계서비스, API등을 제공한다. 의료데이터는 데이터 특성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어 활용 전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오픈랩 구축을 통해 지역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 통합은 물론 데이터 수집부터 AI모델개발을 통한 의료 연구와 신약, AI모델 개 2023.10.17
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서 AI 기술력 선보여
삼성메디슨이 16일~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3,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제33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 산부인과 초음파분야 가장 중요한 학회로 손꼽히는 ISUOG은 매해 세계 각국에서 초음파 분야 최신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6개국 약 2000여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메인스폰서로 후원하는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엘리트(Elite)'와 'V8'의 전시 및 진단 솔루션 시연, 심포지엄 등을 통해 앞선 AI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HERA W10 엘리트는 기존 LCD 모니터 대비 시야각에 따른 밝기 변화가 적은 27인치 OLED 모니터와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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