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 이헌정 교수팀, 우울증·조울증 디지털치료제 효과 입증
우울증과 조울증은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자주 재발하는 질환으로 기존의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에 있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수면의 관리는 재발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 성신여대 이택 교수)이 기존의 약물치료와 병행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치료제(스마트폰앱)를 통해 생활습관 관리를 할 때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이전에 이헌정 교수팀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 없이도 객관적인 행동양상과 생체리듬의 교란을 측정하여 우울증과 조증의 재발을 예측하는 기술을 2019년 4월에 모바일 헬스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그 2020.08.06
박능후 장관 "히포크라테스 선서하는 의사들, 집단행동 아닌 대화로 문제 해결하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6일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휴진이나 집단행동에 국민 안전에 위해가 생길 수 있따"라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23일 의대정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의대정원을 3058명에서 3458명으로 400명을 늘려 10년 간 한시적으로 4000명을 늘리겠다는 내용이다. 늘어난 의사는 ▴의사가 부족한 지방의 의료기관 ▴특수 전문분야 ▴의과학 분야 등에서 활동하도록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 정책을 추진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는 지방의 의사를 확충해 시골에 사는 분들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비해 전체적인 의사 수가 적기도 하지만 무엇보 2020.08.06
다급해진 복지부, 전공의 설득 나섰지만…7일 전공의 파업 그대로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가 의과 대학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이유로 7일 전공의 파업에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6일) 오전 11시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의료계의 집단 휴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칫 진료 공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까지 모두 포함한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하자 정부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다급해진 복지부, 대전협과 간담회 통해 집단행동 자제 촉구 전공의 파업이 현실화되자 복지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제의했다. 복지부는 5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간 긴급 간담회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대전협에 코로나 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 2020.08.06
복지부, "오늘 의협 방문하려 했으나 의협이 거절...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 원해"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에 소통과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전격 제안했지만, 대한의사협회가 만남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복지부-의협 협의체 구성·운영 제안에 대해 수용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의협과 구체적인 협의체의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의협을 방문하고자 했으나, 의협은 제3의 장소에서 만남을 요청했다”라며 “복지부는 이를 수용해 다시금 오늘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제안했다. 그러나 의협은 내부 논의를 거쳐 복지부가 제안한 만남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의협의 결정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밝혔다. 복지부가 제안하는 협의체는 의료계 요구를 반영해 그 명칭을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하고, 올해 연말까지 로드맵 마련을 목표로 복지부 차관과 의협 회장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협의체에서는 의료계가 제안한 요구안 뿐만 아니 2020.08.05
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 지지와 정서적 치유 위한 '고잉 온 캠페인' 시작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지난 4일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조기검진,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암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암 경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이름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 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 경험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한 해 동안 세 차례의 '올림콘서트'에 참가한 암 경험자 및 가족 34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영역과 선호하는 정보 전달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번 캠페인의 중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서적으 2020.08.05
복지부, 7일·14일 전공의 파업 앞두고 수련병원에 공문 "전공의 복무 관리감독 철저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4일 전국 수련병원에 “7일과 14일 전공의 파업을 앞두고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공의 복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공의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차신청을 통해 문제없이 단체행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필수의료 공백 우려로 어쩔 수 없이 파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전공의는 가운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단체행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대전협 박지현 회장은 “복지부가 전공의법과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았던 수련병원에 전공의를 협박하라고 공문을 보내는 것은 어색한 상황”이라며 "특히 병원 경영진이 ‘필수’라는 말을 볼모로 전공의를 협박해선 안된다. 젊은 의사를 갈아 넣어서 간신히 유지하는 병원은 공개돼야 하고 수련병원을 포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전국 수련병원에 공문 "전공의 복무 관리 감독 철저" 보건복지 2020.08.05
"전공의·의대생·봉직의·개원의 등 7~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위해 똘똘 뭉치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날까지 전공의, 의대생, 봉직의, 개원의 등과 함께 향후 투쟁에 앞장서서 나설 것을 결의한다.”(전라북도의사회) 전국 시도의사회와 전공의대표, 의대생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7일 전공의 파업과 7~14일 의대생 수업거부, 14일 집단 휴진까지 전국의사 총파업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라북도의사회는 4일 전공의 대표, 의대생 대표 등과 연석회의를 열어 정부의 4대악(한방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시행)의료정책 저지 투쟁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의사회 시군 회장단은 전북 400여명의 전공의 대표단의 7일 단체 진료 거부투쟁과 전북 1500여명 의대생의 7일~14일까지 수업과 실습 거부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14일에도 적극적으로 집단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2020.08.05
국내 렘데시비르 106명 투여 중 4명에 이상반응
국내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106명 중 4명에게 이상 반응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2일 현재까지 106명에게 투여한 결과 4명에게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4명은 각각 간에 수치 상승, 피부 두드러기 발생, 발진, 심장 심실 조기수축으로 약간의 리듬 이상 등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이날까지 33개 병원에서 108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0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한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비시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108건 전체에 대한 지금 현황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106명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환자 상황과 관련해 판단을 하려면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미국 내에서의 긴급승인과정에서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나 2020.08.04
7일 총파업, 7~14일 수업 거부...젊은 의사·예비 의사가 의대정원 증원 해결사로 등장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대항해 일제히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전공의 파업과 7~14일 의대생 수업 거부·실습 거부가 일제히 진행된다. 3일 대한전공의협의회 공지사항에 따르면 각 병원별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일까지 24시간동안 예정된 '젊은의사 단체 행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협은 나이, 성별, 출신학교, 지역, 전공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의사로서 수련 중인 모든 인턴, 레지던트의 대표단체다. 오는 일 전공의 단체행동에 전공의 모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 행동은 8개 지역별로 진행되며 야외 집회 후 헌혈 릴레이, 철야 정책토론 등 실내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협 단체행동을 위한 단체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체 전공의 대표자, 전공의 대표자 지역위원회 (서울, 경기인천, 강원, 제주,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와 치프, 인턴 대표 등이 포함돼있다. 다만 모든 2020.08.04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51개 병원 도전...9개 병원 신규 신청
보건복지부는 기존 42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9개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51개 의료기관이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신청한 종합병원은 순천향대서울병원(서울), 이대목동병원(서울), 중앙보훈병원(서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경남동부), 울산대병원(경남동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경기남부), 강릉아산병원(강원), 건양대병원(충남), 삼성창원병원(경남서부) 등이다. 진료권역별로는 서울권 3개, 경남동부권 2개, 경기남부·강원·충남·경남서부권에서 각 1개의 기관이 추가로 신청했다. 제출 자료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청구 실적을 토대로 진료기능, 교육기능, 인력·시설·장비, 환자구성상태, 의료서비스 수준 등 평가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한다. 복지부는 병문안객 통제시설 등 현장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9월 중 조사할 예정이며, 현장조사는 코로나 19 대응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급적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규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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