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여한솔 전공의"
의료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삼진제약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 올해 ‘코로나19’를 주제로 17회째 진행된 의사사진 공모전 최고작품상은 여한솔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2년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여한솔 전공의는 코로나19 격리구역에서 찍은 ‘셀카’를 이번 사진전에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금은 올해 사진전에 참여한 의사들의 수에 따라 화상을 입은 8세 남자 어린이 환자를 위한 치료비 350만원이 기부된다. 다음은 여한솔 전공의가 밝힌 사진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수상소감이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공의 신분으로서 바쁘실텐데 사진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언제, 어떻게 찍은 사진입니까? 원래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취미활동으로 해왔습니다. DSLR 카메라나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여 2021.01.26
인공임신중절 수술 건보 적용 개정안에 산부인과의사회 반대..."질병·부상 등 해당하지 않아"
산부인과 의사들이 합법화된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건강보험에 적용해야 한다는 법률 개정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25일 질병·부상 등 건강보험법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2019년 4월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 입법 시한 만료로 관련 형법은 효력을 잃게 됐다. 따라서 모자보건법상 인공임신중절수술 행위가 더 이상 불법이 아니게 됐다. 권인숙 의원은 모자보건법상 인공임신중단에 대해 보험급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여성의 안전한 임신중단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공임신중단에 대해 전면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지급될 필요가 있다. 인공임신중단은 합법적 의료서비스라는 점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은 건강보험제도의 취지에도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권 2021.01.26
의료기관 종별 가산·의료질지원금 7000억원→의료기관 기능 가산제도로 개편 추진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기능적 개편을 위해 의료기관 종별 가산제도 및 의료질 지원금을 정비한 기능 가산제도를 추진한다. 또한 공공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의대정원·국립의전원은 코로나 안정화 이후 올해 상반기에 의정협의체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 25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자원관리 개편에 따른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올해 중점 추진 업무로 꼽았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분류체계를 개편해 환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기존의 병원 구분을 병상·진료과목 수에 의한 구분을 환자 질환·상태에 따른 기능에 맞춰 세분화한다. 의료기관 기능별 적정 진료 대상 질환·상병군을 제시하고 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재정비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의료질 지원금 7000억원을 개편해 의료기관 종류별 기능에 맞는 진료 제공시 가산(보상강화)한다. 병상과 인력에 대한 종합계획도 마련한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인력 수요 추계, 양성·공급, 근무환경 개선, 적정 배치 등 포함한 의료인력 종합계획을 2021.01.26
[신간] 이철 전 연세대 의료원장의 '세브란스 인사이드'
연세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 확장기 14년간 병원경영 일선에 서 있었던 이철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원장의 따뜻하고 섬세한 의료행정 이야기를 담은 신간 '세브란스 인사이드'가 출간됐다. 저자가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세브란스병원장, 연세의료원장으로 있었던 1997년~2014년, 세브란스병원은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고객만족도 하위 병원에서 1위 병원으로 도약했다. 평생 환자진료에만 매진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직원수 1만여 명, 1년 예산 3조 원에 육박하는 거대 병원살림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아홉 가지 경영철학으로 정리해냈다. 또한 기업 소유도 아니고 국립병원도 아닌 세브란스병원이 전문경영인이 따로 없이 교직원 스스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내 최장수 병원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담았다. 2021.01.25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배우 박정수·정경호 홍보대사 위촉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왕성한 활동 중인 배우 박정수와 정경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3시 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부섭 병원장, 김성덕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배우 박정수, 정경호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박정수는 코로나 19 팬더믹 상황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최전선에서 혼신을 다해 애쓰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해 응원메시지와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두 분이 국민배우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왕성한 공연 및 방송출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었고 고마운 활동을 많이 펼쳐왔다"며 "현대병원의 홍보대사로서 환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25
지난해 범부처 신약개발사업 등 복지부 지원받은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6건, 6조8000억원
보건복지부는 24일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등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2020년 글로벌 기술수출은 총 6건, 약 6조8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약바이오협회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계약금액인 총 10조1492억 원의 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알테오젠, 보로노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바이오 벤처기업이 전체 대비 84%로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벤처기업이 개발한 원천기술과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가 기술이전 받아 개발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주를 이룬 것이다. 복지부가 지원한 알테오젠의 ALT-B4는 정맥주사용 항체 및 단백질 의약품의 제형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재조합 히알루론산 분해효소이다. 알테오젠이 자체개발한 피하주사 제형변형 플랫폼 기술(Hybrozyme)을 통해 개발됐으며, 이런 플랫폼기술 활용을 통해 향후 추가 기술수출이 2021.01.24
"코로나19 환자 간병인 턱없이 모자라...수당 27만원에도 한달간 지원자 17명에 그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환자 등 요양 지원을 위한 간병인 모집 현황’에 따르면, 한 달 가까인 모집한 코로나19 환자 간병인이 17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의 파견 간병인 모집은 지난달 23일 시작됐다. 정부는 간병인에 위험수당 등을 포함해 하루 11만~16만원을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숙식비는 지역마다 차등 적용되는데 서울은 하루 11만원, 부산·대구와 같은 광역시는 10만원, 시·도는 9만원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 최대 27만원을 받을 수 있어 일반 간병인 일당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중수본 파견 간병인은 레벨D 수준의 보호복을 입는다. 이 때문에 파견종료 후 이어지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본인이 2주 이내의 자가격리를 희망할 경우 하루 6만원의 기본 근무수당도 지급된다. 즉 전체 합치면 1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조건에도 지원자는 20명에도 못 미 2021.01.24
"공공의대 아닌 국립의전원"…복지부, 2021년 예산에 국립의전원 설계비 11억8500만원 선반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1년 예산에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을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명목으로 11억 8500만원을 책정한 것이 확인됐다. 24일 2021년 복지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복지부 예산안을 보면 2021년 취약지 등 전문의료인력 양성에 2020년 12억원에서 2021년 16억원으로 4억원이 증액됐다. 세부항목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예산이 2020년 9억6000만원에서 20201년 11억9000만원으로 증액 책정됐다. 이 중 국립의전원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11억 8500만원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복지부 예산안으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원래 설계비의 20%인 2억3000만원을 예산안에 포함시켰지만, 국회에서 원안에 비해 5배 가량 증액된 금액이 통과된 것이다. 이 예산안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서 삭감 위기를 맞았지만, 예산 2021.01.24
휴런, 美FDA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 승인
휴런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15일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AI(인공지능) 회사 중에서 뇌신경질환(CNS)으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개인의 PET영상으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 정도를 자동으로 정량화하여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런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은 국내 치매 연구 선두 그룹인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과 베타 아밀로이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국내 치매 환자 수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발병한다. 치매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치매 2021.01.23
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 "의사면허관리원 회원들에게 대재앙될 것"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의사는 의사가 관리한다'는 그럴 듯한 명분으로 포장했지만 별도의 면허관리원 설립은 의사들에게 또 하나의 크나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면허관리는 단순히 면허번호를 관리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연수교육, 자율징계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개념이다. 유 회장은 "별도의 면허관리원은 사회 통념상 이사회 의결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로 갈 것이다. 우리는 과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의 예로 보아 독립적 면허관리원은 처음 시작이 어떤 형식으로 출범하던 결국 의협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의사들의 영향력이 차단된 채로 연수교육, 자율징계가 독자적으로 시행된다는 말과 같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면허관리원이 별도의 독립기구로 설립되면 결국 의사들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처음 얼마 간은 의협의 통제가 가능하지만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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