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2024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고실적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해 288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4% 증가해 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실로스탄 CR'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라베미니정'이 100억원 매출을 넘김에 따라 블록버스터 품목이 6개로 늘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발매될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출시 예정인 순환기, 호흡기 치료제가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요인의 증가로 323억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유나이티드제약 측은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창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2025.02.04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씽크' 보험수가 획득…조기진단부터 질환 예측까지 전주기 솔루션 도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를 활용한 입원환자 전주기 모니터링의 핵심 솔루션 구축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이 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하고, 씽크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씽크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국내유통과 사후관리,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제조·생산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중앙감시장치로, 병동간호인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반병실, 격리병실, 응급실, 투석실, 중환자실 등 다양한 입원 환경에 맞춤화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환자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분석 2025.02.03
제네웰 통증감소 약물전달키트 '웰패스', 중동서 눈도장
제네웰은 지난달 2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서 23개국 120여 개 업체와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시기간 중 제네웰은 '웰패스' 임상 연구를 진행한 김관민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성용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쇼케이스를 열고 '웰패스'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웰패스'는 국소마취제와 겔을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도포하면 약물이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돼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해 주는 신개념 의료기기다. 성 교수는 "흉강경 폐절제술에서 '웰패스'를 사용한 그룹이 대조군 대비 국소마취제 사용량이 약 8배가량 적었음에도 통증조절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다"며 "오히려 수술 후 48시간 내 추가 진통제 사용량이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웰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웰패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유럽연합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인 CE 2025.02.02
씨젠 "올해 책임경영∙도전과 혁신으로 성과 창출"
씨젠은 지난 21~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본사에서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Global Sales & Marketing Conference)와 법인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이 같은 목표와 영업 방침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씨젠 신대호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에 참석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 2025.02.02
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 출시…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이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하면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9900만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시판하려면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엄격한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서 보툴리눔 톡신 품목 허가를 잇따라 획득한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력·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보타의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환자들의 니 2025.02.02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디지털·AI 등 미래 치의학 강연 눈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4월 개최 예정인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에서 미래 치의학 강연 등을 포함한 78개 강연이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구강외과, 임플란트, 교정, 치주, 양악 등 임상분야 뿐 아니라 디지털·AI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변화할 미래 치의학 강연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4월 11일)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대한치의학교육학회,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가 치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 강연은 경희대 박영국 고황명예교수의 '치과의사의 미래' 기조강연을 비롯해 ▲임플란트, 교정, 치주, 근관치료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임상 분야 ▲디지털·AI 등 미래 치과의료 분야 ▲의료분쟁, 의료윤리 등 필수교육과 관련한 35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셋째 날에는 ▲구강외과, 소아치과, 양악수술, 치과보철 임상분야 ▲치과마취, 의료분쟁 등 필수교육 등을 2025.01.31
암 조기 진단부터 맞춤형 백신 개발까지…미국 AI 의료 혁신 가속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오라클 래리 엘리슨 회장이 48시간 내 맞춤형 암 백신 제작의 현실화를 예고하면서, AI 기반 의료 혁신 가속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협력해 인공지능(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Stargate)'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초기 투자액은 1000억 달러며,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현 상황을 긴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을 의식하며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등 국가의 AI 기술 패권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역사상 가장 큰 AI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미래 기술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엘리슨 회장은 AI를 활용한 암 조기 진 2025.01.31
셀트리온, 美 의약품 관세 예고에 "현지 생산기지 인수·설립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 예고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즉각 대응 태세를 준비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30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 관련 당사의 입장 및 대응 전략 안내' 주주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취임 연설에서 반도체와 철강 등과 함께 외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조치다.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연설에서 외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 시행 여부는 추가적인 검토와 정책적 관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미국 내 약가 상승을 초래해 소비자와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를 강행할 가능성은 불확 2025.01.31
25년간 국산신약 38품목 등장…10개는 허가 취소·만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999년 국산신약 1호가 첫 허가를 받은 이후 38개 제품이 등장했지만, 이 중 10개 품목의 품목허가가 취소·만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품목허가된 국산신약을 살펴본 결과 2024년까지 국산신약으로 품목허가 받은 38개 의약품 중10개 품목의 허가는 개발사에 의해 취소되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돼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 신약은 28개다. 2000년, 2004년, 2009년, 2019년, 2020년, 2023년에는 허가 품목이 전무했으나, 이를 제외한 기간에는 매년 국산신약이 나왔다. 허가가 가장 많았던 연도는 2015년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 동화약품의 '자보란테정' 등 총 5개 제품이 허가됐다. 2021년에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정',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한미약품의 '롤론티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 총 4개 품목이 허가 획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산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위암치료제 '선플라주'의 품목 2025.01.31
에이아이포펫, 'CES 2025'서 2개 부문 혁신상 수상
에이아이포펫(AIFORPET)이 CES 2025에서 말(馬)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티티케어 이퀘인(TTcare Equine)'으로 ‘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과 ‘Moboile Device, Accessories & App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티티케어 이퀘인은 스마트폰으로 말사진을 촬영하여 개체를 식별하는 기능과 보행 동영상을 촬영하면, 동영상을 AI가 분석해 파행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여부를 추론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에이아이포펫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말 보행 영상 데이터 기반의 보행분석 AI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한국마사회(KRA)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AI모델의 검증 및 고도화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2022년과 2023년에 반려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의 눈, 피부를 촬영하면 질환관련 증상을 AI가 판별하는 ‘TTcare(티티케어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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