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초고령사회 일본, 재택의료를 실험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에 속한 한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45년에는 세계 1위의 고령화 국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2025년은 일본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는 시기다. 단카이 세대가 75세가 되면서 '의료 및 요양 문제'가 '국가재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가는 의료·요양 비용, 그로 인해 파탄의 위기에 몰린 의료보험 재정, 의사 부족 현상과 지역 의료 붕괴, 갈 곳 잃은 '의료난민' 문제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일본에서는 새로운 의료 인프라 '재택형 의료병상'이 떠오르고 있다. '재택형 의료병상'은 의료 의존도가 높은 환자의 요양병상에 일상의 기능을 더한 집합주택을 말한다. 유지비용이 높은 의사를 병원에서 분리하고 외래나 구급 및 정밀검사 기능을 분리한 후 만성기·종말기 환자를 위한 병상 기능에 특화한 재택형 요양병상이라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니 단번에 희망이 보이 2021.02.05
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 의협 윤리위에 의사 조민씨 제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9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의사 조민씨를 제소했다. 윤리위가 조민씨의 대법윈 확정판결시까지 의사면허 정지를 결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는 의료법에 의거 누구나 면허를 취득하는 순간부터 의협 회원이 된다. 의협 윤리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정관에 따라 각종 법령에 위배되거나 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회원에 대해 직접 징계를 할 수 있고, 의사면허에 관련된 징계는 결의사항을 보건복지부에 요청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조민씨는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됐다는 사실에 본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사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 의협이 나서서 이같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회장은 "조민씨의 모친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총장 표창장 위조사건 등이 1심에서 유죄 2021.02.05
환우회 단체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 우선돼야"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부신백질이영양증부모모임,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등 5개 단체(환우회 단체)가 현행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정부안에 대한 보완책으로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접종 계획을 도입할 것"을 4일 제안했다. 환우회 단체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중 접종 순서와 우선순위(정부안)는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 사회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와 집단 감염 차단 등을 목표로 이에 부합하는 접종 우선순위(대상군별 접종 시작 시기)를 제시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정부안대로 진행된다면 암환자를 비롯해 면역력이 취약한 중증환자, 의료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자의 경우도 64세 이하라면 3분기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환우회 단체는 "앞서 언급한 중증질환자들의 접종이 늦어진다면 접종 계획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인 ‘중증 및 사망 예방의 달성’에 2021.02.05
복지부 "의협 협상단, 의정협의체 중간에 회의장 이탈 사실 아냐"
보건복지부는 5일 “대한의사협회가 3일 의정협의체 도중 회의장을 이탈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협은 의정협의체 회의가 끝난 다음에 자리를 이탈했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정원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진 않았다.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 3일 오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7차 회의를 진행했다. 의협 측은 “의정협의체 회의 도중 복지부가 의대정원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입장을 내비쳤다. 의협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고 논의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에서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반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 측 협상단은 회의가 끝나기 전 자리를 먼저 뜨고 회의가 조기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의전원 학교와 기숙사 설계비 등 11억 8500만원 예산안이 통과하면서 의료계 내에서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21.02.05
엠디파크, 의료전문 법무법인 의성과 전략적 제휴 체결
엠디파크와 의료전문 법무법인인 의성은 지난 2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일차의료기관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디파크는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병의원 경영 지원 지주회사다. 의사가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진료환경이야말로 환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료환경이라는 신념하에 '도레미파(Doctor, Return to My Patient)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MD박스(병원 행정관리 서비스', 'MD에듀코(의료기관 법정교육관리)' 등의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의성은 일반 민·형사 소송은 물론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의료소송 및 보건의료산업 등과 같은 전문영역에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다. 엠디파크 관계자는 "의료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주축이 된 엠디파크와 법무법인 의성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에 가장 적합한 경영 지원 서비스와 법률서비스의 종합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2021.02.04
슈미트헬스코리아, 소외계층에 3억6000만 원 상당 '이스미젠' 기부
슈미트헬스코리아유한회사가 코로나19 창궐 이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의 호흡기 및 면역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면역치료제를 전달했다.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시 본사 사무실에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측과 기부협약식을 갖고 3억6000만 원 상당의 '이스미젠 설하정'(이스미젠)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이날 기부 받은 이스미젠을 전국 지역 거점병원들을 통해 연 2회, 사회 취약계층 10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스미젠은 재발성 호흡기 치료제로 급·만성 상하부 호흡기 감염을 잘 일으키는 'S.pneumoniae'(폐렴균 중 가장 흔한 원인균) 등 8가지 비활성 세균성 균주에 대한 항원이 들어 있다. 슈미트헬스코리아 관계자는 "전달한 제품은 점막면역 강화로 호흡기 질환 및 면역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이때에 사회 취약 계층이 조금이라도 의료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 2021.02.04
제이엘케이, 혁신 이끄는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 선정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TOP 10'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NIA는 지난 3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끄는 AI 스타트업을 주제로 '혁신을 이끄는 뉴웨이브,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고서를 발간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국내·외 10대 AI 스타트업 및 유니콘을 선정해 기업별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료에선 뷰노와 노을도 같이 선정됐다. 보고서는 제이엘케이를 'AI 의료 상용화를 위한 의료·데이터·비대면 올인원 메디컬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특히 ▲차별화된 의료 빅데이터와 자체 인허가 시스템 구축 ▲공격적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유통망 확대 ▲AI 기반 의료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B2C 영역으로 확장 등을 핵심 성공 전략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NIA 보고서에는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IPO 2021.02.04
"병원장이 코로나19 진료 요구하면 전공의들 거부 힘들어...전공의 겸직 허용 법안 폐기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바른의료연구소는 4일 보건복지부에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입법 예고된 전공의 겸직 허용 개정안에 대해 전면 폐기를 요청했다. 연구소는 개정안에 대해 상위법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했다. 연구소는 “이번 개정안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나 전공의의 권리 보호는 무시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전공의라는 의료인력을 합법적으로 동원 및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법 제1조(목적)에는 "이 법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하고 환자안전과 우수한 의료인력의 양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개정안 입법예고에서 밝힌 개정 이유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건강권·생명권 보호와 상황의 안정적인 2021.02.04
강남언니, 수술실 CCTV 검색기능 도입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수술실 CCTV를 설치한 성형외과 현황을 볼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언니 유저는 앱에서 검색버튼 하나로 수술실 CCTV 병원을 모아볼 수 있다. 앱 내 통합검색 화면에서 관심부위나 시술명을 검색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기능은 CCTV 정보에 대한 유저 수요의 급증으로 개발됐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앱에서 유저가 'CCTV' 단어를 언급한 횟수는 3575회를 기록했다. 이는 283회에 불과하던 전년 대비 12.6배 증가한 수치다.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최근 대리의사를 내세운 유령수술, 수술과정 확인 불가 등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수술실 CCTV를 보유한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 강남언니는 앱에 입점한 전국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수술실 운영 병원 491곳 중 절반 이상이 CCTV를 보유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앞으로 2021.02.03
"조민씨 한일병원 인턴 합격 박탈하라...의료사고 나면 인턴 뽑은 병원장 민형사상 책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국전력 산하기관 한전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한일병원 인턴 추가모집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한일병원 후기 인턴 모집정원 3명에 3명이 지원했고 조씨는 면접을 거쳐 4일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조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을 선택한 것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즉시 한일병원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조씨의 합격 박탈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만에 하나 조씨가 의료사고를 일으키면 조씨를 채용한 병원과 원장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한일병원의 인턴 추가 모집 요강의 응시자격을 보면 의과(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의사면허소지자, 당원 인사규정 제16조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모집 예정인원 중 신체검사 불합격자나 성적이 극히 부진한 자가 발생시는 선발인원을 조정 모집할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 따라서 조민씨는 인턴 모집 요강 2021.02.0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