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강경파이자 행동파..."의대정원 1000명 감축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임현택 당선인은 2016년부터 임기 2년의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5번 연임한 신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의사회원들이 임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는 대화와 협상이 통하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뒤지지 않게 강하게 투쟁하고 행동에 나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1970년생인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충남의대를 졸업해 2000년 의사면허를 취득했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2007년부터 충남 아산에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로 지내던 중 2015년 미래를생각하는소아청소년과모임 대표로 시작한데 이어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2016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부이사장, 2017년 금융위원회 자문위원, 2018년 대한의사협회 수석 기획이사, 2018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의협 비대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2일 1차 투표 개표결과 35.72%(1만20 2024.03.26
"복지부 장·차관 '의새' 발언 사과하라" 요구했지만...복지부 "단순 실수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새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습니다." (2월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최근에는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새, 의대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3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고문(가정의학과 전문의)이 보건복지부 공식 민원을 통해 복지부 고위관료들이 '의사'를 '의새'로 비하했던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의새'는 의사와 새의 합성어로, 2020년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탄생한 용어다. 26일 김 고문이 공개한 16일자 해당 민원에 따르면 “복지부 최고 수장과 최고위직 차관 등이 대국민 발표자리에서 연이어 의사들을 의새로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고 있다. 이는 복지부 내에서 의사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분위기가 평소에도 광범위하게 조성돼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 2024.03.26
복지부 "빠른 시간 내에 의료계와 대화가 시작되도록 할 계획"
보건복지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4일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복지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4
윤석열 대통령 "유연한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처리방안 모색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전공의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처리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공지문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라며 "또한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3월 안에는 돌아와달라면서도 25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3개월 정지 처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신경과 전문의들 "홍승봉 교수, 신경과 입장 대변하지 않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성균관의대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신경과 전문의들이 ‘의사 전체 또는 신경과 전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89명의 신경과 의사들로 구성된 신경과 전문의 모임인 ‘신경과를사랑하는동료들(신사동)’은 홍승봉 교수의 발표에 대해 자체 설문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신사동은 신경과 의사들에게 홍승봉 교수가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2월 25일 성균관의대 설문조사 결과 및 3월 19일 의대증원 1004명 발표에 대해 ‘최근 홍승봉 회장의 합의안 제시 등이 의사 전체 또는 신경과 전문의 대표성을 가진 발언이라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신경과 전문의 51명이 참여했으며 홍승봉 교수의 설문조사가 의사 전체 또는 신경과 입장을 대변하는지에 대해 ‘매우 그렇지 않다’ 50명, '그렇지 않다' 1명으로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신경과 전문의 100%가 홍 교수의 발언이 대표성을 가지지 못 2024.03.22
의료계 위기 속 구원투수 높은 관심...의협회장 선거 첫째날 투표율 50%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율이 투표 첫날부터 50%를 돌파하며 50.19%로 마무리됐다. 이는 첫날 투표율 사상 역대 최대치다. 의협회장 투표는 3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케이보팅 전자투표로 이뤄진다. 개표는 22일 오후 7시다. 과반수 득표자가 있을시 당선인 공고가 진행된다. 만약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면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결선 투표를 시작하고 26일 오후 7시 개표에 따른 당선인이 공고된다. 이번 의협회장 출마자는 기호 1번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겸 전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전 국회의원, 기호 5번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다.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첫째날인 20일 선거를 마감한 결과, 2년치 의협회비를 내고 투표권이 있 2024.03.21
복지부, 전공의 1308명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보건복지부가 18일 누리집을 통해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308명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다. 전공의들의 의사면허번호와 이름을 공개했다. 공시송달의 효력발생일은 19일이다. 이는 지난 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을 비롯한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13명을 공시송달한 데 이어 두번째다. 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등기)으로 발송해야 한다. 폐문부재(문이 닫혀 있어 전달하지 못한 경우) 및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사유로 교부송달 또는 우편송달이 곤란해 행정절차법 제14조제4항 및 같은 법 제15조제3항에 따라 공시송달(공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인의 집단 진료 중단 행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번 업무개시명령서를 확인하는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해 환자 진료 업무를 개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당한 사유 없이 2024.03.18
차의대 의전원 교수협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피해 발생시 교수들도 동참"
“정부가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야기한 현재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강압과 협박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비민주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전문가와 함께 의료개혁을 재논의할 것을 촉구한다.”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협의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및 졸속 필수의료 정책 시행계획 발표로 인해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에 이르게 만든데 대해 정부를 상대로 유감을 표했다. 교수협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이 필요하다는데 납득할 만한 근거자료도 제시하지 못하고, 당장 교육을 담당하는 의과대학의 미흡한 시설, 장비 및 인력 준비 상태도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바로 2000명 증원을 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건강보험 재정 고갈 및 고령화 사회에 대한구체적 고려 없이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공약과 같은 필수의료 패키지로 지역의료를살리고 공정한 보상을 하겠다는 공 2024.03.18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4’에 초대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전문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는 전문 교육 과정인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4’를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2024’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초적인 개념과 범주부터 의료 인공지능, 원격의료, 디지털 치료제 등 주요 세부 분야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최근 크게 주목받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가 대폭 보강돼 성균관대와 네이버, 카카오브레인 등에서 의료 분야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한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와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해 뷰노, 눔 등 주요 스타트업의 케이스 스터디까지 다뤄진다. 강사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최윤섭 대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 CTO 출신의 정규환 파트너, 네이버 클 2024.03.18
복지부 "의대 교수들 사직서 제출 환자 생명과 건강 위협...심각한 우려"
전국 의대 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복지부 조규횽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 20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저녁 2차 총회를 갖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각 의대 비대위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찬성률은 73.5~98%에 달했다. 조 장관은 의대 교수들에게 "정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 국민들의 우려가 가중되지 않도록 의대 교수들께서는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이행하겠다. 대화와 설득 노력을 지속하고 의대 교수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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