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공공의전법=일반의 공공노예 양성, 진짜 필요한건 중증 필수과 전문의"
행동하는 여의사회(행동여의)는 7일 성명서를 통해 “현 공공의전 법안은 기본적으로 일반의를 양성하는 안”이라며 “진짜 필요한 건 중증 필수과 전문의”라고 지적했다. 행동여의는 “의대가 아니라 의학전문대학원이라 입시에 음서제 악용이 쉬운 것도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 10년간 헐값의 공공 노예로 부릴 일반의 양성안인 것이 가장 잘못된 부분”이라고 했다.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은 일반의는 지방 의료와 중증 필수 의료를 주도적으로 이끌 능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내세우는 감염, 응급, 외상 분야는 더더욱 일반의가 책임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이다. 행동여의는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흉부외과 등 중증 필수과 전문의만이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중증 필수과 전문의 취득을 반드시 의무화해야 한다”라며 “현재의 법안대로라면 국민 혈세로 무상 교육을 시켜 주고서 성형외과, 피부과를 전공해도 제재할 방법이 전혀 없다”고 했다. 행동여의는 “현 법안으로는 지방 의료도 강화 2020.12.08
의학계 "코로나19 중환자실 부족, 거점전담병원 지정하거나 체육관 등 대형 임시병원 구축해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재의 상급종합병원에 기반한 대응에서 벗어나 거점전담병원 기반으로 대응하거나, 체육관, 컨벤션 등 대형 임시병원을 구축하는 등의 단계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감염학회 등 코로나19 관련 전문 학회들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600명을 넘어 급증하고 있고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은 60세 이상의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의료체계에 부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칫 중환자 병상 부족으로 인한 유례없는 재난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번 성명서에 참여한 학회는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등이다. 학회들은 "적절한 중환자 진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중환자 2020.12.07
범투위 "실무협의체에서 코로나19 안정화 기준 등 확정한 뒤 의정협의체 발족"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지난 5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해 9․4 의정합의 이행을 위한 '의정협의체'의 발족에 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범투위는 "'의정협상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실무협의체'에서 의정협상단의 구체적 기본사항인 의정협상단의 권한, 구성, 아젠다 및 코로나 안정화에 대한 기준 등을 확실히 정한 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에서 이 사항을 조율한 후에 '의정협의체'를 발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범투위는 "그러나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는 9.4 의정합의 당시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이후에 논의하기로 한 만큼 코로나 안정화의 기준을 '실무협의체'에서 마련해 논의하되, 코로나 안정화 이전에는 논의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투위는 "또한 공공의대 관련해 설계비(11억8500만원)를 포함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9.4 2020.12.07
'2020 서울시의사회 비대면 학술대회' 3500명 등록
'2020년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드래곤시티 4층 백제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심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 한해 코로나 진료 현장에서 고생한 회원들의 학문적 갈증을 풀어주고자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학술대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2020년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필수 평점 2점이 포함된 6평점의 알찬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의 ▲세계 각국의 의료윤리 ▲박형욱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의 우리나라의 의료윤리 강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기획한 강의다. 또한 정책 심포지엄으로 준비된 ▲강석하 의협 한방대책위원의 대한의사협회 한방 대책 ▲박윤형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현 정부의 공공의료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강의는 한방과 공공의대의 맹점을 짚어보는 내용이 2020.12.07
의협 "권덕철 장관 후보자, 새로운 의정관계 계기 기대"
대한의사협회는 7일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통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후보자를 통해 새로운 의정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은 “권덕철 후보자는 정통 관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의료계와는 지난 2014년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투쟁 당시 보건복지부 대표로서 의협과의 협상과 소통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고 했다. 의협은 “권 후보자가 의료계를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의 자세로 9·4 의정합의의 충실한 이행과 코로나19 대응 민관협력에 나선다면 의료계와 정부는 국민건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협치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의료계와 큰 갈등을 빚었던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 신임 장관의 임명이 새로운 의정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12.07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20개에 불과, 전국에도 55개 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500~600명씩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2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용 병상이 서울 9개, 경기 6개, 인천 5개 등 20개라고 밝혔다. 서울(총 185개), 경기(104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95.1%, 94.2%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도 일반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치면 총 550개이며 이 중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0%인 55개 병상이다. 대전·전북은 각 13개, 충남은 12개, 울산 9개, 제주 6개, 강원 5개, 부산·대구 각 4개, 광주·충북·경북 각 2개, 경남 1개의 병상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전남은 4개 병상을 미리 확보했지만, 이 병상마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실 병상 30개를 추가하고 15일까지 전국에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 2020.12.07
해운대백병원,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 도입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출입 시 문진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화 한 통으로 출입체크하는 방식을 전국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해 개인정보도 보호하고 출입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내원객은 본인 소유의 휴대전화로 키오스크에 부여된 가상번호로 전화를 걸면 인적사항이 기록되고 바로 화면에 방문목적 및 코로나19 유행지역 방문 여부 등을 체크하면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수기로 출입명부 작성 시 발생 가능했던 허위 기재로 인한 문제 및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QR코드를 통한 모바일문진표 작성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더욱 편리하게 병원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내원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발열 체크와 문진을 통해 원내외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20.12.04
GE헬스케어, 2020북미영상의학회서 AI·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대거 소개
GE헬스케어는 2020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의 환자 수용 역량과 워크플로우 문제를 관리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율성을 증대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GE헬스케어는 AI솔루션과 GE의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인 에디슨(Edison)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헬스케어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영상의료 혁신 기술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GE헬스케어 키어런 머피(Kieran Murphy)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는 개발과 도입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 차세대 헬스케어 장비를 통해 의료진이 확신을 갖고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가속화시켰다"며 "GE헬스케어는 정밀의학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에디슨(Edison) 인텔리전스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진료 기준 2020.12.04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 내정
청와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장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명된다. 권덕철 장관 내정자는 1961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 출신이다.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에 이어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복지부 보건정책국 보건의료정책과장, 복지부 보육정책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복지부 차관 등 복지부 내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15년 메르스 유행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았다. 2017년 6월 복지부 차관에 임명될 당시 청와대는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소개했다.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는 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권 장관 내정자 2020.12.04
레몬헬스케어, 생활치료센터 통합 '비대면진료 서비스' 오픈
레몬헬스케어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증 환자를 격리해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생활치료센터에 통합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통합 비대면진료 서비스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내 환자와 의료진 간 대면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됐다. 환자용 모바일 앱 기반 IoT 생체 모니터링을 통해 한정적인 의료 인력으로도 환자 상태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대면진료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환자용 모바일 앱 ▲비대면 화상 진료 서비스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의료진용 웹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환자는 앱을 통해 건강 정보를 입력하거나 의료진에게 문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웹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진료 현황 및 진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환자용 앱과 의료진용 웹 서비스 간 비대면 화상 진료가 가능해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격 진료가 가능하다. 레몬 2020.12.0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