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치료 넘어 그 이상의 가치 전한다...증·개축 통한 대대적 탈바꿈
강북삼성병원은 환자에 대한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락한 병원, 첨단 기술과 인술이 조화를 이뤄 치료 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약 4년간의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마치고 18일 강북삼성병원 C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신호철 원장 외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치러졌다. 이번 개선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재를 넘어 그다음 시대를 선도하는 강북삼성병원의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2018년 C관 착공을 시작으로 첨단 장비 설치 및 검사실 증설을 바탕으로 하는 외래 재배치, 주차장 지하화를 통한 도심 속 공원과 전용 둘레길 조성 등 공간의 따뜻함과 인간미를 담았다. 강북삼성병원은 5개 특성화센터 X 20여 개의 특화클리닉 전략에 따라 기존 3개 특성화센터에 ▲근골격질환센터 ▲전립선센터를 추가해 총 5개 센터로 거듭났다. 특성화센터는 현대 한국인의 다빈도 질환의 전문 치료를 위해 유관 진료과 2021.06.19
의협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의료진에 과도한 긴장 유발해 환자 건강권 침해"
대한의사협회는 17일 CCTV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권력을 통한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능동적 주체로서 보다 나은 대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 대리수술 방지책 등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국회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개정추진을 즉각 보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 정부, 정치권,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책추진 여부를 결정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인천과 광주에서 발생한 ‘대리수술’ 의혹과 관련해 환자단체는 의료사고 등 증거 보존 등을 이유로 수술실 내 CCTV 설치‧운영 의무화를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이번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동시에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이 사과했다. 이에 대한 강력 대응 조치로 인천 및 광주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 의혹 관련자들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2021.06.18
경상남도의사회 "강요 의무만 존재하는 의료법 재개정 촉구"
경상남도의사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강요 의무만 존재하는 의료법 재개정을 촉구한다"며 "비급여 가격공개와 보고 의무 시행을 중단하고 의료법 재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비급여에 대해서는 기존 가격공개 의무가 있고 여기에 보고 의무가 새롭게 들어가 2가지 의무가 있다는 보건복지부 강도태 차관의 발언은 자유시장 경제체제인 대한민국 정부가 의료기관에 법으로 이행을 요구하는 것으로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비급여란 국어사전에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피보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라고 정의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는 당연히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따라서 비급여 의료 행위를 시행한 의료기관마다 가격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비급여의 가격 책정은 의료기관의 위치, 행위의 빈도, 숙련도,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비용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통례다. 이런 까닭에 2021.06.18
美네바다주에서 원격진료 경험해보니…원격진료 선행조건은 정확한 처방약 배달서비스
[메디게이트뉴스] 현재 필자(민두재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방문교수로 미국 네바다 주립대의 국책사업인 telehealth(원격진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 미국에선 다양한 형태의 원격진료가 행해지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교통이 불편한 네바다 지역에 화상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미국의 보험체계는 크게 민간보험과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의료인 메디케어로 돼있다. 상대적으로 민간보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건강보험이 주인 한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의료 체계를 가지고 있다. 네바다 주는 미국 의료 분야에서도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지역으로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네바다 주의 원격진료는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그룹의 옵텀(Optum)이라는 민간 의료기업을 통해 2014년에 시작됐다. 2018년에 5000명이었던 원격진료 환자수가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에는 5만명 이상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반 2021.06.18
"의료기술 아닌 주술…'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의 한방 비급여 등재 철회하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16일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 한방 비급여 행위 등재 관련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땅바닥에 추락시킨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행위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을 통해, 경혈을 두드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부정적 감정을 해소한다는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을 한방 비급여 행위로 등재시켰다. 이는 2019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에 대해 의협 한특위는 “경혈을 두드리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은 의료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주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신의료기술 결정은 우리나라 의학의 역주행이며 의료의 퇴보를 상징하는 부끄럽고 뼈아픈 사건으로 기억될 것”으로 우려했다. 의협 한특위는 “ 2021.06.17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 허가...환자들은 당장 기대보다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바이오젠(Biogen)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헴(Aduhelm, 성분명 아두카누맙)을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FDA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한 것은 이번이 2003년 이후로 매우 오랜만으로, 미국에서 판매될 약값은 연간 5만 6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가지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아두카누맙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상당한 용량 및 시간 의존적 감소를 보인 반면 연구의 대조군 환자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의미있는 감소가 없었다. 아두카누맙은 가속 승인 경로로 승인됐으며, FDA는 약물의 임상적 혜택을 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을 수행하도록 요구했다. 새 임상연구에서 임상적 증세 호전을 확인하지 못하면 FDA는 아두카누맙의 승인을 철회할 수 있다. 아두카누맙의 처방 정보에는 아밀로 2021.06.17
킨트리, '잘자커피' 시리즈 앞세워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참가
킨트리는 7월 8~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에 참가해 '잘자커피'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의료기기나 침구류와 같은 수면 관련 회사가 다수 참여하는 전시회에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커피라는 주제로 참여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스타트업기업인 킨트리는 밤에도 마시는 신개념 '잘자커피' 시리즈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함과 동시에 본연의 맛 또한 극대화하고자 의사, 약사, 커피전문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손을 잡고 설립한 커피테크 기업이다. 회사측은 "'잘자커피 오리지널' 제품은 카페인 함량이 낮은 로우 카페인 커피다.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사용해 상큼한 향을 살리고 볶은 산조인과 마그네슘을 첨가해 수면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했다. 볶은 산조인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 효과를 향상시키고 마그네슘은 근육, 신경을 이완시켜 카페인으로 인한 불편함을 상쇄시켜 준다"고 했다. '잘자커피 오리지널'은 크라우드 2021.06.17
녹색병원, 폐암 조기진단 위한 인공지능 판독시스템 도입
녹색병원은 서울 지역 최초로 국가암검진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폐암검진 솔루션 'AVIEW LCS'(에이뷰엘씨에스)를 실제 환자 영상판독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뷰엘씨에스는 의사가 환자의 CT 영상을 보고 폐질환을 판정하기에 앞서 방대한 클라우드 기반의 AI 엔진이 폐 결절이 의심되는 병변의 발생위치와 질병확률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지원한다. 이때 의사는 AI의 분석을 참고해 주요 폐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에이뷰엘씨에스는 국가암검진이 5년 연속으로 선정한 폐암진단 공식 솔루션이다. 현재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전국 약 100개 기관에서 도입했으며 최근 유럽 최대의 폐암 검진 프로젝트 '4ITLR'을 포함해 다양한 유럽 및 미주 대학 병원에서 도입중이다. 폐암은 2019년 통계청 사망원인을 기반으로 사망률 1위이며 특히 60세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할 만큼 노년층에 위협적이다. 녹색병원은 이러한 폐암을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사망률 2021.06.17
중앙대의료원,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5일 중앙대학교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대학교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먼저 오픈한 후 5월에는 중앙대학교병원에 오픈할 계획이며 구축사업 기간은 총 17개월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중앙대의료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 제품 인증을 획득한 ㈜평화이즈의 EMR 제품인 nU를 도입함으로써 1500병상 규모의 중앙대의료원 산하의 두 병원이 하나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진료 정보를 원활히 공유해 진료, 교육, 연구 면에서도 큰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기반의 의료데이터 생성 등의 추가 기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외래, 입원, 원무 등 2021.06.16
최연숙 의원 "법령상 인력 기준도 못 지킨 병원들도 의료기관 인증 획득"
2010년 의료기관평가인증을 시작한 이래 법령상 인력기준을 지키지 못하고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이 총 25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의료인력 법령 미충족 의료기관 인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인증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의료인력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의료기관 수는 총 497개소였고 이 중 177곳이 인증을, 83곳이 조건부인증을 받아 전체 총 255개(51%)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기관평가인증 제도는 2010년에 시작해 현재 3주기째를 맞이했는데 주기별로 살펴보면 1주기에는 139곳 중 90곳, 2주기에는 298곳 중 104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3주기에는 60개 의료기관이 법적 의료인력을 미충족 하였으나 모두 인증을 받았다. 인력 기준에 대한 일관성 역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최연숙 의원실에 제출한 '의료기관 인증 인력 2021.06.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