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회·의사회 "1차 의료기관 검사·신규 개원 제한하는 특수의료장비 개정안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가 16일 성명서를 통해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개정안을 반대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영상의학과전문의의 진료 전문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다.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MRI, CT를 설치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기준으로 전속 또는 비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시설기준으로 자체보유 병상 200개 이상 또는 같은 수의 공동활용병상이 있어야 한다. 이 규칙은 특수의료장비의 무분별한 설치 운영에 의한 불필요한 영상검사 수요 통제와 영상검사 품질관리를 통해 질높은 영상의학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제정, 시행됐다. 그러나 공동활용병상의 음성적인 금전적 거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이번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정안은 시설기준에서 공동활용병상을 2021.12.16
전공의들 "위드코로나로 의료현장은 아수라장…중환자실 인력 없고 응급 환자 무한 대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선 전공의들이 '위드코로나' 이후 일반 환자 진료에 크게 문제가 생겼으며, 환자들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공의의 수련 환경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심각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진료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일반 환자의 진료에 제한이 있다고 답한 전공의는 91.4%, 환자에게 위해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전공의는 59.2%에 달했다. 현재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53.9%, 그에 준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상태가 악화할 수 있는 환자가 44.6%였다. 인력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 경험 없는 인력 갑자기 투입 전공의들은 조사과정에서 중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은 매우 한정돼 있으며, 중환 2021.12.16
전라남도의사회, 저소득층 다자녀 학생에 장학금 수여
전라남도의사회는 15일 '저소득층 다자녀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의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전라남도 윤연화 인구청년정책관, 장학금 수혜자 학생을 대표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수혜 대상자는 성적은 우수하지만 생활비 부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고등학생이며 장학금은 올해 처음으로 매년 수여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이며 총 규모는 1000만원으로 10개학교 1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장 회장은 "장학금은 가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남의 인재로 성장하라는 의사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2.15
준비되지 않은 위드코로나…일일 사망자 역대 최다·의료진은 번아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은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 정책을 즉각 재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의협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 가릴 것 없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병원에서는 의료의 한계를 호소하고 있고 의료진들은 번아웃 되고 있어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시간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병의협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의 철회나 변화는 생각하지 않고 민간병원들을 옥죄어서 병상만 추가로 강제 징발하고 있고 국민들에게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백신 접종만 강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이전부터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2021.12.15
국내 연구진, AI기반 실시간 녹내장 시야검사 결과 추출법 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AI 기반 실시간 녹내장 시야검사 결과 추출법을 독자 개발해 효과를 입증, 향후 녹내장진단 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 손상은 시야 결손으로 이어지고 말기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녹내장 진단에는 시간에 따른 시야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시야검사 결과는 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내 이미지 형태로 존재하여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장동진 교수 연구팀은 병원내 누적된 시야검사 이미지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AI digitizer)을 개발해 그 정확도를 분석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32만5310장의 시야검사용지를 분석, 553만270건의 정보를 추출했다. 이후 독자 개발한 2개의 인공지능모델을 적용해 검사 2021.12.15
지멘스 헬시니어스, 의료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아동 위해 건강키트 기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14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건강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12년부터 의료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서비스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운영해오며 약 4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 검진을 제공해왔다. 작년과 올해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바일 클리닉 대신 건강키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클리닉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선정을 받아 참신나는학교지역아동센터를 포함, 전국 5개 아동센터의 100 여명의 아이들에게 건강키트가 전달됐으며 아동건강키트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구급함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 유산균, 멸균 우유 등으로 구성됐다. 참신나는학교지역아동센터 허미성 센터장은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도움이 절실했던 아 2021.12.15
비트컴퓨터,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 화상통신장비 구축
비트컴퓨터는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 화상통신장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 2월말부터 전화상담과 원격처방 등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비대면 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통신장비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해 비트컴퓨터가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처방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비트컴퓨터는 5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통신장비 구축을 지원해 환자의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의료기관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환자와 의료진간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연계해 원활한 비대면 진료 2021.12.15
메디컬AI,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심전도 AI 판독 기술 실현’ MOU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컬AI가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심전도 AI 판독 기술 실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에서 메디컬AI(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 AI판독 기술과 GE헬스케어의 심전도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심전도 AI 판독 센터 상용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현 및 상용 서비스를 위한 심전도 판독 사용 및 운영 ▲메디컬AI 의사와의 비대면 진료를 위한 심전도 판독센터 구축 ▲심전도 빅데이터 구축 등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메디컬AI는 의료솔루션 및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2019년 세종병원그룹에서 스핀오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유럽심장학회지, 국제학술지 란셋 디지털헬스 학술지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생체신호 인공지능 분야에서 25편의 SCI논문을 출판하는 등 활발한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3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심전도를 분석, 심전도 결과 및 24시간 이내 심정지를 예측하는 심전도분석 2021.12.15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선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원절차가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돼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원무창구에서 진행해 오던 입원수속과 더불어 모바일 입원 수속을 서비스중이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안내해 온 병실 확인, 입원 동의서 작성 등 입원 절차를 모바일로 옮겼다. 각종 동의서 서명도 최대 5번에 나눠 하던 것을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게끔 바꿨다. 환자들은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개인화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 및 희망 병실 신청 ▲코로나 문진 및 검사결과 입력 ▲입원 동의서 ▲상급병실 동의서 ▲신속대응시스템 동의서 ▲간호간병·입원 전담의 병동 입원 동의서 등을 한 번에 확인, 작성할 수 있다. 모바일 입원수속을 마친 후 원무창구에서는 환자·보호자 인식용 팔찌와 입원 안내문만 전 2021.12.14
삼성서울병원, 'HIMSS INFRAM' 6단계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 및 세계 3번째로 최고 권위의 의료 IT 협회인 HIMSS로부터 의료 IT 인프라 표준 'HIMSS INFRAM'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는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로서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HIMSS는 7개의 의료 IT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INFRAM(Infra Adoption Model)은 의료기관이 의료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을 평가하고 매핑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0~7단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6단계 인증은 SDN(Software Defined Network) 구현,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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