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병협회장 "정부와 대화와 소통으로 합리적인 의료제도 개선해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바른 정책 추진과 제도 개선은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대안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환자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며 긴 호흡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고 밝혔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의료계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회장은 "필수 및 응급 의료체계의 공백에 따른 위기감 속에 놓였다.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 문제와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 속에서 진일보한 정책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세계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현실은 무한경쟁에 내몰려 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출혈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끊이지 않는 의료기관 내 폭언, 폭행과 사고들은 환자안전과 의료진의 불안을 초래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회장은 "정부는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2024.01.01
이필수 의협회장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철회할 때까지 투쟁 강도 높이겠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정부가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의료계는 투쟁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0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로 4대 미션에 따른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의협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의협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협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의협 등이다. 이 회장은 "제41대 집행부는 ‘회원권익 보호’ 공약 실천의 하나로, 의협 회원권익센터를 2021년 7월 3일 개소해 현재까지 4만여 건의 민원을 해결해오고 있다"라며 "면허신고, 회원신고 등 기본적인 일반 민원부터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의 현지조사, 진료실 의료인 폭력, 의료사고 분쟁에 이르는 심층 민원에 대해서도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간호법 2024.01.01
신현영 의원, 심부전·부정맥·판막질환 국가 관리 강화법 대표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뇌혈관질환의 범위가 축소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등을 심혈관질환의 예시로 명시하는 심뇌혈관법 개정안을 29일 대표발의했다. 지난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심부전증의 2020년 환자 수는 22만 7322명으로 2016년 대비 2.4%(22만 2069명) 증가했고, 부정맥은 40만 682명으로 2016년 대비 22.1%(32만 8183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6월에 개정돼 올해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심뇌혈관법(법률 제18897호)의 대상 질환에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심장정 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다. 그러나 현행법으로 개정되기 이전 법률(법률 제 17472호)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을 크게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또는 그 선행질환으로 구분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법률에 예시하거 2023.12.29
에이치디정션, 의료진이 사진·문서 촬영하면 EMR에 저장하는 '트루닥 스캔' 출시
에이치디정션은 의료진의 문서 및 이미지를 혁신적으로 관리할 '트루닥 스캔'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루닥 스캔은 의료진이 환자 관리를 위해 필요한 문서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EMR 시스템에 첨부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트루닥 스캔은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가 제출한 문서를 촬영해 당일 의무기록에 첨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촬영된 문서는 자동으로 PDF로 변환돼 EMR에서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운로드할 수 있어 문서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이 앱은 환부를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거나, 환자와 관련된 중요한 사진을 보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내에서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투약하는 경우 그 증빙 자료를 환자의 기록에 바로 포함·저장해 향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현장 조사등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장동진 대표는 “이와 유사한 컨셉은 이전부터 계속 존재해왔으나 진료현장에서 유연한 사용성을 부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트루닥 스캔의 경우 진료 기록을 2023.12.27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사용 의사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 '보험심사 사전점검 77%' '청구 66%'
세나클소프트-메디게이트뉴스 '오름차트' 브랜드 스토리 디지털헬스케어기업 세나클소프트가 회사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자사의 클라우드 EMR(Electronic Health Record, 전자의무기록) '오름차트'의 사용자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세나클소프트는 2021년 1차 의료기관용 '오름차트' 출시 이후 현재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을 중심으로 사용 의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11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중 가장 만족하는 오름차트 기능에 대한 답변은 진료과목 및 직업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의사들의 답변은 '사전점검>청구>질병관리청 연동>이미지뷰어(캡처)>네이버예약>태블릿 접수>태블릿 전자동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순으로 오름차트의 기능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최신 EMR에 대한 의사들의 실제 반응을 알아본다. ①사용 의사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 '보험심사 사전점검 77%' '청구 66%' [메디게이트뉴스 임 2023.12.26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그린벳, 투자 유치 성공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그린벳이 최근 국내 대형 투자사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여한 투자사들은 NICE투자파트너스, 농협은행,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GTO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전 주기 생애의 전문 검진과 헬스케어를 위해 2020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문 수의검사기관으로 수의 임상 진단검사서비스를 통해 예방, 치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검진 사업 외에도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보조제품까지 사업영역을 활발히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의진 NICE투자파트너스 부문장은 "그린벳은 독보적인 인프라와 구축해 온 양질의 데이터로 이미 동물병원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반려동물 진단 사업은 선진국에서 이미 성공 사례가 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GC 그룹의 비전과 2023.12.22
이지케어텍, '인공지능 폐렴 진단 소프트웨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폐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ezAssistant Pneumonia)’에 대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성인 환자의 폐렴 진단을 보조하는 AI 의료기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 사업 ‘닥터앤서2.0’을 통해 개발됐다. 환자의 신체정보, 병력, 증상, 검진결과 등을 기계학습(머신러닝)했으며, 약 93%의 진단검정력(AUC)를 보였다. 이지케어텍은 1년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소프트웨어가 임상적으로 유효한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이며, 폐렴 의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성인 남녀의 차트 데이터 1360여건이 분석된다. 이지케어텍은 소프트웨어의 폐렴 진단 정확도 및 임상적 유효성이 인정될 경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임상시험을 마치면 이번 소프트웨어를 자 2023.12.18
의대정원 증원 비대위 찬성 76 vs 반대 82...의협 집행부가 투쟁 이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별도 비상대책위원회 설치가 부결됐다. 17일 오전 10시 30분 의협회관에서 열린 임총 비대위 구성 안건 표결에서 찬성 76표, 반대 82표, 기권 6표로 비대위 구성 요건인 과반수 찬성을 넘지 못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강행에 대해 의협 집행부의 책임론을 들며 비대위 구성 표결을 위한 임총 소집을 성사시켰다. 불과 6표 차이긴 하지만 의협 대의원들은 일단 위기 상황을 앞두고 집행부에 힘을 모아주는 쪽이 우세했다. 병의협 주신구 회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빌미로 의협 집행부는 협상에서 강경 투쟁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긴급하다는 이유로 대표자 회의를 소집했다. 대표자 회의는 이미 잘 짜인 각본대로 집행부가 정부의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비난하는 동시에 집행부가 중심이 된 비상 기구를 출범시키겠다는 폭탄선언을 함과 동시에 회장이 삭발식을 단행하고 2023.12.17
의협 의대정원 증원 별도 비대위 설치 부결(1보)
찬성 76표, 반대 82표, 기권 6표 전체 투표 대의원 164명 2023.12.17
이필수 회장 "정부, 의대정원 증원 일방 강행하면 의사회원들과 강력 투쟁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투쟁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회원들의 총의를 받들겠습니다.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와 의료인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지금 14만여명의 의사회원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 투쟁을 위해 힘을 합쳐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라며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보건의료 전체의 문제이자, 회원들의 권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의협은 협상과 투쟁을 조화롭게 병행함으로써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고 국민과 회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필수의료와 지역의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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