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도입 세계로병원, 로봇 인공관절 수술 100례 달성
한국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마코 로봇)'를 도입한 세계로병원이 로봇 인공관절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마코 로봇을 도입한 세계로병원은 로봇 시스템을 구축한지 5개월만에 100례를 달성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코 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로봇의 정확한 계산으로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함으로써 수술 오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로병원 이동현 원장은 "상대적으로 로봇수술의 인지도가 적은 광주·전남에서 짧은 기간에 1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숙련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에 로봇의 정확함이 더해져 환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하여 의료진의 경험을 살려 최상의 수술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이사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마코 로봇 2021.12.23
또 의사 형사처벌로 의료계 '발칵'…'의학적 판단으로 수술 지연' 외과의사 금고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과 전문의 A씨(피고인)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이로 인해 소장폐색 환자(피해자)에게 상당히 중한 상해가 발생했다. 환자는 수술 이후에도 신체 기능의 상당한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피고인에게 금고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 의학적 판단으로 보존적 치료를 우선시하고 환자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수술 시기가 지연된 외과의사에게 금고형의 실형이 선고돼 대한외과의사회 등 의료계가 '발칵' 뒤집혔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니라면 형사처벌 면책을 주장해온 의료계가 이번 판결에 대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지방법원의 최근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재판부는 2017년 11월 소장폐색 환자에게 수술을 진행한 A씨에게 수술 지연에 따른 주의의무 위반으로 환자에게 장천공, 복막염, 패혈증, 소장의 괴사 등이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당시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2021.12.23
DHP, 장기칩 개발 스타트업 에드믹바이오에 투자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장기칩(organ-on-a-chip)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드믹바이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드믹바이오는 3D바이오프린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포스텍 조동우 교수 연구실에서 2019년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다. 하동헌 대표를 비롯하여 이형석 CTO 등 에드믹바이오의 핵심 멤버가 이 연구실 박사 출신으로 연구진은 30여 편의 논문 출판과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텍, 연세대 등의 대학 연구기관과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병원 공동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빠르게 검증해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DHP는 최윤섭 대표파트너를 비롯해 정지훈 파트너(의료IT융합 전문가), 유규하 파트너(의료기기 규제 전문가) 등이 전담해 3D 장기칩의 개발 및 검증, 동물 대체 시험법의 규제기관 인증 절차, 병원·제약사 연계 등을 통해 에드믹바이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DHP 최윤섭 대 2021.12.22
병원 종사자 10명 중 6명 "사용중인 EMR, 클라우드로 전환될 것"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이 병원에 근무중인 8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클라우드 EMR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클라우드 EMR 및 원내 구축형 EMR 등에 대한 병원 근무직원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로 응답 비율은 ▲의사·간호사 48% ▲전산직 33% ▲진료지원부서 10% ▲그외9% 이었고, 병원유형별로는 ▲상급종합병원 27% ▲종합병원 35% ▲병원 31% ▲의원 7% 였다. 먼저 '클라우드 EMR과 구축형 EMR의 차이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6.1%가 ‘잘 알고 있거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의사(개원의)’ 84%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전산직’(79%)이나 ‘의사(봉직의)’(63%)보다 더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클라우드 EMR의 장점’으로는 38.5%가 ‘유지관리비용 절감’이라고 답했고 ‘초기 구축비 절감’과 ‘최신 기능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37% 이상 응답하며 비용 및 운영효율성에 대해 긍정적으 2021.12.22
'마인들링' 운영사 포티파이, 20억원 투자유치
맞춤형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들링'을 운영하는 포티파이가 끌림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끌림벤처스에서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높은 성장을 기반으로 2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문우리 대표를 비롯해 의료와 IT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1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마인들링을 만들었다. 마인들링은 심리검사를 통해 사람마다 다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성격적 특성을 평가한다. 완벽주의자 엄격이, 거절이 어려운 물렁이, 걱정을 멈추기 힘든 콩콩이 등 캐릭터를 활용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한다. 치유 프로그램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치료 기법에 기반으로 했다. 또한 상담 과정을 재연한 인터액티브 콘텐츠가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주어져 이용자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다. 내년 초에는 유사한 심리 고민, 성격적 특성을 가진 이용자들 간의 지지와 공감을 위한 커뮤니티 2021.12.21
가천대 길병원, 모바일앱 서비스 오픈
가천대 길병원은 휴대폰으로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환자용 모바일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앱은 외래 이용을 위한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등이 모바일로 가능하다. 앱으로 진료과, 담당 의료진, 희망 진료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또 예약된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앱으로 진료대기 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원무팀 창구 이용 시 번호표도 모바일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기다리지 않아도 앱으로 진료비를 수납할 수 있으며 진료받은 내역에 대한 보험사 실손보험청구도 앱으로 가능하다. 입원 환자의 경우 입퇴원 일정에 대한 안내 및 검사 일정, 진료이력 등을 앱으로 조회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 자녀의 진료 예약과 조회 등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모바일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에서 '가천대 길병원' 검색 후 설치할 수 있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2021.12.21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로봇인공관절교육센터 개소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인공관절 술기를 교육할 수 있는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마코 로봇은 고관절 전치환술과 슬관절 전치환술·부분치환술에 대해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시 승인을 받았다.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안전구역(햅틱존)을 형성해 절삭 범위 이외에 다른 부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적은 절개로 출혈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1월 해당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 도입으로 고관절 파트는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가, 슬관절 파트는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맡아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교육센터에서는 처음 마코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제 로봇 수술을 참관함으로써 로봇 수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들을 적 2021.12.21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20일 격리해제, 비코로나 중환자 병상 내놓으라는 것"
"정부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보 및 진료체계와 관련한 정책의 결정에 있어서 중환자진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격리해제 기준 상한 20일'로 초래될 수 있는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제한의 문제는 정책의 논의 및 결정 과정에서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참여를 도외시한 결과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0일 코로나19 및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 부족 및 진료체계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급격히 증가해 지난 19일 1029명을 기록했고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79.1%로 한계에 이르렀다"라며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중증화율에 대한 빗나간 예측과 이에 기반한 잘못된 대응전략은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혼선, 환자, 보호자,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특히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있어서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병상동원 체계에서의 부족한 2021.12.21
의협 대의원회 "급증하는 환자 발생, 정부는 의협과 특단의 대책 논의하라"
첫째, 대한의사협회는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하여 대응하라! 둘째, 정부는 급증하는 환자 발생을 줄이고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하고, 수립해 조속하게 시행하라! 셋째, 국회는 간호법과 특사경 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간호법안과 특사경 법안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진료현장의 대혼란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 특히, 직역 간의 갈등을 부추겨 종국에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간호법 제정 시도를 우려하며, 특정 직역만을 위한 편파적인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넷째, 대한의사협회는 오송 부지 매입의 절차를 준수해 진행하고, 매입 완료에 따른 활용 방안에 관해 직역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미래세대의 공간과 제2회관으로서의 역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회 2021.12.20
"간협, 간호법 주장 중단하라…간호사 이익 추구를 위한 독선적 입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라북도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간호사들은 지난 12월 10일부터 시위에 나서 정치권의 간호단독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에 실패하면서 무위로 돌아간 것은 대한간호협회의 독단적 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및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등 10여 개의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단독법 제정에 대해 강한 반대를 표하는 것은 간협의 행동이 무리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전북의사회는 “간협이 요구하는 간호법 제정안에서 간호사 업무 범위를 진료 보조에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규정함으로써 간호사가 독자적인 진료행위를 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 여기에 간호조무사는 물론 요양보호사까지 간호사의 지도를 받도록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호사가 의사의 진료보조에서 벗어나면서 다른 직역은 자신들의 지도하에 두겠다는 것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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