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코로나 환자 배정 웬 말…일반 응급환자와 의료진 감염 우려된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300여개에 1000개 정도의 격리병상으로 현재의 오미크론 유행을 감당하기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정부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면 무지이고, 예측하고도 아무런 대안이 없었다면 그것은 무능이다. 갈 데 없는 코로나19 응급 환자들을 무조건 응급실에 밀어 넣는다고 그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응급실 일부 구역을 코로나19 환자에 배정하라는 정부당국의 대응과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실 과밀화 개선방안에 따르면, 응급실의 일부 구역(코호트 격리구역)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중위험군 환자를 진료하고 음압격리실은 코로나 확진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라고 했다. 의사회는 “응급실의 음압격리실은 감염의 우려가 있는 진단되지 않은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소이지,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을 기다리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만약 코로나 확진자가 상태가 악화했을 때 무조건 가까운 2022.02.28
의료진은 신속항원검사도 필요없이 확진 후 3일 격리 뒤 진료 복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 3일 뒤부터 의료진의 진료가 가능하다는 정부 지침에 강력히 반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병원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개정해, 지난 24일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에 안내했다. 개정 전 지침과 개정 지침에서는 모두 일일 확진자 수와 의료진 감염 비율에 따라 상황을 1단계(대비)-2단계(대응)-3단계(위기)로 구분한다. 중수본은 각 의료기관에 전날 3단계 격상을 허용한 상황이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3단계에서는 접종완료자(3차 접종후 14일 경과)인 의료인이 돌파 감염된 뒤 무증상이라면, 검체 채취일로부터 3일만 격리한 뒤 근무할 수 있다. 개정 전 지침에서는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이 확진된 뒤 경증이라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때에 한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3일 격리한 뒤 일할 수 있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의 격리 기준도 다소 완화됐다. 위기 상황인 3단계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 2022.02.27
"경북의대 이재태 교수가 평생 수집한 ‘삶에 깃든 종’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경북대 의과대학 핵의학과 이재태 교수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한달 여간 ‘삶에 깃든 종‘을 주제로 세계 각지의 종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교수는 1991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수를 받던 시절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서 제작된 종이 미국으로 수출된 것을 보고 남다른 감회를 가졌다. 그리고 나서 종을 하나둘씩 수집하다 보니 어느덧 30여년간 세계의 종 수집에 매진해왔다. 그가 수집한 세계의 종은 전체 1만여점. 자택과 교수 연구실, 병원도 모자라 집을 한 채 빌려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중에서도 예술적 작품성이 있는 종을 재질이나 형태, 주제별로 추리고 추려서 500점을 전시했다. 전시 첫날 경북대 박물관에서 만난 이재태 교수에 따르면 그는 맨 처음에는 세계 학회를 다닐 때마다 곳곳의 종을 수집했다. 그리고 나서 세계 경매사이트를 돌면서 종을 꾸준히 모았다. 종의 가격은 천차만별로, 무료로 받은 2022.02.26
케어네이션-삼성화재, 국내 최초 간병인 배상책임보험 가입 자동화
간병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삼성화재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은 간병 서비스 제공 중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따라 간병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배상 책임을 담보해 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보험 가입 절차가 복잡할뿐더러 디지털 및 자동화가 되어 있지 않아 간병인 업체가 매일 간병인 명단을 확정해 보험사에 통보하는 등 수기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과 업무 비효율 요소가 적지 않았다. 이번 삼성화재의 ‘플랫폼 전용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 과정이 완전 자동화되어 케어네이션 앱 내에서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케어네이션은 완전 자동화에 필요한 삼성화재와의 서버 연동을 위해 금융사 수준의 보안 체계를 도입했으며 보험 가입 절차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이번 삼성화재 간병인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하면서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 간병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었다. 또한 간병인 2022.02.25
메디컬아이피, '의료 메타버스' 실현 AR 기술 식약처 인증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응용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 내비게이션용 증강현실 플랫폼 ‘MEDIP PRO AR’을 탑재한 MEDIP PRO(이하 메딥프로)의 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의료 소프트웨어가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EDIP PRO AR’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외과적 중재술 또는 수술 시 피부, 뼈, 뇌 내부 기관의 위치, 크기 등의 정보를 비침습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의료 소프트웨어 MEDIP PRO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한 환자의 해부학 구조물들을 AR 기술로 확장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AR 기술로 구현된 실제 환자의 장기 및 병변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수술 경로, 위치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외과적 중재술 및 수술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MEDIP PRO AR의 의료 현 2022.02.25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창업기업 노무 전문지원' 위한 MOU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과 스타노무법인이 지난 17일 개방형실험실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창업기업 노무 전문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센터장, 신동환 스타노무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의 채용, 고용, 계약 등 노무 분야의 전반적인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상담,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사업단 제반 업무에 대한 전문적 자문 등에 협력하게 된다. 조금준 센터장은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들에 자문하다보면 가장 큰 고충 중 하나가 인사노무관리였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노무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환 대표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들에게 전문적인 노무인사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 MV2000' 국내 공급계약 체결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인공호흡기 MV2000에 대해 5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19 확진자 급증 및 위증증 환자 증가로 인하여 질병관리청이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다. 멕아이씨에스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질병관리청과 긴밀한 협조 아래 병원 및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납품 및 설치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멕아이씨에스 CFO 이형영 상무는 "이번 계약은 질병관리청을 통한 정부 정책물량을 대응하는 것인데 사전에 공급관련 사항에 대해 많은 준비 및 진행을 해왔기에 조기에 공급 완료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이와는 별도로 1월초부터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에도 인공호흡기 MV2000과 호흡치료기 HFT700을 SET화하여 지속적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20여개 상급 거점 전담병원에 데모를 진행 중에 있어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 SET 공급은 더 2022.02.24
"바이러스·박테리아...이제는 '신성장 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단어로 익숙해져버린 바이러스(Virus), 박테리아(Bacteria), 백신(Vaccine), 바이오(Bio),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 박람회가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8일과 19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C1홀에서 막을 올리는 ‘ViBac 2022-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산업 박람회’(ViBac 2022)가 그것으로, 박람회 기간 중 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련 산업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는 코이코와 메이커스유니언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서울시·대한병원협회·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가 후원기관·단체로 참여하게 된다. 코이코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과 팬데믹의 지속은 ‘바이러스·박테리아’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미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2022.02.23
한국공공조직은행, 이우용 신임 이사장 선출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지난 21일 '2022년 제1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기 임원 중 이우용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제2대 은행장인 강청희 은행장 취임 후 제3기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지난 21일 제3기 임원진의 첫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우용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이사장은 이사회의 추대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되며 이우용 이사장을 포함한 제3기 임원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29일까지다. 이사회는 정관의 변경, 법인의 규정 제·개정, 임원 선출·해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결산 등 한국공공조직은행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새롭게 추대된 이우용 이사장이 현재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및 대한외과학회,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 등 의료 현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민간과 공공의 가교 역할을 맡아 한국공공조직은행이 생산하는 국내 기증 인체 2022.02.23
"코로나 확진 임산부 병원들 거부...산부인과 의사가 보건소 가서 분만했지만 청구 불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양성인 산모에 대한 체계적인 이송 대책을 당장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사는 임신 39주 4일 된 경산모가 코로나 검사를 했고 2월16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당일 진통이 시작됐다. 양성 확진을 신고하고 보건소를 통해 분만 병원을 찾았지만 대구와 경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 산모의 분만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미 진통이 시작된 산모를 태운 119 구급차가 응급상황이어서 구미 모병원 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분만할 수 있는 병원을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여전히 대구 경북에서는 분만할 병원이 없었다. 결국 보건소 직원이 산전 진찰을 받았던 산부인과 의원 원장에게 알려 3분 간격 진통이 있어 분만이 임박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원장은 차량에서 분만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라고 판단해 보건소에서 분만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하고, 간호사와 함께 분만 세트를 들고 직접 보건소로 가서 2월 16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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