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전협 회장 후보들은 향후 5년간 전공의 수련 문제 해결방안 제시하라"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전공의 517명 일동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들은 의료진 공백으로 발생할 향후 5년간의 전공의 수련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전공의들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들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향후 발생할 의료진 공백을 메우고자 국시 응시 의사를 표현했다. 정부는 그들의 부재에 대한 대책 없이 응시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전공의들은 “이는 단순히 1년간의 의료진 공백이 아닌 향후 5년간의 전공의 수련에 치명적인 결함을 초래할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전공의들은 “정부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학생들의 국시 응시 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시 발생할 향후 5년간의 전공의 수련 시스템 차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라며 “대전협 회장 후보들에게는 이에 2020.09.28
건보공단 퇴직 직원 2013년~2016년 9개 업체 2억5000만원 상당 금품 수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논란이 됐던 130억원대 사업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 이외에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건보공단은 적발 시점 이후에도 해당업체들과 수년간 거래를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시 공단 직원이었던 권모씨는 2013년 초반부터 2016년 5월경까지 브로커와 공모해 특정업체들로부터 납품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약 8~18%를 영업수수료로 지급받기로 했으며 수주결과에 따라 일정금액의 금품을 수수했다. 권모씨는 A사 등 9여개 업체로부터 현금 및 신용카드 등 약 2억4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으며 이로 인해 징역 6년 및 벌금 2억6000만 원을 판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고등법원, 2017.09.27.). 해당업체들은 1심 판결(서울북부지방법원, 2017. 2020.09.28
"회원들 목소리 외면하고 희망 짓밟은 의협 대의원회는 해산하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희망을 짓밟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자진사퇴하고 해산하라"고 밝혔다. 병의협 비대위는 "날이 갈수록 피폐해져만 가는 의료 현실에 힘들어하던 의사들에게 지난 8월에 진행됐던 젊은 의사 중심의 강경투쟁은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 희망은 9월4일 최대집 의협회장의 날치기 합의 서명 이후 산산조각이 났고 다시 희망을 이어가 보려 했던 회원들의 의지는 9월27일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 장에서 대의원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고 지적했다. 병의협 비대위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의협 대의원들이 회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배신해 회장 및 집행부 불신임안과 비대위 구성안을 부결시킨 순간 대의원들은 대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했다. 병의협 비대위는 "회원들은 정부 정책에 협조자로 전락하고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투쟁 대오를 와해시킨 현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2020.09.28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경북권 최초 웨어러블 재활로봇 EAM 도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2020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회복기 전문 재활병원 내 지면보행 웨어러블 재활 로봇의 효용성 실증'을 목적으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 최첨단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을 새롭게 도입해 양질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 도입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인 EAM(엑소아틀레트메디)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엑소아틀레트아시아에서 개발 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EAM은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장애를 가진 환자가 하지에 로봇을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지면을 보행하는 제품으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보행패턴으로 실제 지면보행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편마비 환자를 위한 어펙티드 모드 등 다양한 보행 패턴을 구현해 환자별 특화 훈련이 가능하고 훈련 결과를 디지털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도 가지고 있다. 대구병원 김봉옥 원장은 2020.09.28
이용호 의원 "광역지자체 운영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 최대 10배 이상 차이"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나고 대도시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이 지역 공공의료원 의사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17개 시도별(세종, 광주 해당없음) 광역지자체가 관할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최고연봉액은 3억4000만원이고 최저연봉액은 1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광역지자체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가운데 최고연봉을 받는 의사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속 의사로 6억5000만원이었고 최저연봉은 서울시의료원 어린이병원 소속 의사로 4900만원으로 나타나 무려 13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또 강원·충남·경북 최고연봉은 4억원대였고 제주·경남·전북·전남·충북은 3억원대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시의 최고연봉이 2억원대 이하인 것에 비하면 약 1.5∼2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도시보다 2020.09.28
시지바이오 ECMO 개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
㈜시지바이오는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개발 사업'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공과대학), 인성메디칼 등 4개 기관이 공동연구 하는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개발은 5년간 7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란 코로나 등의 감염으로 인한 유행성 중증 호흡기 질환, 폐렴,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과 같은 급성 질병으로 인해 중증호흡부전, 심정지 환자, 심근 경색 등의 급성 심장 질환이 발생한 심인성 쇼크 환자에 생명 보조 장치로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시지바이오는 중재의료기기(심혈관 스텐트, 뇌혈관 스텐트, 소화기 스텐트, 심/뇌혈관 카테터 등) 사업과 미용성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감염병으로 인한 중증환자 치료의 핵심 의료기기인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의 최초 국산화를 목표로 사업개발에 뛰어들었다. 삼성서울병원의 조양현 교수(책임자, 심장외과)는 2020.09.28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QR코드 전자처방전' 시행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에도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는 병원은 있었지만 특정 약국을 지정한 뒤 온라인으로 전자처방전을 보내 사전에 조제요청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약국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거나 환자가 조제요청을 해놓고 정작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노쇼(No Show)'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공공·금융·유통·의료 등 4대 분야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립한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전자처방전 확산을 추진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바꿔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의사로부터 약 처방을 받으면 환자보관용과 약국보관용 2장의 종이처방전이 발급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중 환자보 2020.09.28
"변화와 개혁 거부하는 의협 대의원회에 탄식·허탈·분노” 선출직 경남대의원 5명 사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과연 누가 무엇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의 뜻에 맞서려 하는가. 오늘의 치욕적인 의협 대의원회의 결정은 살아있는 동안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른 채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당당해하는 모습에서 의협의 미래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2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과 임원 불신임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이 모두 부결된 가운데, 박상준 대의원 등 경남대의원 5명이 곧바로 대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은 9명인데, 회장과 의장을 빼고 선출직 대의원 7명 중 5명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비록 임총에서 최대집 회장 탄핵안은 부결됐지만 최 회장 탄핵에 찬성한 대의원이 전체 203명 중 절반 이상인 114명(56%)으로 반대 85명(42%) 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대의원회가 회원들의 여론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내부의 비판과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 2020.09.28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도 부결…찬성 반대 동수(3보)
27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4대악 저지 투쟁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도 임원 불신임안에 이어 부결됐다. 비대위 구성은 회장 및 임원진 불신임안 통과 기준과 달리 재적대의원 242명 중 절반의 출석과 절반의 찬성으로 이뤄진다. 이날 최상림 경남대의원에 의해 기명 투표 제안이 나왔고 대의원들이 여기에 동의했다. 하지만 일부 대의원들은 이미 투표를 마친 상태로 귀가함에 따라 일부 무기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174명의 대의원이 투표를 했으며 찬성 87 표 반대 87표로 비대위 구성안도 부결됐다. 한편, 주신구 제주대의원은 비대위 필요성에 대해 “의협이 다시 비대위를 구성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분열된 의료계를 하나의 뜻으로 모아야 한다. 올바른 아젠다 설정과 시의적절한 전략으로 보편타당하고 합리적인 의료정책, 의료현장의 주체인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의료정책을 주장하고 이뤄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9.27
의협 임원진 방상혁·박종혁·박용언·성종호·송명제·조민호·김대하 탄핵안도 부결(2보)
2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최대집 회장 탄핵안 부결(찬성 114표 반대 85표 기권 4표)에 이어 임원진 7명의 탄핵안도 전원 부결됐다. 임원진은 재적 대의원 242명 중 3분의 2 이상의 참석과 2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개별 임원진에 대한 투표는 201명이 참여했으며 개별 임원진에 대한 투표결과는 다음과 같다. ▲방상혁 상근 부회장 불신임 찬성 94표 반대 104표 기권 3표 ▲박종혁 총무이사 불신임 찬성 72표, 반대 123표, 기권 6표 ▲박용언 의무이사 불신임 찬성 69표 반대 125표 기권 7표 ▲성종호 정책이사 불신임 찬성 68표 반대 127표 기권 6표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불신임 찬성 76표 반대 120표 기권 5표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불신임 찬성 66표 반대 129표 기권 6표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불신임 찬성 68표 반대 127표 기권 6표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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