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중화항체 형성됐어도 절반은 PCR에서 양성...바이러스 조각 검출 추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감염된 이후 중화항체가 형성된 회복기 환자의 절반이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0명 내외로 줄었지만 재양성자, 무증상 감염자, 항체 양성률, 고령자 치명률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후에 회복돼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시험을 실시했다.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면 25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염 후에 환자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 중 12명, 총 분석 대상자의 48%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검체를 통한 PCR검 2020.04.22
"국내 1호 흉부 CT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탄생"
주식회사 뷰노는 국내 최초 CT 영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CT AI)'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한 성능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1호 흉부 CT 인공지능 솔루션으로서 국내 의료진들에게 유용한 폐암 진단 보조 도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 3곳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받은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3곳에서 진행된 허가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낮은 위양성율 대비 높은 검출율을 보여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있는 지름 3cm 이하의 둥근 폐음영을 의미하는데 폐암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강조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흉부 CT 촬영을 실시하는 국가 폐암검진사업이 2020.04.22
복지부 "전화 처방 외에 의료법 개정 통한 원격의료 확대 안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 상담과 처방 외에 의료법 개정을 통한 원격의료는 확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정책관)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라며 "다만 현재와 같이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을 막고 의료기관의 보호를 위해 비대면 진료가 필요하다. 또는 환자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연세가 많은 환자들의 안전한 의료 이용을 위해 불가피한 비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상당히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부분을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코로나19가 상당 부분 유지된다면 비대면 진료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복지부 대변인)은 “현재 코로나19의 2020.04.22
복지부 차관·의협회장·병협회장 무슨 이야기 나눴나..."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의료체계 재정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등이 21일 한 자리에 모인 의병정협의체에서는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까.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장기화에 대비해 일반 환자들이 충분히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코로나19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병정협의체가 크게 동의를 한 부분은 우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적으로 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의료체계를 재정비할 필요성에 대해 모두 의견이 일치하고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논의 사항은 첫 번째로 코로나19 이외의 환자들이 충분히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암 환자나 심장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이 어떻게 의료를 원활하게 2020.04.22
MS 헬스케어 부사장 "코로나19 대응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우리는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전염병이 도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행히 데이터를 오픈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있고 이로 인해 전 세계가 협력해서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헬스케어 피터 리(Peter Lee) 부사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마련한 온라인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시대에 국제 협력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리 부사장은 “국제 협력이 필요한 분야 세 가지 중 첫 번째로 우선 의학과 의료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진단기관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기반한 백신 개발이 큰 힘을 받고 성장하고 있다"라며 “국제 협력으로 2020.04.22
'유전체, 다가온 미래의학' 세종도서 선정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메디게이트뉴스에 연재된 ‘의사들을 위한 알기 쉬운 유전체의학 지상 특강’ 칼럼을 기반으로 출간한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의 개정증보판이 21일 출간됐다. 2019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이 책은 미래 의학을 다룬 전문서로 베스트셀러에 꼽히면서 초판 대비 64면을 늘렸다. 유전체의학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계속 쏟아지는 분야인 만큼 이후에도 신속한 업데이트의 여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로 인류 사회가 고통 중인 상황에서 핫이슈가 된 감염병 진단법에 대한 저자의 전문 지식을 추가하고 유전자 기반의 면역항암제, 직접 소비자 검사(DTC)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우리 일상에 뜨거운 감자로 다가선 주제인 유전체의학 칼럼을 연재한 저자 김경철 박사는 현재 강남메이저병원(구, 강남미즈메디병원)의 경영원장이다. 그는 연세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며 보건학 석사, 노화과학 박사를 취득 후 보스턴 터프츠(Tufts) 2020.04.21
메디컬아이피 'MEDIP COVID19', 39개국 1000여 기관서 다운로드
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는 코로나19 특화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가 총 39개 국가 1000여 기관에서 다운로드됐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한중(韓中) 코로나19 환자의 익명화 된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개발해 코로나19 분석 및 정량화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MEDIP COVID19'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지난달 이 소프트웨어를 코로나 팬데믹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했다. MEDIP COVID19을 활용하면 환자의 CT 영상을 통해 1분 내외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 분할, 정량화할 수 있다. 폐 전체에서 병변 부위가 차지하는 비율(%)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병변의 무게를 정확한 그램(g)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RSNA) 학술지 'Radiology: Cardiothoracic imaging'를 통해서도 발표됐. 메디컬아이피는 2020.04.21
경상북도의사회 "도민 여러분,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21일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도민 여러분,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물러가는 승리의 그날까지 조금만 더 견디며 다같이 정진합시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 속에 우리 경상북도에도 지난 2월19일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현재 1317명(21일 오전 0시 경북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처음에는 다량의 환자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이제는 사태가 거의 진정되고 있다"라며 "사망자는 55명이며 완치자는 1015명인데, 여러 시·군에서 수주째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주 여러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예천 상황도 진정돼 21일부로 경상북도는 일일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창궐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경상북도 도민들이 의료진과 경상북도 방역당국을 전폭적으로 믿고 따라준 덕분이다. 마스크 쓰기, 손 2020.04.21
여름철 코로나19 잠잠해질까...기온보다 환기가 중요, 항체형성률 10% 이하라 재유행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이 잠잠해질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기온이 오른다고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것이 아니라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창문을 한 시간동안 열어두면 공기가 6번 정도 교체되는데, 한 시간에 5번만 순환되면 바이러스가 100에서 1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방역당국은 유럽 지역의 항체형성률이 10% 이하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도 항체검사를 해보는 동시에 장기적인 코로나19 유행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에 파악한 연구와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나온 지침들을 종합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소위 실내에서 에어컨이 틀어지는 환경, 즉 온도가 22~25도 사이에서도 5일간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밀폐된 실내 환경은 생각보다 생존력이 상당히 오래 가기 때문에 상당히 상대하기 어려운 고약한 바이러스”라고 설명 2020.04.21
병원계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세
3월초만 해도 극심한 부족현상을 보였던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이 공적마스크 공급을 계기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는 "공적마스크 공급을 시작한 3월 6일부터 4월 20일 현재까지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249곳에 3500만장 이상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품귀 현상을 빚었던 마스크가 공적마스크 공급으로 40여일만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공적마스크 공급 1주차때 3천곳이었던 신청병원이 6주차에서는 2300여곳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볼 때 병원들의 마스크 수급에 비교적 여유가 생긴 것으로 병원협회는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급하는 107억원 규모의 무료 공적마스크가 풀려 의료계의 마스크 수급난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31번 환자를 기점으로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확산되며 우리나라에서 대유행을 일으키면서 마스크 수급난은 시작됐다. 가장 기초적인 방역물품인 마스크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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