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잔 시간보다,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수면 오지각"
많은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다원검사 등으로 실제로 측정한 수면시간보다 본인이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경우가 흔하며 이를 의학적으로는 수면 오지각(sleep state misperception)으로 부른다. 수면 오지각은 다른 이름으로는 역설적 불면증, 주관적 불면증 등으로 불리우며 이는 환자들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 의사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현상이다. 수면 오지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의학적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불면 장애 이외의 수면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가 꼽히고 있다. 또한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 또한 수면 오지각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수면 오지각은 불면증의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와 건국대병원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33명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 객관적인 수면시간을 측정한 후 이를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인 수면시간과 2022.02.21
대구·경북 의사 300여 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대구·경북 의사 300여 명(336명)이 지난 18일 오후 5시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문을 통해 "현재 정부는 역대급 불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이 서로 갈등하고 시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 또한 의사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및 원격 의료로 대표되는 4대 의료악법을 추진해 의사들의 등에 비수를 꽂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한국 의료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 향후 대한민국 의료정책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코로나 방역을 개편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문을 발표한 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위하여 의료정책 제안서와 336명의 대구·경북 의사 지지 선언 명단을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윤 국회의원과 양 2022.02.21
VNTC, 키메스서 업그레이드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등 선봬
VNTC는 오는 3월10일~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2'에 참가해 업그레이드 버전의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Spinamic)', TLSO 보조기 등을 소개·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KIMES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한국 최대의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VNTC 부스(A245)에서는 최근 센서를 부착해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Spinamic)'과 '웨어러블 TLSO 보조기' 등을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스파이나믹(Spinamic)은 경성 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연성 보조기의 편의성을 겸비한 의복형 하이브리드 보조기다. 플라스틱형 보조기 착용이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경증 단계 환자부터 성인 및 장애 환자까 2022.02.19
에이티센스, CMO 겸 데이터센터장으로 가톨릭의대 이만영 명예교수 영입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티센스는 의료 자문 및 계획중인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현 가톨릭대 의과대학 이만영 명예교수를 CMO(Chief Medical Officer, 이하 CMO) 겸 데이터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만영 교수는 지난 30년간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순환기내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재직 기간 중 부정맥 연구와 부정맥 환자 진료에 몸담아 왔던 부정맥 분야의 권위자다.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까지도 대한내과학회, 부정맥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 회원으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를 개발해 부정맥 진단분야의 새 문을 연 에이티센스의 CMO 겸 데이터센터장으로 합류함으로써, 에이티센스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분석센터 설립 및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프로그램 알고리즘 고도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에이티센스는 이 교수의 합류로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부정맥 검출을 통한 심장질환 케어 2022.02.19
"오미크론 함께 이겨내자"...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협력 강화 약속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상호 협력과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는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 및 지원 ▲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등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 조성 및 협조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특별한 치료(분만‧투석‧소아진료 등)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동 성명서 발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코 2022.02.18
메디패스, 재택치료 병의원 실시간 검색 서비스 출시
메디블록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메디패스'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 중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가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9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의료관리 여력이 포화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 코로나 대응 역할을 분담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동네 병의원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단ᆞ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2월7일 이전 대한의사협회, 2월8일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참여를 희망해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2월17일 기준 총 5264개의 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재택치료 관리 동네 병의원을 통해 전화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하다. 이에 메디패스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중 재택치료를 진행하는 일반관리군 환자가 쉽고 편리하게 재택치료를 지원하는 동네 병·의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2.02.18
바른의료연구소 "이대목동병원 사건 잘못된 역학조사와 사건 수사가 만들어낸 비극"
바른의료연구소는 17일 "이대목동병원 사건은 잘못된 역학조사와 사건 수사가 만들어낸 비극이므로 항소심 재판부의 무죄 판결은 정당하고, 정부와 국회는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17년 12월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사망한 사건은 당시 사회 전체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믿을 수 없는 어린 생명들의 죽음 앞에 국민 모두가 슬퍼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사건 이후 언론과 여론의 분위기는 당시 환아들을 치료하던 의료진들의 심각한 부주의로 인해 환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이에 사건 발생 100여 일이 흐른 뒤 경찰은 의료진들의 감염관리 및 지도, 감독 의무 소홀로 신생아들에게 투여된 지질영양제가 분주 과정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의료진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연구소는 당시 이대목동병원 사건 수사와 역학조사에 많은 문제 2022.02.17
딥카디오, 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으로 심장을 진단하는 기업 딥카디오(DeepCardio)가 벤처 창업 및 연구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딥카디오는 2020년 11월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혁, 백용수 교수와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상철 교수가 공동으로 창립한 벤처기업이다. 창립 초기부터 의학박사들과 공학박사들의 진정한 융합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1년 3월에는 기술보증기금 Tech밸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혁, 백용수 교수는 심장내과(부정맥), 최원익 교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이상철 교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분야의 권위자다. 심장 관련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딥러닝 활용 예측 기법으로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특허명은 '딥러닝을 이용한 정상동율동 심전도 상태에서 2022.02.17
'BRCA 돌연변이' 보유한 한국인 난소암 환자 임상적 특성 밝혀져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한국인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돼 향후 부인암 중 난치암으로 분류되는 난소암의 치료 방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백이선 교수 연구팀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상피성 난소암 환자군의 분석을 통해 한국인에서의 유병률 및 치료 반응 평가를 포함한 임상적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는 주로 암 발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담당하는 유전 코드다. 일반인에게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BRCA 돌연변이 유전자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보고 된 바 있다. 반면 BRCA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난소암 환자에게서 갖는 특징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까지 보고된 BRCA 변이에 대한 데이터는 대부분 서양인들의 데이터여서 한국인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2022.02.17
코로나19 확진자 폐기물 생활폐기물로 변경...폐기물 처리 업계 "섣부른 전환 우려"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공제조합)은 17일 코로나19 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자 지난 1월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고 오는 2월 말까지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확진자에게서 나온 격리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에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소각하던 코로나 확진자 발생 폐기물을 앞으로는 일반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기물과 함께 처리한다는 뜻이다. 만디프 달리왈 유엔개발계획(UNDP) 보건 및 개발이사는 "의료폐기물 관리는 공급망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의료폐기물을 부적절하게 취급하는 것은 심각한 공중 보건 및 환경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사람과 지구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매기 몽고메리 세계보건기구(WHO) 기술책임자도 "의료폐기물을 분리하지 않을 때 잠재적으로 모든 폐기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는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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