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모 "해외의대 졸업생에게 의사면허 부여 확대? 금수저만을 위한 편법 혜택"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해외의대 졸업생들에게 의사면허 부여를 확대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젊은 의사들이 또 한차례 발칵 뒤집혔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는 6일 해외의대 졸업생 국내 면허 취득 완화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늘리겠다고 한 해외의대 졸업생의 99%는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다. 특히 의사면허 장사로 논란이 됐던 헝가리의대와 우즈벡의대 졸업생이 대다수”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의모는 “헝가리와 우즈벡의대는 유학생만 따로 모아 수업하는 유학생 특별반, 졸업 국가에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의사면허, 유급 없는 유학생 졸업코스 등이 논란이었다. 논란이 시작된지 벌써 5년이지만 바뀐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운 '기회의 평등'은 구호에 그쳤다. 구호만 남은 그들의 정의는 정권교체의 신호탄이 됐다”라며 "해외의대 졸업을 2024.03.06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와 건강관리 앱 '클레' 연결
세나클소프트가 자사의 1차의료기관 대상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에 환자용 건강관리 앱 '클레'를 연동했다고 5일 밝혔다. 세나클소프트는 오름차트를 사용하는 병원의 진료 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자체 개발한 환자용 건강관리 앱 ‘클레’를 오름차트와 연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름차트 사용의원이 클레와 연동하면 환자는 병원 예약, 접수, 간편결제, 서류발급요청 등을 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자는 앱에서 패밀리로 연결한 자녀와 부모님의 접수 및 결제를 대신할 수 있어 가족건강을 같이 관리할 수도 있다. 병원 직원이 환자에게 안내하는 진료 대기순서, 진료실 입실 등의 안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 응대와 관련한 행정 업무가 줄어들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한 병원은 오름차트를 통해 검사결과를 클레 앱으로 전송할 수 있고, 후속 진료 안내 등의 무료 앱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오름차트를 사용하 2024.03.05
의협, '의사가 제약회사에 집회 강제 참석 요구' 글 작성자 경찰 고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5일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글을 쓴 작성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근거법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제 70조 2항 위반(명예훼손) 혐의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모 제약회사 직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의협 집회에 직원들을 강제로 끌고가게 했다면서 근거없는 말을 SNS에 올리고, 이를 기자들이 기사로 썼다. 마치 의사들이 부도덕한 집단인 것처럼 매도됐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조금 전에 (경찰에) 고소장에 냈다. 아예 의협이 고소인 자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작성자가 누구인지 밝혀달라는 고소를 했다"라며 "언론들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을 인용해 의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해당 글은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결사의 자유 의사를 폄 2024.03.05
조규홍 장관 "미복귀 전공의, 개인 진로 중대한 문제 발생할 수 있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언에서 “병원에 미복귀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주길 바란다”며 재차 복귀를 촉구했다. 조 장관은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 없이 조치할 계획”이라며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오늘은 (각 대학이 교육부에)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접수하는 마지막 날이다. 각 대학은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한 정원 수요를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린 것과 관련,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 의협 주최로 환자의 진료를 외면 2024.03.04
충남의대 교수 비대위 "정부는 무리한 의대 증원 아닌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거쳐라"
충남대 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은 "정부가 제시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대책에 대한 전체 교수들의 의견수렴과 의대생들과 병원 전공의들을 보호하겠다"며 2월 29일 자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 비대위는 “정부 정책은 필수의료와 지방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한 명목으로 시작됐으나, 실질적으로는 현재와 미래의 의료 구조에 대한 철저한 구상과 적절한 비전 제시도 없이 아전인수식의 비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정부는 의대정원 2000명을 추가 증원한다는 형태로 발표, 집행하고 있다"라며 "저수가 개선, 의료사고대책에 대한 대책도 구체적인 재정투여나 실행에 대한 계획이 없어 실효성이 매우 떨어져 보인다"고 지적했다. 교수 비대위는 무엇보다 결정 과정이 민주주의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교수 비대위는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고, 새로운 치료약을 개발하고, 보건정책을 세우는 등 미래의 의료 전반을 책임질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현 사태는 의업을 시작도 전에 포 2024.03.03
[3.3 의사총궐기] 홍순원 차기 회장 "의료 교육의 질 저하는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
"의료계는 항상 변화와 혁신의 최전선에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교육의 질을 희생시키며, 결국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서는 안 됩니다. 의대 정원을 무분별하게 증원하는 것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로 만들 위험이 큽니다."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차기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연대사에서 "의대정원이 대폭 증가한다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 교수의 관심과 지원, 실습 기회의 질, 교육 과정의 전반적인 관리가 불가피하게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홍 회장은 "결국 의료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며, 결국 의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전문적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소홀히 관리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홍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것은 단순히 의사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예방, 치료, 관리에 있어서 더 높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2024.03.03
[3.3 의사총궐기] 김동석 회장 "의사가 아니라 제대로 된 필수의료 대책이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 의사가 부족해서 의사 만나기가 어렵습니까? 우리나라에 부족한 것은 의사가 아니라 제대로 된 필수의료 대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의사 구속과 수억 원의 배상 판결로 자신이 전공한 진료를 포기하게 만든 것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연대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가 발표해야 할 정책은 의대 증원 정책이 아니다. 원가 이하의 수가를 정상화하고 고의과실이 아닌 의료사고에 대한 처리특례법이며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라며 "당장 이것만 해결하면 필수의료 의사는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혼합진료 금지, 실손보험 개선, 비의료인의 미용시술, 개원면허 제도 등으로 개원가를 규제한다"라며 "이는 곧 국민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정책 발표 직후 실손보험 회사의 주가가 올랐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2024.03.03
[포토뉴스] 발 디딜 틈 없던 집회 현장 "의대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원점 재논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전국 의사들 4만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의부터 봉직의,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역의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사들의 가족이나 의대생의 학부모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의료계는 “정부는 의료비 폭증을 불러올 수 있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라"라며 "정부는 의사의 진료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4.03.03
[3.3 의사총궐기] 의사 4만여명 여의도 집결 "의대증원 2000명·필수의료 패키지 원점 재논의하라"(종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는 의료비 폭증을 불러올 수 있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라." “정부는 의대교육의 질 저하와 의학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의사의 진료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전국 의사들 4만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의부터 봉직의,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역의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사들의 가족이나 의대생의 학부모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궐기대회가 시작할 때인 오후 2시에는 참석 인원이 2만 5000명쯤으로 추산됐으나 끊임없이 인원이 늘어나면서 시작한지 40분이 지난 2시 40분에는 3만명, 끝날 2024.03.03
[3.3 의사총궐기] 안덕선 교수 "젊은 의사·학생들에게는 끔찍한 전체주의 국가의 모습...선배 의사로서 죄송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새로운 세대의 젊은 의사 여러분, 지금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부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겁박과 위협에 압박감을 느끼실 것입니다. 젊은 의사의 사직과 학생의 휴학은 입막음을 당한 세대가 보여주는 최후의 의사 표현 수단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고초와 박해에 진정 엄청난 미안함을 느낍니다. 우리 회원들 모두 공분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합니다. 새 세대 여러분, 존경합니다.” 고려의대 안덕선 명예교수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선배 의사로서 오늘과 같은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배 의사들에게 사과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 교수는 “저의 세대가 정책적 역량을 키우지 못한 것이 부끄럽기만 하다. 젊은 세대는 국민소득 1만불 돌파 이후 출생 세대이고, 군사독재를 경험하지 않은 민주세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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