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꼽은 10대 뉴스 ①조민 입학 부정 ②CCTV법 통과 ③위드코로나 실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2021년 의료계는 2020년의 전국 의사 파업과 같은 커다란 이슈는 없었지만, 크고 작은 문제가 일년 내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그렇다면 의사들에게는 올해 어떤 이슈가 가장 기억에 남을까. 메디게이트 의사회원 1010명을 대상으로 12월 22일부터 3일간 의료계 10대 뉴스와 제약바이오 10대 뉴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의사들이 꼽은 의료계 10대 뉴스(중복선택 가능)의 1위는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 부정과 전공의 지원 논란(45.6%)이 차지했다. 조씨는 부산대 의전원을 졸업한 상태지만, 조씨에 대한 '허위 스펙' 의혹이 제기된 이후 부산대 의전원은 지난 8월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내렸다. 입학 취소 결정은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진행되며 처분이 최종 결정되면 보건복지부가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그러나 조씨가 해당 결정에 대해 불복하고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최종 법원의 2021.12.30
"간호대학생들 뭉쳤다, 국회는 답하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집회가 매주 수요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12만 간호대학생들까지 본격적인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달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긴급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었다. 또 8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임시국회 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특히 10일부터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매일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현수막을 이용한 시위를 진행해 오고 있다. 29일 열린 네 번째 수요 집회에는 간호사의 미래를 꿈꾸는 12만 전국 간호대 학생들까지 동참을 선언하며 국회 앞에 모였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간호대 학생들은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함께 국회 이미지 대형 보드판에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매주 열리고 있는 수요 집회 뿐 아니라 1위 및 릴레이 2021.12.29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쉽게 풀어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상지편' 출판기념회 개최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28일 자체 집필한 '쉽게 풀어쓴 통증의 진단과 치료-상지편'의 출판기념회를 리버사이드 호텔 루비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신경외과의사회는 이전에 세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으나 이번에는 의사회 인력이 총동원돼 번역이 아닌 진료 책자를 발행하게 됐다. 출판기념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박정율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등 병의협 관계자들과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박인성 회장, 신경통증학회 박관호 회장, 말초신경외과학회 손병철 회장 및 대한신경외과학회 김긍년 학술이사, 김승기 학술이사 등의 학회 관계자들과 최낙원 명예 회장, 이재수 고문, 김승진 고문 등이 참여했다. 축사에 나선 김우경 이사장, 이필수 회장, 정영호 회장, 박인성 회장은 학회가 직접 집필하는 출간의 어려운 과정을 극복한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발간된 책자가 진료실에서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순규 간행위원장은 책자 소개를 통해 2년간의 과정, 2021.12.29
방사선사협회·의료기기유통협회 찾아간 추무진 이재명캠프 단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추무진 공정보건의료특보단장(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방사선사협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를 각각 방문, 선거기간 중의 협조와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방문에 이은 행보인데, 방사선사의 초음파 검사 사용 주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또 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보건의료특보단에 따르면 추 단장은 28일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회장과 유세종 법제이사를 만나 업계가 가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책 대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방사선사협회는 방사선사의 초음파 사용 업무범위에 관한 법제처 질의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국민신문고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간호사의 초음파 검사에 대한 유권해석’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검사 등 초음파진단기를 이용한 초음파 검사는 현장에서 즉시 진단과 판독이 동시에 병행돼야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의사가 해야 한다. 2021.12.29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1개 신규 인증
보건복지부는 제노레이(영상진단), 수젠텍(체외진단) 등 11개 의료기기 기업을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한다고 29일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료기기산업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유형으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을 이끄는 혁신선도형 기업,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유망한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구별할 수 있다. 지난해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30개의 연구개발비 비중 6% 이상 의료기기 기업이 인증(유효기간 3년)을 받았으며 정부 주도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 올해 제2차 인증에는 총 4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면접심사와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의 혁신성, 구체성, 발 2021.12.29
피부시술 플랫폼 여신티켓, 12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국내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 여신티켓을 운영하는 패스트레인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서비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자금과 사업 확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기존 투자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모두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우리은행,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대형VC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해 여신티켓의 누적 투자유치 총액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사들은 여신티켓이 꾸준히 입점 병원 수와 유저를 늘려 나가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서비스 개발 및 고객 피부 데이터를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내놓은 여신티켓의 높은 성장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신티켓은 전국 4300여곳 피부과의 시술 종류, 비용, 후기 2021.12.29
제23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휘윤 홍보팀장 선임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지난 28일 '2021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부회장·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협회를 이끌 제23대 회장에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팀 김휘윤 팀장이 선임됐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신대성 팀장이 부회장에, 강동경희대병원 국제교류팀 박미순 팀장과 서울대병원 홍보팀 최정식 팀장이 감사에 각각 선임됐다. 2021년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2022년도 트렌드 전망, 라이프트렌드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 ▲헬스케어 메타버스의 현황과 미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김상윤 교수) ▲병원CEO PI를 고려한 홍보실전 TIP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 안명규 파트장) ▲홍보전문가의 말에 병원의 격과 결이 달라진다(굿커뮤니케이션 박혜은 대표) 등의 강의가 이어져 유행하는 홍보 트렌드를 점검하 2021.12.29
성대의대 데이터융합미래의학교실 정명진·양광모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은 데이터융합미래의학교실(미래의학교실) 정명진 주임교수와 양광모 부교수가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추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명진 주임교수는 "연구 차원에서 여러 의견을 개진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새로 만들어진 미래의학교실을 통해 의대생들에게도 데이터를 이용한 국민건강 증진이란 목표를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데이터뿐 아니라 병원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구하는 방법을 의대생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며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는 미래의학교실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광모 부교수는 "데이터를 이용한 공공보건 증진은 이제 당연한 시대"라며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데이터를 공개한 것만 분석해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교수는 작년 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이용해 혈압약과 코로나19의 상관관 2021.12.29
의대 입학 후 방황하던 수학천재…의학연구 통계분석 서비스회사 '차라투' 창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대에서 수학을 하려면 통계밖에 없고, 통계를 하려면 예방의학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해서 수학과만 생각하다 얼떨결에 의대에 입학해 힘들었는데, 예과 2학년 때 ‘의학통계’ 수업을 들으며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통계는 수학이 아니라고 무시했지만 의대에선 숫자를 다루는 과목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끝내 통계로 창업까지 선택했습니다.” ‘수학천재’가 의대에 입학해 방황했지만 결국 ‘통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통계’로 창업을 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학통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라투 김진섭 대표(예방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차라투에서 함께 일하는 의대생 팀원들로부터 인터뷰를 추천받았다. 차라투, 삼성전자 거쳐 우여곡절 끝에 웹기반 통계서비스 제공 위해 창업 -차라투는 어떤 회사인가. 의학연구를 지원하는 회사다. 주로 웹기반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2021.12.29
"에이치디정션 EMR 플랫폼, 진료 예약부터 인공지능 판독·약 배달·청구 한번에 연동"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헬스케어 산업이 유망하다고 하지만 정작 그 속에서 사업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안에서 진료 예약, AI 판독, 실손보험 청구, 원격진료, 청구 등의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하면 헬스케어 산업이 같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이사(CEO)와 김동환 CTO는 최근 라이징스타트업콘서트 ‘디지털 헬스케어, 사람과 데이터를 잇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에이치디정션은 헬스케어AI, 유전자 분석, 개인 건강 기록 등 다양한 솔루션과 유연하게 연동되는 EMR 플랫폼 ‘트루닥’을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트루닥’은 오는 3월 공식 개원하는 네이버 사내병원에 구축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 7년간 18.8% 성장 전망...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 장동진 대표는 “기술 개발로 헬스케어 발전도 뒤따랐다. 엑스레이가 발명되고 영상의학과가 탄생했다. 혈류전류계가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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