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개발 위한 '연합학습 기반 협력지원 실증 연구' 기업·기관 모집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2021년도 연합학습(FL) 기반 협력지원 실증연구'에 참여할 기업·연구소·기관 등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연합학습 기반의 머신러닝 모델 구현방법을 모색하고 향후 국내 AI 신약개발 연합학습 컨소시엄 구성 등에 대한 기술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FL)이란 원시데이터 보유기관이 데이터를 직접 공개 또는 공유하지 않고 참여기관 간 머신러닝 모델 공유와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을 통해 각 기관의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석 능력'을 공유하는 셈이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보유기관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한 상태로 공통 활용 가능한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장점이 있다. 신약개발에 연합학습을 적용하는 유럽 멜로디(MELLODDY) 컨소시엄의 2021.08.11
SK케미칼, J2H바이오텍과 신약 개발 협력
SK케미칼은 신약개발 벤처회사 J2H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에 양사는 J2H바이오텍이 보유한 옵티플렉스(Optiflex) 기술 및 표적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er) 기술 등을 활용해 신약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SK케미칼은 J2H바이오텍의 풍부한 합성 경험과 역량을 양사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SK케미칼의 자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됐다. J2H바이오텍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공동연구와 자체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SK케미칼의 검증 역량과 임상시험 및 제품 허가 경험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합의가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진 만큼 SK케미칼은 J2H바이오텍의 pre-IPO 라운드에도 참여해 주주로서도 J2H바이오텍을 지원할 예정이다. J2H바이오텍 김재선 대표는 "SK케미칼은 임상개발 및 상업화 경험이 풍 2021.08.11
바이젠셀, 공모가 상단 5만2700원 확정…1271대 1 경쟁률 기록
바이젠셀이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 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6,48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2021.08.11
협업① 마케팅: 의약품 전체 생명주기에 걸쳐 의학부·마케팅 긴밀한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제약회사에서 사업 전략 수립이나 의사 결정시 중요한 고려는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unmet medical needs), 의사들의 실제 진료 상황(clinical practice)과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임상 근거(clinical evidence)이다. 제약회사의 여러 부서 중에서 의학부가 이런 의학적 요구, 진료 상황 및 임상 근거를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의학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다른 부서와 정보 공유 및 다양한 협업이 필요하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의학부가 다른 부서와 협업시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의학부는 의약품의 전체 생명 주기에 걸쳐 마케팅과 가장 긴밀하게 협업(medico-marketing collaboration)하므로 마케팅과의 다양한 접점을 첫번째로 소개한다. 브랜드 전략 수립 의학부와 마케팅 협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일인데, 본사 전략과 국내 특이적인 시장 및 임상 상황을 고려하면서 2021.08.11
美CDC, 통증·발진·피로감·근육통 등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면역 기능 형성 과정
[메디게이트뉴스 박유진 인턴기자 순천향의대 본2] 9일부터 만 18~49세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1차 접종자가 하루 43만3000여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137만119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41.6%에 해당한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한국의 1,2차 백신 접종률은 15.0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고, 세계 평균인 15.4%에도 조금 못 미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줄이고 전반적인 유행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을 실시하는 등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접종률이 늘어날수록 접종 후 부작용 신고 사례 또한 증가하면서 국민 불안도 뒤따르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 2021.08.11
의협 대의원회, 6년간 운영해왔던 전체 소통 창구가 필요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2015년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이 성립되고 의사회가 서로 반분되어 엄청난 혼란이 있었을 때 대의원회 의장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역구도상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대의원회 상황을 많이 파악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경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4년째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 의협 중앙회 대의원회 상황은 비교적 긴밀히 파악하는 상태였습니다. 의협의 양분된 내홍을 수습하려면 조금 젊지만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의협 지도부에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해 선거운동차 전국을 한번 돌아봤습니다. 선거운동을 하고 여론 조사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보니 의협 대의원 중에는 SNS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정보를 비교적 내밀히 알고 있는 회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자세한 상황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의협 대의원들이 사정에 밝지는 못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 형태의 소통장이 아닌 데스크톱 형태의 의협 홈페이지와 임의단체인 전국의사총연합이 주로 2021.08.11
인공임신중절수술 교육·상담료 고시보다 낙태의 대체 입법이 먼저다
[메디게이트뉴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순리를 거스르면 실수와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의료정책은 한번 발표되면 다시 되돌리기도 힘들고, 그 피해가 국민에게 갈 수 있으므로 관련 단체와 충분히 논의하고 결론을 실행해야 한다. 올해 8월 1일부터 적용한다면서 7월 30일 졸속으로 발표된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의 신설 고시는 일의 순서가 바뀐 것으로 큰 혼란을 초래했다. 산부인과학회, 산부인과의사회와 최종합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그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나 상담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진료현장에서 부딪칠 혼란이 불 보듯 뻔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고시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한 산부인과 몰락과 전공의 지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상담료 급여화로 수가로 만들어 준 시혜인데, 의사가 반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순수한 의도라면 의료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일면 수긍할 2021.08.11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차백신연구소는 8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상장 절차에 따라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이 최대 주주로 지분의 46%를 가지고 있다. 올해 1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면역증강제(어주번트, Adjuvan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활용해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에서 국내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무반응자를 대상으로 하는 B형 간염 예방백신도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 외에도 최근 산업통상자원 2021.08.10
휴젤, 상반기 매출액 1284억·영업이익 560억…글로벌 시장 확대 '훈풍'
휴젤이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계 매출액 1284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 당기순이익 3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3.6%로 같은 기간 11.2%p 오름세를 기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1% 증가, 약 2배에 가까운 높은 성장폭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선전 요인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확고한 국내 선도 위치 확보 및 해외 시장 내 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5%, HA필러 매출은 동기간 41.4% 늘었는데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보툴리눔 톡신(98.5%)과 HA필러(42.8%) 모두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도 좋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59.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특히 2021.08.10
35일째 코로나19 확진자수 1000명대...방역과 거리두기 강화의 역설을 극복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35일째 1000명을 돌파하는 가운데, 강화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그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부의 강화한 지침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확진자 수는 1000명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감염자와의 접촉을 줄이고 국민의 경각심을 높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둬 실질적으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정부의 의도는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화한 지침에도 역설적으로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대책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코로나19가 초기와 달리 감염 전파력이 향상한 델타 변이가 주된 감염원으로 자리하면서 지금까지의 방역 대응이 무력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더불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예방백신의 접종률과 장기간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의 느슨한 틈이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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