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불안한 마음 괜찮은 걸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가 신간 '불안한 마음 괜찮은 걸까'을 발간했다. 오강섭 교수는 불안장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불안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았던 1990년대부터 불안장애에 관심을 두고 120여 편의 논문을 쓰는 등 연구를 해왔다. 특히 한국형 불안장애 연구의 선구자로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의 집단치료 모델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사회불안장애 인지 편향 수정 치료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 책에서는 오강섭 교수가 그간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통해 파악한 불안장애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불안은 인간의 기본 감정이지만 정상적 불안을 넘어 병적에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불안 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불안은 무엇인지, 왜 불안한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등 불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치료 사례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담았다. 강북삼성병원 오강섭 2021.09.15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 '타임 아웃' 도서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가 실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 아웃' 메디컬 에세이를 출간했다. 흔히 떠올리는 외과 의사의 이미지는 '무조건 사람을 살려 내는', '차가운 천재' 의사인 경우가 많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의사의 모습 대부분이 그렇기 때문이다. 최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동료와 선후배, 스승과 제자 사이에 사랑이 넘쳐흐른다. 과연 의사들의 실제 생활도 그러할까? 이 책에서 그려지는 실제 의사들의 모습은 의학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치지는 않는다. 추천사를 쓴 장강명 소설가는 의사들에 대해 "과로에 시달리다가 일의 의미를 고찰하고 때로 자조하는 생활인이자 기술자, 어쩌면 회사원"이라고 말했는데 현실 속 의사의 모습이 정말 그렇다. '타임 아웃'은 20년 차 외과 의사인 오흥권 저자가 인턴 시절에서부터 외과 교수가 된 지금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쓴 글을 모으고 골라 엮어낸 책으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써 2021.09.15
"전문 간호사법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만연시킬 법안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전문 간호사법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만연시킬 법안이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지난 8월3일 보건복지부는 '전문 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에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될 상기 법안의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먼저 법안이 탄생한 배경이 매우 의심스럽고 불순하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 내 의사-간호사 각 직역의 업무 분담에는 문제가 없으며 누구나 우리나라 의료시스템과 의료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초저수가로 인해 인력을 충분히 고용하지 못하니 모두가 과도한 업무를 부담하는 것이 유일한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경 속에 간호업무를 '의사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 보조' 외에 '의사 지도에 따른 처방'까지 확대 신설한 것은 의학을 전공하지 않고 수련도 받지 않은 자가 의사 대신 의사 역할을 해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 2021.09.15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 유통구조 불공정행위 개선 총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유통구조 불공정행위 개선을 위해 의료기기업계(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료기기 유통구조 실태 설문조사'는 의료기기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유통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합리적인 정책 수립 및 의료기기산업 유통구조 투명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의 유통은 유통 과정과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이 과정에서 빈번하고 지속적인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면서 의료기기업계의 이익을 침해하고 부담이 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개선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문제해결이 요원한 상태다. 협회가 파악하는 대표적인 불공정행위로는 ▲과도한 제품 할인율 요구 ▲담보 미제공 ▲대금결제 지연 ▲가납 관행 ▲공급내역 보고 작성 의무 전가 등이 있다. 이러한 불공정행위로 인해 많은 공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피해사례가 언 2021.09.15
"가상현실에서 생생한 심폐소생술 배운다"
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유행으로 대면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해 환자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급성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꾸준히 교육받지 않았다면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가 어렵다.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가상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면 가정과 이웃 등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급성 심정지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릴 뿐 아니라 뇌 손상을 막아 사회로 원활히 복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은 여러 명의 학습자가 한 데 모여 강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훈련하는 방식이었 2021.09.14
대한내과의사회 "'전문간호사 자격 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폐기해야"
대한내과의사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법체계를 뒤흔들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전문간호사 자격 인증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이 참여한 간호사 근무 개선 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정리됐다고 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할 소지가 있는 '전문간호사 자격 인증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의료법 제 78조에서 명시한 전문간호사 자격 제도를 활성화하고 전문 의료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목적하에 보건, 마취, 응급, 중환자 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했다. 내과의사회는 "의료법 제 2조에 의료인으로서의 간호사의 업무는 환자에 대한 간호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규정돼 있다. 이는 의료행위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의사와 간호사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놓은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명시한 전문간 2021.09.13
조현우 원장,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봉사부문 대상 수상
알에스다나재활의학과의원은 조현우 원장이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KC AWARDS)' 봉사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오는 15일 개최될 시상식은 정부의 4단계 특별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전국의 각 수상자들을 포함한 동반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건강 및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상장과 상패전달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공헌대상(KC AWARDS, KOREA CONTRIBUTION AWARDS)’은 사회의 공동체 가치 실현 및 안전 문화 확립 등에 공헌한 유공자를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로, 공동체 가치실현 및 인권개선·보건·환경 등 사회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은 과학, 입법, 교육 등 총 10개 부문이다. 조현우 원장은 “이번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 2021.09.13
시도의사회장단 "의협과 국회·정부 협상 주시, 필요시 즉시 투쟁"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수술실 내부에 CCTV 설치를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간호사들에게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명분을 주려는 것과 의료인 면허결격 사유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추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19 문제해결을 위해 의료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무시하고 의료계를 피할 수 없는 투쟁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의료정책은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제도로 안착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는 의료계의 우려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협의회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무너져가는 의료를 지켜나가기 위해 16개 시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를 구심점으로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대국회 협상 2021.09.13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지 JNM, 세계적인 학술지로 자리매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대한소화기기능학회, 회장 서울의대 이동호 교수, 이사장 원광의대 최석채 교수)는 이달 11일 학회지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JNM)'의 발전을 축하하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표창하는 축하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기능학회 측은 이번 기념식에서 지난 달 SCIE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발표 결과 2019년 3.008에서 2020년 4.924로 상승한 것을 기념했다. 이로 인해 전세계 소화기학술지 중 Q3단계에서 Q2단계로 상승했고, 전통적인 유럽의 소화기 기능성질환 학술지인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의 인용지수를 넘어서 명실상부 이 분야의 최고 학술지로 자리잡은 것에 대해 축하했다. JNM은 대한소화기기능학회의 학술지로 다른 국내 학술지에 비해 2010년부터 빠르게 영문학술지로 전환했다. 이후 SCOPUS, Pubmed, Emb 2021.09.13
전문간호사 개정안 입법예고 마지막날…"진료업무→진료보조로 수정 요구, 절대 양보 불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3일(오늘)까지 입법예고된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으로부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아 세부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에 담긴 ‘진료업무‘ 문구를 진료보조로 수정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시행규칙이 아니라 상위법인 의료법에 간호사의 역할이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라고 명시돼있는 만큼 시행규칙에서 진료보조가 아닌 '진료업무’라고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복지부에 진료보조로의 문구 변경 요구에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시도의사회장단은 의협과 복지부의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즉시 투쟁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 "진료업무→진료보조로 수정 요구, 한 발도 물러설 수 없어"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 하에 이뤄지는 진료보조 업무여야 한다. 시행규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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