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닥터헬기'로 뇌사자 '폐' 긴급 이송...새생명 살려
닥터헬기로 폐이식을 할 '폐'를 긴급 이송해 무사히 폐이식을 마친 사연이 알려졌다. 아주대병원은 폐기능 부전을 앓고 있던 환자 A씨(52)가 지난 13일 4시5분 폐이식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다 최근 증상이 악화되고 산소포화도가 저하되는 등 폐가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의 급격한 폐기능 악화로 기도삽관과 인공호흡기 치료를 응급으로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생명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러 결국 6시간 만에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인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즉, 인공심폐기 치료를 시행했다. 하지만 에크모 치료는 위중환자의 생명을 이어주는 응급처리로 빠른 시일 내에 폐이식을 하지 않으면 역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경남 진주의 모병원에서 뇌사자가 발생, 폐기증 2020.11.23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 및 코로나19 치료제 동화약품 ‘DW2008S’에 대한 임상시험을 23일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30건이며, 이 중 22건(치료제 19건, 백신 3건)이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면역원성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경우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앞서 식약처가 임상시험을 승인한 2건의 백신은 DNA 백신으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020.11.23
고대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3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병원장, 김숙희 교우회장, 홍순철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센터 라운딩에 이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김해중 교수, 손창성 명예교수, 오민정 교수, 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이중규 보건복지부 급여과장, 황종윤 강원의대 교수, 안기훈 교수, 허주선 교수가 참석해 고위험 산모·신생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김정아 바이올리니스트와 배장흠 기타리스트가 축하 공연을 해 온오프라인 행사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으로 개소 축하의 말을 전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의 분만과 치료 2020.11.23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안전성 검증 안됐는데 기본 진료비가 의원급 2배 이상"
"이번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이 생략됐다.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위한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급여화를 위한 경제성평가, 급여적정성평가가 없었다."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우려를 표명하고 “의료계는 첩약 검증을 위한 계획과 역할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의-약-한-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구체적 검증 계획을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범투위는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첩약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한 발전적 방안을 논의하라는 주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을 비롯한 의료계뿐만 아니라 대한약학회와 대한약사회 등 범의약계의 공통적인 요구사항”이라고 밝혔다. 범투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위원장 역시 이러한 의약계의 지적을 인지하고 있으며, 과학적 검증에 관련 2020.11.22
의협 "의사 파업금지법안 폐기하고 필수의료분야 지원책 강화하라"
대한의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20일 밝혔다. 최 의원은 필수유지 의료행위를 규정하고 이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의협은 "8월의 의사 단체행동은 올바른 의료정책을 제안하는 정당한 의사표현이었다. 단체행동을 통해 진료 현장의 의사들은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을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의료법 개정안은 이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일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인 의사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 및 정당한 단체행동 권리 등 헌법상 기본권을 사전에 봉쇄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까지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사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른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2020.11.21
민의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경제 활성화에 우선한다...원격의료 반대"
민초의사연합(민의련)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경제 활성화에 우선한다. 경제 논리에 묻힌 원격의료 추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의련은 "정부가 비대면 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비대면 의료 제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고 국민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상 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사회 각 영역에서 이런 현상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의련은 "의료 영역에서도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환자의 편의성을 위한 비대면 진료 행위 즉, 원격 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원격 의료가 가진 신속성, 편의성, 반복성, 다양한 의학적 의견 제시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의료계가 지속해서 원격 의료의 시행을 반대한 근본적인 이유는 진료의 안정성 확보와 진료 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의련은 "정부가 코로나 2020.11.21
DK메디칼시스템 이창규 회장, '의료기기의 날' 최고의 영예 산업훈장 수상
DK메디칼시스템 이창규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The스마트하게, The안전하게, The행복하게'라는 주제로 국민 보건 및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각계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의료기기 미래전략 포럼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처장표창 등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끈 각계 각층의 유공자 68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창규 회장은 지난 50여년간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면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영상진단 의료장비인 디지털 엑스레이 국산화와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와 수출 확대 효과를 거뒀다. 전 세계에 우수 의료기기를 보급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규회장은 “지속적인 경영혁 2020.11.20
감염학회 등 "1~2주 뒤 확진자 1000명 육박...코로나19 더 강력한 방역 조치 필요"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늦가을로 접어든 현재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은 높아진 상태다. 방역 조치는 한층 강화돼야 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문학술단체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63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한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2주간 다시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명서에 참여한 학회는 대한감염학회·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대한예방의학회·대한응급의학회·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대한임상미생물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한국역학회 등이다. 전문학술단체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늦가을로 접어든 현재 2020.11.20
정부의 항체검사 허가, 내국인 검사 목적이 아니라 중국이 요구해서?
지난 11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원 검사 1종과 항체 검사 1종의 진단 시약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약을 허가했으면 해당 검사에 대한 고시나 지침이 의료기관으로 전달돼야 하는데, 일선 의료기관으로 항체 검사 시행에 대한 고시나 지침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른의료연구소에 따르면 항체검사가 일선 의료기관에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요구에 따라 중국 입국 예정자에 한해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항체검사 요구해 항체검사 허가, 국내 의료기관에는 미전달 20일 바른의료연구소가 입수한 대한병원협회가 일선 병원으로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정부의 항체검사 허가는 중국의 해외입국자의 강화된 요구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중국이 자국 내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상황을 고려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보다 강화된 검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 항공편 탑승일 48시간 내 PCR 검사와 항체 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 2020.11.20
[신간] 코로나 치매를 말하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가운데, 치매 환자들에게도 생활부터 국가 돌봄 시스템까지 많은 부분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간 '코로나 치매를 말하다'는 코로나 19로 인한 치매 영역의 다양한 변화는 물론 코로나 19가 치매 환자, 관련 의료·돌봄 기관, 치매약 개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이를 통해 팬데믹 속에서 치매 영역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일깨운다. 또한 '코로나 치매를 말하다'는 단순히 지금 현 상황에 관한 내용만 다룬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도 예상한다. 코로나 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미 곳곳에서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치매 환자 케어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개와 발전 가능성도 다뤘다. 디멘시아북스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코로나와 치매라는 다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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