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숨,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걸어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오는 10월13일 '제18회 폐의 날'을 맞이해 '건강한 숨, 행복한 삶'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18년 동안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을 정하고 만성폐쇄성질환인COPD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대기 오염 증가, 기후 변화로 인한 황사 및 미세먼지 유입과 흡연 등으로 호흡기 계통의 질환은 더욱 증가 및 악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만성폐쇄성질환의 유병 및 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COPD 국내 유병률은 2019년 10.8%를 기록했으며 40대 3.1%, 50대 8.7%, 60대 19.1%, 70세 이상이 27.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은 증가했다. 또한 2019년 남자 유병률(16.3%)은 여자(5.9%)에 비해 2.8배 높다고 조사됐다. 폐 건강의 2021.09.18
이지케어텍,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계약
이지케어텍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이지케어텍은 보건복지부 운영 7개 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과 질병관리청 운영 2개 병원(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한다. 시스템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4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자 공공 의료기관의 HIS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첫 번째 사례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기반 및 선진 의료체계를 구현해 국민 보건수준을 증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을 공공의료로 확대하고 국립병원의 자원활용성 및 운영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통 활용(shared common) 기반 클라우 2021.09.18
루닛, 유럽종양학회서 연구 초록 3편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1)에서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루닛 AI가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처음 적용된 연구가 포함됐다. ESMO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항암 관련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암 연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회로 손꼽힌다. 루닛이 이번 ESMO에서 발표한 대표적인 연구는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진행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 임상 1상 결과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인정받은 본 연구에서 루닛은 자사의 AI 기반 조직 분석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 여부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루닛 측 연구를 총괄한 옥찬영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루닛은 2019년부터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이 암 환자의 면역세포 밀도 2021.09.18
직거래 기피·반품 불가·가격인상에 독감 백신 못구하는 개원가 "정부가 문제 해결 나서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개원가가 독감 백신을 구하지 못해 일반 접종은 물론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이 시작됐다. 생후 6개월부터 만3세까지 어린이 중 2차 접종대상자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고 10월14일부터는 1차 접종대상자 접종이 시작된다. 역시 10월12일부터 순차적으로 어르신에 대한 접종도 시작될 예정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지난 13일 질병청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최근 개원가의 독감 백신 품귀 현상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개협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사태를 맞이해 올해 독감 예방접종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특히 저출산·고령화의 난국에서 유소아,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절실한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2021.09.17
대한정형외과학회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통과 규탄"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학회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고 나서 '이제 우리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하고 전문의 따는 것 아니야?' 등 외과계 전공의 들의 자조 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없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로 인해 수련 병원내에서 수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어질 상황을 직접 피부로 느껴서 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수술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공간이다.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는 불필요한 분란의 가능성을 줄이려는 의료진들의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의료행위를 유발하게 될 것이다. 의료 분쟁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수술을 피하게 되고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1%의 가능성이라도 노력해보고자 하는 마음은 사라져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 "직접 수술을 보고 경험을 해야 하는 전공의들의 기회도 점차 줄어들 수 밖 2021.09.17
대한신장학회, 최근 10년간 투석 환자 사망률 지속적으로 감소 보고
국내 혈액 투석 및 복막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률이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KSN2021에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학회 말기신부전 등록사업에 포함된 13만5017명의 혈액투석과 2만2611명의 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20년간의 사망률의 변화와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2005년 1000인년 당 116명, 2010년 87명, 2020년 1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복막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2005년 1000인년 당 135명, 2010년 86명, 2020년 33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한 후 5년간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2005년 처음으로 혈액 투석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75%에서, 2015년 약 80%였다. 복막 투석 치료 환자의 생존율 또한 증가하여 2005년 63%에서 2015년 약 76%였다. 2021.09.17
왓슨앤컴퍼니, 암협회에 우울감 개선 장비 포커스 기증
왓슨앤컴퍼니는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암협회에서 암환자들의 우울감 개선을 위해 자사의 우울감 개선 장비 포커스(POCUS-M)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장비는 암환자들의 우울감 개선과 수면의 질을 향상해 치료과정에 지친 환우들의 삶의 질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기증식에는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 대한암협회 김순중 집행이사(맘모톰코리아 대표)와 왓슨앤컴퍼니 김민규 대표가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정보에 따르면 암환자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적게는 일반인의 몇 배에서 많게는 십 여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암환자의 25%가 우울감으로 인한 치료에 대한 의지와 삶의 의욕을 빼앗아 성공적인 치료를 막는다. 전두엽 개선 뇌자극기인 포커스(POCUS)는 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 기술인 경구개직류자극술(tDCS)을 적용, 가정이나 공공기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브레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Brain Wearable Device)제품이다. 왓슨 2021.09.16
김부섭 현대병원장, 중앙대의료원에 18억 기부
남양주 소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의 김부섭 병원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18억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쾌척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5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김부섭 남양주 현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부섭 병원장은 1981년에 중앙대 의과대학(11기)에 입학해 석·박사학위(정형외과학)를 중앙대에서 취득했다. 김 병원장은 중앙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혜민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1998년 남양주에 현대병원을 개원했다.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의료봉사는 물론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온 김 병원장은 10년이상 몽골과 카자흐스탄 지역 해외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의료인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대신 카자흐스탄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병원에서 6개월씩 연수시키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김부섭 병원장은 지난 2020년 3월 국내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돼 의료계 전 2021.09.16
대개협 "네이버 영수증 리뷰 폐지 환영하지만, 의료기관 리뷰 자체를 폐지해야"
이달 2일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네이버 영수증리뷰 등 광고 정책 관련 간담회' 이후 네이버가 별점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10월 중 폐지하고 기존 별점은 내년 1월 제거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 별점 대신 키워드 리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15일 성명을 통해 네이버 별점 리뷰 폐지를 환영하는 한편 의료기관 리뷰 자체를 없앨 것을 주문했다. 대개협은 지난 8월1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성행하는 인터넷 포털 업체들의 병의원 리뷰에 의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와 의료진들이 지극히 악의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를 받았고 감정적으로 폄훼 및 모독을 당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음을 확인했다. [관련기사="진료비 안깎아주거나 허위 진단서 안써준다고 포털에 악플, 개원가 피해 심각"] 대개협은 "의사와 의료기관이 사이버 테러를 당한다는 문제점 외에도 인터넷 상의 의료기관에 대한 부적절하고 부정확한 평가는 낮은 수가에도 2021.09.16
[신간] '불안한 마음 괜찮은 걸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가 신간 '불안한 마음 괜찮은 걸까'을 발간했다. 오강섭 교수는 불안장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불안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았던 1990년대부터 불안장애에 관심을 두고 120여 편의 논문을 쓰는 등 연구를 해왔다. 특히 한국형 불안장애 연구의 선구자로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의 집단치료 모델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사회불안장애 인지 편향 수정 치료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 책에서는 오강섭 교수가 그간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통해 파악한 불안장애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불안은 인간의 기본 감정이지만 정상적 불안을 넘어 병적에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불안 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불안은 무엇인지, 왜 불안한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등 불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치료 사례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담았다. 강북삼성병원 오강섭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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