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여의사회 "의료계 매국노들은 공공의대 도둑 추진 당장 중단하라"
행동하는 여의사회(행동여의)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공공의대를 코로나19 안정 이후에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뒤로는 의료계 매국노들을 이용해 도둑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동여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도 수백명대이며 백신 도입 늑장, 코호트 격리 병원 방치, 코로나 전담 병원 강제 지정 만행까지 의료계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중이다"라며 "일 년 넘은 코로나 진료로 의료계가 더없이 지쳐 있는 와중에 공공의대 도둑 통과를 추진하다니 정부는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은 이제 관심도 없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행동여의는 "관여된 일부 인사들은 명심하라. 13만 의사가 한 마음이 되어 단체 행동을 했고 의대생들은 최근까지 국시로 고통받았다. 이렇게 힘들게 막아낸 공공의대는 허황된 말 몇 마디와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전체 투표로 전 회원의 의사부터 확인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범의료계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대한의사협회, 2021.01.21
서울대병원, 숫자로 보는 코로나19 1년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간 서울대병원이 만들어 낸 숫자들이다. 이들 숫자는 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2.74 = 코로나19 병상 비율 전체 병상(1,751개) 대비 지난 1년간 확보한 확진환자 치료병상 비율은 약 2.74%(48개)다. 4 =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경증·무증상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총 4개다. ▲문경생활치료센터(2020년 3월5일~4월9일) ▲노원생활치료센터(2020년 08월22일.~10월16일) ▲성남생활치료센터(2020년 8월26일~9월17일) ▲새마을생활치료센터(2020년 12월8일~현재) 13 = 최연소 완치자 나이 최연소 완치자는 생후 13일에 입원한 신생아다. 입원 11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생후 23일이 되던 날 퇴원했다. 48 = 확진환자 치료병상 확진환자 치료병상은 총 48개로 ▲국가지정병상(39병동) 12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DICU, 38병동) 20개 ▲준중 2021.01.21
대한아동병원협회, 아동병원 코로나19 접종센타병원 지정 질병관리청에 요청
대한아동병원협회는 20일 "보다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소아 백신으로 많은 경험과 콜드체인 등 시스템을 구축한 아동병원이 제격"이라며 "전국의 아동병원이 코로나19 지정 접종센터 병원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질병관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현영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2019, 서울의대 오명돈 교수)'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냉장고의 온도 모니터링 결과 2주 동안 적정온도(2~8℃)가 유지된 냉장고는 보건소는 38.5%, 민간의료기관은 2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병원협회는 "백신 관리 부실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은 필수이므로 대한아동병원협회 산하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그동안 국제 규정을 만족하는 백신 콜드체인 (USA FDA 가이드라인, Vaccine for c 2021.01.20
'수술 불가능 고도 난시, 안전하게 시력 회복' 논문 국제학술지 발표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과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원장은 고도난시를 동반한 근시 환자에게 난시교정술과 스마일라식을 단계적으로 시행한 후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시력을 회복했다고 SCI급 안과학술지 BMC(BioMed Central Ophthalm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진은 BMC 논문에서 수술 전 난시도수가 -4디옵터를 넘어 일반적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43명(75안)을 대상으로 먼저 난시교정각막절개술(난시교정수술)로 난시를 줄인 후 약 1개월의 안정기를 거쳐 스마일라식을 시행했다. 수술 후 2년간 4회 정기 검진을 통해 시력과 근시, 난시 등 굴절력을 검사했다. 첫 단계인 난시교정수술 결과 수술전 –5.48 디옵터였던 환자들의 난시가 수술 1개월 후 –2.27로 50% 이상 줄었으며 평균 시력은 0.03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이렇게 난시를 대폭 줄인 후 의료진은 스마일라식을 통해 근시교정을 시행, 수술 24개월 2021.01.20
[신간]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 출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현장에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때 의료정보시스템상의 각 데이터들은 병원 내 모든 의료진에게 동일한 의미로 공유될 수 있도록 표준화돼야 한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완전하게 표준화하기 쉽지 않은데 지난 2019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서울아산병원이 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 서울아산병원은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의 개발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책 'K-MED를 이끌 의료정보 표준화의 길'을 최근 출간했다. 의료기관에서는 처방이나 검사 등 의료정보데이터를 진료과별로 생성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의료행위가 동일한 명칭을 갖거나 동일한 의료행위에 여러 코드가 생성되는 등 비표준화된 경우가 있었다. 통일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못하면 의료진이 중복 처방이나 잘못된 처방을 내릴 위험이 있다. 병원 내 여러 부 2021.01.20
"개원의들에 비급여 보고 강제하는 '빅브라더 법'은 위헌"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19일 헌법재판소에 대개협 회원들을 대표해 비급여 관련 개정의료법이 개원의들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정부가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개정한 시행규칙과 올해 6월30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법 일부 개정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 수행의 자유 및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인격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의해 보장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김동석 회장을 비롯한 개원의들의 주장이다. 헌법소원 내용에 따르면, 비급여에 대해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진료 전 그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직접 설명토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2 제2항(작년 9월4일 개정)과 '의료기관의 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45조제2항에 따른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4 2021.01.20
"백신에만 관심 집중하면 재유행 대비 어쩌나"...아직도 병상수에만 급급하고 '인력 갈아넣기'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9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386명으로 떨어지고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잦아들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11월까지 방심하면 다시 4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 언제든 다시 코로나19 병실 부족과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번 3차 유행 때 수도권 환자 급증으로 부랴부랴 병상을 늘렸지만 의료인력 부족 문제로 허덕였고, 위중증 환자들은 여전히 입원하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장기유행에 대비해 병상 수 확보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충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 첫 번째 환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7만3115명(해외유입 5980명)이다. 현재 1만2364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3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283명(치명률 1.75%)이다. 언제든 재유행 대비한 중 2021.01.20
"간호사들은 레고블럭이 아니다...주먹구구 의료인력 배치 중단하고 사직 막아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1년이 됐다. 1년이 지난 병원현장은 어떻게 변화됐는가. 국무총리까지 편지를 보내면서 간호사들을 영웅이라 칭하지만, 정작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은 허탈함만 남아 사직을 결심하고 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 계속해서 똑같은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을까. 1차 대유행, 2차 대유행, 3차 대유행을 거치면서 병상부족의 문제, 인력 부족의 문제, 코호트 격리의 문제 등 1차 때부터 지적됐던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되풀이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다시 한 번 현장의 상황을 전하고 무대책과 무시로 일관하는 서울시를 규탄하고, 지금이라도 코로나19 병상 간호인력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이향춘 본부장은 "최소한 대구시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라도 먼저 파악했어야하는 것 아닌가. 서울시는 지방보다 더 많은 인프라를 활용해 대응방안을 마련했어야 한다. 2021.01.19
강민정 의원, 학생건강증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 발의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은 지난 18일 교육부장관이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감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설치하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강민정 의원실은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생건강실태자료와 코로나19 이후의 언론 보도 및 청소년 건강 관련 정보들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학생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매우 위태롭고 긴급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교육부에서 제출한 학생건강실태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력이상, 치아우식 문제가 상존하며 신체활동 부족 및 영양 불균형에 기인한 비만과 알레르기성 질환(아토피·알레르기등) 문제가 대두되는데 초·중·고생 시력이상 53.7%, 치아우식 22.8%, 비만율 25.0%, 아토피진단율24.6% 달하고 있다. ▲개인위생 소홀 및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고, 식재료 대량유통 및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 ▲과중한 2021.01.19
세계청년리더총연맹, 김진오·권준수·이성환·김선 교수 자문위원 위촉
세계청년리더총연맹(세계총연맹)은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김진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준수 교수,고려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이성환 주임교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선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총연맹 이치수 상임고문은 "최근 이사회에서 김진오, 권준수, 이성환, 김선 교수 등 학계 대표 위원을 자문위에 모시기로 의결했다"며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산업간 경계가 약화된 융합의 시대를 맞이해 오랜 기간 연구에 매진해 온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교수는 30여 년간 전국 100개 이상의 기업을 포함 국가연구소 등에서 400종 이상의 로봇개발을 위한 학문적 분석과 기술 융합의 성과를 내기 위해 헌신해 왔다. 1992년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로봇학 박사를 취득한 김 교수는 특히 2001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사업 과제에 퍼스널로봇과제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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