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환산지수 일괄 계약→가치연계 수가 인상...비급여·실손보험 관리 강화
2024 필수의료정책패키지 ①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는 미정 ②의사형사처벌 특례법, 과실치사상 감면·소환조사 줄인다 ③유형별환산지수 계약→가치 연계 수가 인상...비급여·실손보험 관리 강화 ④의대정원 증원인원 '지역필수의료' 의무선발에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보상 기반을 마련하고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을 통해 시장 관리를 강화하는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재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 방식이 아닌, 가치와 연계한 수가 인상으로 지불구조 개편 계획도 밝혔다. 복지부가 1일 공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따르면 복지부는 공정하고 충분한 필수의료 보상을 위해 중증응급, 중증정신, 소아, 감염병 등 저평가된 필수의료 항목의 상대가치 점수 선별·집중 인상 기전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중증응급 내원 24시간 내 최종 치료할 경우의 수가 가산율을 확대한다. 내시경 수술 등 저평가된 수술·처치와 고난도 2024.02.01
복지부, 지역의료 강화 위해 '지역필수의사제' 카드 꺼냈다…의대증원, 의무선발에 활용
2024 필수의료정책패키지 ①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는 미정 ②의사형사처벌 특례법, 과실치사상 감면·소환조사 줄인다 ③유형별환산지수 계약→가치 연계 수가 인상...비급여·실손보험 관리 강화 ④의대정원 증원인원 '지역필수의료' 의무선발에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지역완결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필수의사제 카드를 내놨다. 의대 정원 증원 분을 활용한 지역 출신 의무 선발을 통해 지역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공개하면서 지역완결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협력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상급병원-중소병원-의원 역할 명확화하고, 기능 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의 과목 병상수 기준 의료기관 체계를 기능 중심으로 전환하고 종별 가산 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중증·응급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내 협력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지역 2024.02.01
의사 수 부족? '의사 밀도'는 OECD 3위…의대증원 시 요양급여비 수십조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의사 수 부족을 이유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의 의사밀도는 OECD 3위로 의료접근성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대정원을 1000명 이상 늘리면 2040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현 입학정원을 유지했을 때보다 수십조원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정책연구원(RIHP)은 '다양한 통계로 살펴본 우리나라 적정 의사 인력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 한참 모자란다. 그로 인해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의대정원 증원을 예고한 상태다. OECD 대비 1000명당 활동의사 수는 적지만 '의사밀도'는 3위…의료접근성 높다는 반증 OECD 헬스데이터를 살펴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수는 2.51명으로 OECD 31개국 평균 3.6 2024.01.31
정부, 올해 대학병원 분원 설립 제동·행위별수가제 지불구조 개편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병상 증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대학병원이 앞다퉈 분원 설립을 추진하자 보건복지부가 제동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시도별 병상수급계획을 올해 1분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의원과 치과가 호르몬제 등을 오남용하는 것에 심각성을 느끼고 처방 타당성에 대한 적정 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병상 수 OECD 3배…“병상 확 줄인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지속 가능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 방향 국회 간담회'에서 2024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복지부는 전반적인 병상 과잉 공급을 예측해 시도별 병상수급계획 수립을 발표했으며, 올해 1분기 내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13.2개로 OECD 평균의 3배를 기록하는 등 병상이 과다하다는 평가에서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2024.01.31
셀트리온·광동·대원·삼진은 2세·3세 승진...일동제약은 조직쇄신 인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해 새해부터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세, 3세가 전면에 배치되거나 조직쇄신, 사업 다각화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일동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새해부터 새출발을 위한 변화로 주요 임원 인사부터 단행했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후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창업주 서정진 회장의 2세인 서진석 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과 기존 셀트리온 대표였던 기우성 전 부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였던 김형기 전 부회장을 통합 셀트리온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서정진 회장의 동생인 서정수 전 셀트리온제약 대표를 셀트리온 부회장(비서실장)으로 합류했다. 형제 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는 2016년부터 자리했던 셀트 2024.01.30
한미약품그룹 "통합으로 OCI 네트워크 활용∙부광약품 시너지 기대"
한미약품그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소재 기업인 OCI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했으나, 반대 급부로 1300억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도 함께 떠안아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상속세 납부 등 목적으로 한미사이언스 대주주가 받은 주식담보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의 차입금 증가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주주 가치 훼손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OCI그룹과의 통합으로 대규모 자산을 유입함으로써 한미사이언스 부채를 조기 상환해 차입금 부담 감소에 따른 한미사이언스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미사이 2024.01.30
노연홍 제약협회장 "2024년은 우리의 해…예측가능한 약가 정책, 완제품 수출기반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예측가능한 약가 정책이 과감한 R&D를 만든다. 이는 나아가 국내 제약회사가 후기임상을 넘어서 완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제약업계가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에 힘입어 올해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역량 강화의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개발하는 등 제약 6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제약업계는 ▲신약 기술수출 ▲해외시장 진출 확대 ▲AI 신약개발 역량 제고 등 성과 창출 여건을 마련하고, 국내 생산 기반 강화를 통해 의약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제조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토대도 마련한다. 의약품 수출 넘어 유통망 경계 무너져…규제개선·수출지원 등 필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을 국내 제약업계의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산업의 변화가 빠르지만 2024.01.3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혁신형 신약·혁신형 개량신약의 원료의약품 개발·제조' 세제지원 환영
최근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에 '혁신형 신약·개량신약의 원료 개발 및 제조기술'을 추가한다고 밝히자 제약업계는 환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혁신형 신약·혁신형 개량신약의 원료의약품 개발·제조'에 대한 세제지원을 담은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2018년 26.4%에서 2022년 11.9%로 지속 하락함에 따라 산업계는 의약품 원료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지속 건의했다. 정부는 이같은 산업계의 목소리를 수용해 '신성장·원천기술' 항목에 의약품 원료를 신규 포함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형 신약·개량신약의 원료 개발 및 제조기술'에 대한 세제지원이 R&D 비용은 2~25%에서 20~30%로, 시설투자는 1~10%에서 3~12%로 확대됐다. 이는 올해 1월 1일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 2024.01.26
코리그룹 임종윤 회장 "R&D 기반 기업가치 1조2000억원, 올해 추정이익 500억원"
코리그룹(COREE Group)이 그동안의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업화를 통해 현재 약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24년 추정이익은 약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회장(한미약품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이다. 북경한미약품에서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기존 케미컬 위주의 한국 제약산업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한미약품그룹의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회장은 "코리그룹은 임종윤의 개인 회사가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관계사이자 계열사로서 하나의 한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제2의 현대차-기아차 모델과 같이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사업적으로는 애보트(Abbott), 패밀리브랜드는 존슨앤존슨(J&J)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서 "코리와 한미가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통합 발전하는 것이 목표" 2024.01.25
미국 의사 38% '증강지능' 활용…진단·효율성 측면에서 이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의사는 진료에서의 AI활용에 진단 능력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환자-의사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는 지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의사협회 증강지능 연구(AMA Augmented Intelligence Research)'를 공개했다. 공개된 연구는 의료분야에서 증강지능(Augmented Intelligence, AI) 활용에 대한 것으로 설문에 참여한 의사 1081명 중 65%는 AI의 이점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38%의 의사가 AI를 사용했다. 이들은 주로 퇴원 지침, 치료 계획·경과 기록 작성, 의료 차트 작성과 같은 문서 작성 등에 활용했다. 하지만 AI를 진료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증강지능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인공 2024.01.2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