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지파트너스, 셀트리온과 바이오∙헬스케어 벤처투자조합 결성
티비지파트너스가 셀트리온과 신신제약,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OI:Open Innovation)을 통해 빠르게 육성하기 위한 ‘초격차 OI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조합 운영은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제이엔피메디파트너스와 공동으로 하며 총 1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인천 및 전국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설립 3년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인 셀트리온과 유구한 역사의 제약기업 신신제약은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며 조합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테크노파크 역시 LP로 참여해 인천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AI 임상시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허가, 라이선스 2025.10.16
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 임상 2상 식약처 IND 승인
유한양행은 레시게르셉트(lesigercept, 개발 코드명 YH35324)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하여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유한양행은 앞서 수행한 레시게르셉트 임상1상 시험 3건을 통해 안전성 및 예비적 개념 증명(Preliminary proof of concept)을 확인했다. 임상1상 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주었고,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한 평가에서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오말리주맙 치료경험이 없 2025.10.16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유럽소화기학회서 헬리코박터 제균 임상 결과 발표
HK이노엔(HK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되며, 기존 PPI 계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소화기내과학회인 ‘2025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발표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헬리코박터 양성 환자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AB 계열 약물인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테고프라잔,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과 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란소프라졸,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14일간 투여한 후, 두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케이캡정 50mg 및 100mg 투여군의 제균율은 각각 85.95%와 85.48%로, 란소프라졸 30mg 투여군의 제균율 78.74%를 상회하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mITT 분석군). 특히 케 2025.10.16
정부, 규제기관에서 지원기관으로 대전환…허가·심사 체계 혁신·첨단재생의료 제도 개선·의료데이터 개방 확대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허가·심사 체계, 첨단재생의료 제도, 의료데이터 활용 전반을 손본다. 이를 통해 신약 허가 기간을 240일로 단축하고, 국내에서도 줄기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열린 1차 전략회의에 이어 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정부는 규제기관이 아닌 '지원·육성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핵심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경제 활동을 활성화 해야 한다"며 "정부는 각 분야의 활동을 진흥하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관료화되면 현장의 족 2025.10.16
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컨퍼런스(MSPAC 2025) 12월 14일 개최…개원 준비에서 병원 경영까지 총망라
예비 개원의와 개원 초기 원장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MSPAC(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정보&학술 컨퍼런스, MEDIGATE Successful Practice & Academic Conference)가 12월 14일 일요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열린다. 사전등록은 10월 16일부터 시작되며, 메디게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MSPAC(엠스팩)은 병원 개원에 필요한 핵심 정보부터 수익 향상, 조직 운영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내용을 총망라했다. 총 6개 세션, 60개 이상의 강의, 70여개 기업 전시 부스로 구성돼 병원 창업과 경영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세션은 ▲개원경영 ▲기능의학 ▲실전통증 ▲미용성형 ▲부동산·상속 ▲병원 직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 병원 입지 선정, 브랜딩, 병원마케팅, 세무·상속 전략, 직원 교육 및 노무관리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6개 세션 중 5개 세션은 의사 회원 전용이다. 단 ' 2025.10.16
"정부 손놓은 사이 수련병원 다시 제자리로…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논의 실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사직 전공의가 속속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수련환경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유청준 위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전공의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많았으나 지금은 무색하다. 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문의 등 대체 인력 확보나 상급병원의 전문의 비중 확대,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방안이 논의되지 않고 있다. 수련병원은 빠르게 이전처럼 돌아가고 있다"며 "정부가 이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필수과 전공의의 70%가 복귀했다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소아청소년과 13%, 흉부외과 21%, 외과 36% 수준에 그친다"며 "비수도권은 이보다 훨씬 저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전공의들이 돌아가지 않는 이유는 돌아가도 바뀔 게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가장 큰 이유는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감"이 2025.10.16
국립대병원 교수 73% 복지부 이관 반대…교육·연구 약화·훼손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립대병원의 주무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국립대병원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지역 필수·공공의료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축 중 하나인 국립대병원이 주무부처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전남대학교병원 정신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은 단순한 소관 부처 변경이 아니라 역할과 정체성의 변화"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구조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병원장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3%가 부처 이관에 반대했다”며 “전남대병원은 반대율이 조금 낮지만, 교육과 연구의 약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정책적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복지부로 이관되면 교육부 소속 겸직 교수들의 이중적 지위 문제와, 연구·교육 기능이 훼손될 가 2025.10.16
약사회 "기형적 창고형 약국 막아야…개설 기준 재정비, 사전심사 제도 도입 등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전진숙 의원은 창고형 약국의 기형적 운영과 의약품 오남용 문제를 지적했다. 서 의원은 "약사 상담이 없는 의약품이 공산품처럼 취급되고 있다. 외부 자본이 개입된 창고형 약국이 약국 생태계를 파괴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이런 상황을 방치하며 뒷북 행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을 단순한 유통 구조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외부 자본 개입에 따른 창고형 약국 확산을 우려하며, 약국 개설 기준 재정비와 사전심사 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권 회장은 "의약품은 국민 건강과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과학적으로 설계·제조됐다"며 "단순 소비재가 아닌 보건의료 자원"이다. 아플 때 복용해야지 대량 쇼핑하는 상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약사는 약의 효과와 부 2025.10.15
"정부, 원료의약품 전략품목 지정하고 R&D·생산 인프라 지원해야…산업 지원 특별법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5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낮은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원료의약품 전략 품목을 선정해 R&D와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뿐 아니라 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에 원료의약품 트랙을 신설하는 등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니스트에스티 한쌍수 대표는 "국내 원료의약품 유통의 대부분을 중국과 인도가 차지하고 있다"며 "팬데믹이나 지정학적 갈등 요인이 발생했을 때 의약품 공급에 상당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원료의약품 경쟁력 강화의 한계 요인으로 ▲생산 규모 한계 ▲연구·개발 투자 자원 부족 ▲GMP 및 국제 규제 대비 역량 미비 등을 꼽았다. 한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소규모 생산 2025.10.15
백종헌 의원, 검체 오분류 사고 재발방지 대책 촉구…복지부 "제재 상향 검토" 약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의 검체 라벨링 오분류로 유방암이 아닌 환자가 수술을 받은 사건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6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직원의 실수로 수탁받은 2개의 검체가 바뀌면서 유방암이 아닌 환자가 유방 부분절제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GC녹십자의료재단은 병리검체검사 분야에 1개월 인증취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처분 수준이 낮아 업계에 긴장감을 주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환자 안전의 검체 식별 추적 시스템이 붕괴됐다. 이는 진단의 신뢰, 치료 결정을 무너뜨렸다"며 "이는 절차상의 실수가 아니라 환자의 인생을 바꾸는 치명적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라벨 부착 오류로 잘못된 병리 검사 결과가 통보돼 암이 아닌 환자는 암이라고 믿고 수술대에 올랐다. 다른 환자의 치료는 지연됐다. 구체적으로 9월 7일 검체를 접수하고, 9월 10일 결과를 통보했다. 그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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