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1000명 증원' 공약 내건 정영호 후보자, 병협회장 당선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갈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에 정영호 후보(현 대한중소병원협회장)가 선출됐다. 병협은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개최된 병협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정영호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영호 당선인은 “회원병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전북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다. 현재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병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비상근 이사,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사,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병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 1000명 증원과 개원의사 1만명을 병원급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정 당선인은 이달말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감사에는 김기택 경희의료원장과 정규형 한 2020.04.10
코로나19 신규 27명, 50일만에 최저...대구 31번 환자 발생 이후 첫 '0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날 대비 27명이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50명이라고 밝혔다. 2월 20일 신규 확진자 16명 이후 50일만에 최저 수치다. 전체 확진자 중 7117명이 격리해제돼 전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125명(30.0%)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부산 1명, 인천 1명, 경기 8명, 경북 7명 등이다. 2월 18일 대구 지역에서 18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처음으로 대구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4명 늘어 208명이 됐다. 치명률은 1.99%다. 2020.04.10
13일부터 단기사증 효력정지…한국인 입국금지국 151개국 중 90개국 비자면제 중단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 한국 공관에서 외국인에게 이미 발급한 단기사증(비자)의 효력이 13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부터 잠정 정지된다.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90개 국가에 대해 상호주의 차원에서 사증면제와 무사증 입국도 제한된다. 9일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외교부와 법무부는 이날 사증발급과 입국규제 강화를 통해 외국인 유입을 감소시키기 위한 ‘단기사증 효력정지’ 및 ‘사증면제협정 및 무사증입국 잠정 정지’ 조치를 시행한다. 사증면제협정은 정지통보 후 효력 발효까지 시일이 소요돼 적용 시기가 일부 달라질 수 있으며, 전 세계 대사관, 총영사관 등 모든 한국 공관에서 지난 5일까지 외국인에게 발급한 단기사증(90일 이내 체류)의 효력이 잠정 정지된다. 지난 5일 이전 발급된 단기체류 목적 단수·복수사증은 모두 효력 정지의 대상이다. 해당 사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공관에 사증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재신청 시 사증수수료는 면제한다. 국내 기업이 2020.04.10
질본-진단검사의학회 ,무증상자 전수검사에 취합검사법(풀링) 도입...10개 검체 동시 검사, 민감도 96%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한 집단검사를 위해 10개까지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풀링, pooling)을 개발, 도입한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항체·항원검사법에 대해서는 검사의 정확도가 50~70%에 불과해 기존 검사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응급수술에 도입할 수 있는 분자진단 방식의 신속진단법에 대한 도입은 검토한다. 검체 4~10개 한 번에 판정하는 취합검사법(풀링) 도입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 이사장(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취합검사법을 소개했다. 취합검사법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소속 3개 의료기관이 협업해 프로토콜을 제작했다. 650회 시험을 통해 평가를 거친 결과, 10개의 검체를 혼합해 시험해도 개별 검체 대비 96% 이상의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 이사장은 “취합검사법은 한정 2020.04.09
美메이요클리닉 중심으로 혈장치료 프로토콜 완성...100개 기관 참여 준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이 메이요클리닉을 중심으로 100여개 기관에서 혈장 치료 프로토콜을 갖추고 혈장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지안리코 파루지아(Gianrico Farrugia)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혈장치료법은 코로나19의 여러 가지 치료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3월 24일 코로나19 완치자들이 기증한 혈장을 이용해 중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통한 혈장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2주 이상 완전히 회복된 사람들을 상대로 적십자사에 혈장 기증을 권장했고, 이는 최대 4명의 환자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이요클리닉이 중앙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역할을 맡아 코로나19 환자 2020.04.09
이지케어텍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코로나19 대응 원격모니터링 사례로 소개
헬스케어 IT 시장조사 기관 KLAS는 3월 코로나 특별판 리포트에서 이지케어텍의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이 환자 상태를 추적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200여 개 이상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의 사례를 소개했는데, 아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지케어텍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포함됐다.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은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EHR(의료정보시스템)▲RRS(신속대응시스템) ▲PHR(개인건강기록) 등의 의료IT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접촉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시 의료기관의 모범 행동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배경에는 시스템을 공급하는 이지케어텍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2020.04.09
"렘데시비르·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 긍정적...칼레트라·아비간은 근거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치료제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약물은 아직 없지만, 기존 약물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발굴하는 '약물재창출'이 가장 빠른 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치료제와 관련해 여러 문헌을 고찰한 결과를 6일 웹사이트(http://medicine.snu.ac.kr/en/node/25377)에 공개했다. 과학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구결과에서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반면 '칼레트라', '아비간', '아르비돌' 등은 아직 임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우리나라 전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학내외 전문가 31인의 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됐다. 과학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 2020.04.08
코로나19 사망자 200명, 치명률 1.93%...80세 이상 20.43%, 기저질환 없는 사망자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환자가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200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1만384명으로 계산하면 치명률은 1.93%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이 20.43%으로 가장 높고 70대 8.67%, 60대 2.06%, 50대 0.68%등이다.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사망은 1명으로 보고됐다. 현재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는 총 80명이고 이 중 중증 환자는 34명, 위중한 환자가 46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경우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환자들 중에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라며 "치명률 자체가 높은 수치지만, 수평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렇게 매우 높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병상수, 중환자 진료의 애로사항, 의료진들의 미흡한 지원 등에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약물 재창 2020.04.08
중증환자 치료 장비 ECMO, 국산 개발로 폐이식 환자 치료 성공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는 몸 밖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를 통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그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기기를 말한다. 체외막을 통해 산소를 공급해주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주는 폐와 심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로 중증의 심부전증, 폐부전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는 에크모는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는 약 350여대가 환자치료에 쓰이고 있지만 장비 및 재료가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비용 부담이 돼 왔다.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만큼 안전성과 정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산화 시도의 의미가 매우 큰 의료장비다. 이러한 에크모의 국산화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 의과대학, 서강 2020.04.08
무증상 감염 대책은...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고위험군 전수조사
방역당국이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어려운 점이자,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고 있는 연결고리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 중에서도 완전한 무증상은 2% 정도로 추정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무증상을 통한 전파가 국내 유행에 있어서 방역대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무증상이라고 해도 전체가 무증상은 아니다. 코로나19에 사실상 감염됐으면서도 증상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잠복기 중에 증상발현 최대 이틀 전부터, 증상 발현 전에도 증상 없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두 가지 특징이 코로나19 방역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다. 조용히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고 있는 연결고리들이 여기서 출발한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무증상 감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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