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공공의대 예산 선반영은 9.4 의정합의에 위반하는 것"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공공의대 예산 선반영은 관련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않겠다고 명시한 9.4 합의에 위반하는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전날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립 예산, 이른바 ‘공공의대 예산’ 2억3000만원 선반영 논의가 오갔다. 여야간 의견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논의는 19일로 연기됐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의정협의체에서 합의되고 관련 법안 구성이 된 뒤에 예산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서 통과시키는 것이 희망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은 “지난 9월 4일 의협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를, 보건복지부와 의정합의문을 각각 작성했다. 민주당은 공공의대 신설 관련 논의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국회 내에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 2020.11.18
레이저옵텍, '2020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레이저옵텍은 주홍 회장이 최근 2020 이달의 산업기술상 사업화기술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의 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R&D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 기술(신기술 부문) 및 사업화 성공 기술(사업화기술 부문)에 대해 기술개발 성과 및 사업화 성과의 확산과 연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공학한림원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레이저옵텍은 매월 1명에게 시상하는 사업기술 부문 4월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업화기술 부문은 산업통상자원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매출과 수출 신장, 고용확대 등의 사업화 성과 도출에 크게 기여한 기술에 해당하는 기업에 시상한다. 레이저옵텍은 과제가 완료되기도 전에 사업화에 성공해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은 레이저옵텍의 파장가변형 초고속 스위칭 레이저기반 진단, 2020.11.18
정부,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예산 30% 증가한 1조7000억 편성, 범부처 연구 6400억
정부는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도 투자 계획 및 비전을 발표하고 '협력 MOU 체결식'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신규 공장‧연구센터 기공 발파식'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부총리, 산업부‧과기부‧복지부 장관 및 식약처장, 인천시장, 업계, 바이오전공 학생 등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 주요 기업들은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투자 규모는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순이며 헬스케어 분야는 규모는 작지만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 시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약 9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제는 개별 기업의 투자가 성공하고 그 성공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돼 2020.11.18
복지부 "의협이 참여 거부한 의정협의체,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올해 안으로 대한의사협회와의 의정협의체가 열릴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이 의대생 국가시험 문제 해결을 전제로 의정협의체 구성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이창준 환자병상관리반장(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8일 정례브리핑 질의답변에서 “지금 실무적으로 의협과 의정협의체 운영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고 해서 진행할 계획이고, 그런 논의가 조만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반장은 “일단 그동안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제대로 의정협의체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 저희 차원에서는 올해 내에 여러 가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의정협의체가 빨리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반장은 이어 “의정협의체 외에도 다른 의약단체들이 같이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그 다음에 소비자나 환자들이 참여하는 이용자의료혁신협의체, 또 같이 계속적으로 1주, 2주 단위로 열어서 전반적인 의료제도 개편에 대한 2020.11.18
삼성서울병원-GE헬스케어, 치매 진행 정도 예측 모델 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팀과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의 폴 에반스(Paul Evans) 글로벌 R&D 리더팀의 공동연구에서 시작된 이번 양해각서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증가함에 따라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GE헬스케어는 치매진단의약품인 비자밀(Vizamyl)의 임상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GE 헬스케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 모델과 임상 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서상원 교수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치매는 발견 시점에 따라 환자 예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맞춤치료가 필수적"이라며 "치매진단의약 2020.11.18
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평가 '새 지표' 개발
삼성서울병원은 안과 김상진 교수가 미국 케이시안과연구소, 하버드대 연구진과 함께 미숙아망막병증의 새로운 중증도 지표를 개발하고인공지능을 이용한 객관적 검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미숙아망막병증이란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망막 혈관이 발달 이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혈관이 망막 끝까지 자라지 못한 채 멈추고 멈춘 자리에서 비정상 혈관 증식이 일어나 망막박리, 출혈 등으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재태기간 30주 이하인 경우 50% 이상, 24주 미만인 초미숙아의 경우 90% 이상에서 미숙아망막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 망막 전문의가 조기 진단 후 대처하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적절한 시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팀은 기존 지나치게 단순했던 미숙아망막병증 중증도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세분화된 방안을 고안해냈다. 연구팀은 망막병증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플러스 징후를 주요 기준으로 병의 단계를 총 9단계로 나눴다. 플 2020.11.18
셀리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사업' 선정
셀리턴은 '2020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에 맞춰 범부처(과기ㆍ산업ㆍ복지ㆍ식약)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R&D→제품화→임상→인허가)를 지원해 글로벌 기업 육성과 미래 의료 선도, 의료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다. 셀리턴이 선정된 연구 분야는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분야 과제로 '딥러닝 피부 상태 분석 플랫폼 기반 개인 맞춤형 스마트 LED 마스크 기기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 단국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공동 참여하며 총괄은 셀리턴이 맡는다. 이번 연구 사업은 약 4년 4개월 프로젝트로 안면 피부상태 분석을 위한 다중 광학 영상기술 개발과 개인맞춤형 스마트 LED 마스크 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을 위한 임상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지원금과 민간부담금 등을 포함해 약 42억원이 이번 연구에 투 2020.11.18
여야 공공의대 설계비 2억3000만원 예산 선반영 진통...19일 전체회의서 재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공공의대 법안 통과와 의정합의 진행 전에 남원 공공의대 설계비 2억 3000만원 예산 선반영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지난 10일에 이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19일로 또 한차례 논의가 연기됐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대의 위치를 ‘전북 남원’으로 특정하면서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2억 3000만원(총 설계비 11억 8500만원의 20%)을 2021년 정부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19년 예산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 사업(공공의대 신설) 구축 운영 사업으로 3억원 예산을 책정했다가 예산의 근거가 되는 법안 통과가 되지 않아 전액 불용됐다. 이어 2020년에도 복지부의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학교·기숙사 설계비 명목의 9억5500만원을 책정했다. 복지부의 설립 계획을 살펴보면 개교 첫 해인 2023년에는 49명 선발, 2026년에 2020.11.18
"파업권은 헌법의 기본권리인데 의료법으로 원천봉쇄...의사는 국민도, 근로자도 아닌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7일 의사들의 단체행동을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주장하며,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사활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인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의료행위가 중단되거나 연기될 경우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우려가 크다. 의료법에 필수유지 의료행위를 규정하고 의사가 파업 등을 이유로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 이에 대해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13일 발의했다. 소청과 임현택 회장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개정안은 의사의 근로자로서의 파업권을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다. 공무원과 법정 주요방위산업체 종사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에게나 자주적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 제33조 제1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근로자로서 단결권,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은 대한민국 최상위 통치 규범인 헌법에 의해 2020.11.17
홍석준 의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법은 감염병환자의 진료 및 치료 등을 위해 권역별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설립하거나 지정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7년 호남권역에 이어 2020년 6월 영남권역과 중부권역에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지역의 인구규모,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설치할 필요가 있음에도 중부권과 호남권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인구를 가진 영남권을 하나의 권역으로 설정돼 1개의 감염병전문병원만이 지정돼 있다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골자다. 홍 의원은 "권역별 인구수를 고려하지 않고 지역적인 구분만으로 권역을 획일적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라 권역별로 하나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라고 할 수 없다. 감염병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인구규모,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권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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