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코퍼레이션, 'AI 폐암 검진 솔루션' 식약처 3등급 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은 AI기반 흉부CT 진단보조 솔루션 '루카스(LuCAS)'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루카스는 AI기술로 흉부CT영상을 분석해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폐결절의 ▲위치 ▲소속폐엽 ▲크기 ▲유형 ▲위험분류 정보를 제시한다. 회사측은 "폐결절 검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결절의 위험도까지 파악함으로써 흉부CT 대상 폐암 검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3등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미국 폐암검진연구 CT영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의료진이 발견하지 못한 조기 폐암에 대한 검출 민감도 95% 이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임상연구에서는 폐암 외 전이암 조기병변을 의료진보다 76.5% 추가로 찾아냈다. 또한 ▲스마트 브리핑 ▲원클릭 리포트 등의 기능을 구현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회사측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 2020.08.12
청와대 앞 1인시위 나선 이필수 회장 "수천억 혈세 낭비 함량 미달 의대 신설 반대"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논의 중단, 진료실에서의 의사 안전 보장 등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1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이 회장은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 분명한 의대 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의료계가 일제히 반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계의 외침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무질서한 의료체계를 개선하려는 노력보다 무조건적인 의사수의 증원과 수천억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함량 미달의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국가 경제에 진정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부산 정신건강의학과 김 모 회원이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유명을 달리한 사건으로 진료실에서의 의료인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故 임세원 교수가 환자로 인해 사망한지 상당기간이 지났음에도 의료계가 계속해서 제안해왔던 법적 제도적 2020.08.12
지니너스, 158억 규모 Pre-IPO 투자유치
유전체정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주식회사(삼성서울병원 창업기업)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58억원의 Pre-IPO(상장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총 5개의 기관이 참여했고 2021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지니너스주식회사는 지난 2018년 4월에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이 창업한 서울삼성병원 스핀오프 기업으로 지난 2년간 약 2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 기업은 암유전체진단부터 초정밀 단일세포 유전체분석까지 정밀의료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전체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신약 타겟을 발굴하고 있다. 지니너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임상-유전체 통합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동반진단기술개발, 단일세포 분석기술 2020.08.12
정세균 총리 "의협, 집단휴진 철회하고 정부와 진정성 있는 대화 나서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14일 전국 의사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에 “의협은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정부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의협의 집단행동은 결코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의협이 제안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이미 수용 의사를 밝혔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기 위해 대화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며 “의협은 대화의 장으로 나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2006년 이후 15년 가까이 의대 정원이 동결되면서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의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간 의료격차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대정원 확대는 고질적인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족한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 2020.08.12
의협 “14일 전국의사 총파업, 필수인력만 빼고 모든 의사 참여하도록 협조해달라”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병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병원에 소속 의사들이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의 급여화와 비대면진료 육성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집단휴진과 단체행동 등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마련한다. 아울러 의협은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병원에 소속된 봉직의사들이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의협은 병원장들에 "14일 휴진 및 집회 등의 단체행동에 전공의뿐만 아니라 분만, 응급, 투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담당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교수 및 전임의,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및 수술 및 시술, 검사 등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조치를 취해주기 부탁드린다”며 밝혔다. 의협은 지난 8월 1일 독단적인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시 2020.08.12
푸틴 "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해 백신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원격 내각회의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백신이 필요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자신의 두 딸 중 한 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고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국방부 산하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백신으로 보인다. 가말라야 센터는 러시아 국부펀드의 투자를 받아 백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중순 모스크바의 세체노프 의대와 부르덴코 군사병원에서 각각 38명씩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이후 2차 임상시험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모든 임상시험 자원자들에게 2020.08.12
의협, 14일 전국의사총파업 당일 토론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 당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4대악 의료정책 중 하나인 의사인력 증원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정확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이 '정부, 여당이 발표한 의대입학정원 확충의 문제점'에 대해, 장성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의사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 양은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교수가 '의사양성의 교육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패널토론자로는 좌훈정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윤태영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실행소위원회 부원장 겸 연구개발위원장,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김중엽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 김재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사회를 맡은 성종 2020.08.11
전공의 10명 중 8명 "8월 14일 파업에도 동참...젊은 의사들의 투쟁은 계속 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공의 10명 중 8명이 지난 7일 파업에 이어 14일 파업에도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전공의 파업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마련한 제1차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설문은 8일부터 시작됐으며 9일 오후 7시 현재 전공의 2334명이 참여한 결과가 공개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전협 대의원 의결대로 14일 대한의사협회가 진행하는 파업에 동참할지에 대한 질문에 82.1%가 '무조건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했으며 17.9%는 '로드맵 수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7일 파업에 전공의 70~80%가 참여한 비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공의들은 집회에서 가장 좋았던 내용은 헌혈 릴레이(48.3%), SNS 단체행동(36.3%), 환자분들께 드리는 편지(35.5%) 등을 꼽았다. 가장 아쉬웠던 내용은 정책 현안 소개(49.5%), 가두행진 (27.0%), 구호 피켓 제창( 2020.08.10
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로 김재연 차기 회장 선출...직선제 의사회가 선거 참여 안해 여전한 분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정관개정을 통해 처음으로 직선제 회장 선거를 진행해 김재연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직선제 회장 선출을 요구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회비 납부 여부를 핑계삼아 통합을 가로막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43차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충훈 회장은 “이번 선거는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정관개정해서 처음 시행했다. 회원들의 요구에 의해 직선제로 정관개정을 하고, 산부인과 통합 조건이 직선제 회장 선거라고 40여차례의 소송과 언론플레이를 통해 재촉했음에도 상대방(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회비를 납부하면 선거권, 피선거권이 모든 회원들에게 열려있다. 하지만 직선제 의사회가 또다시 회비 납부를 문제 삼고 있다”라며 “선거권을 갖추기 위한 회비납부는 모든 의사회의 기본 중에 기본이며, 다른 의사단체도 회비 납부를 문 2020.08.10
박능후 장관 "의대정원 4000명 증원 불가피…의료계, 환자안전 위협하는 집단휴진 아닌 대화로 해결하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9일 "지난 7일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있었으며 14일에는 동네의원까지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다. 의사 여러분들에게 당부드린다.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안보다 대화와 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 개선과 국가적인 의료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은 당정협의를 통해 의대 정원을 10년간 4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해 의대 정원은 3058명이 나오고 있는데, 매년 공공의사 300명, 역학조사관·의과학자 100명 등 400명씩 정원을 더 늘려 10년간 4000명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일원화 추진에 따른 한의예과 정원 이관 327명과 공공의대 정원 50명 등을 합치면 매년 최대 800명이 더 배출될 가능성도 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활동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 2020.08.09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