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지표연동 자율개선제에 '75세 이상 5개 이상 약제 처방률' 포함...75세 이상 노인은 약도 먹지 말고 죽으란 말인가
[메디게이트뉴스] 의료계가 4대 악법 저지 투쟁으로 뒤숭숭하던 지난 7월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은 지역 의료기관에 '지표연동 자율개선제'(이하 자율개선제)의 항목 변경 관련 공문을 보냈다. 심평원에 따르면 자율개선제는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용 및 내역을 토대로 심평원이 산출한 지표가 의료기관의 진료가 개선해야 할 대상인지를 통보하고 자율적으로 개선하라는 제도다. 그러나 현장에서 자율개선제는 "과거 심평원의 행태로 보아 지표가 높은 기관은 향후 현지조사나 실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될 것이니 조심하라"는 경고로 들린다. 이번에 통보된 내용의 핵심은 기존 '전체 처방 건수 중 6품목 이상 약제의 처방 비율'을 점검하던 것에서 세분화됐다. 75세 미만은 ‘6품목 이상 처방률’을 점검하고, 75세 이상은 ‘5품목 이상 처방률’을 점검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 개정 사항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75세 이상 고령환자의 질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65세 이상 노인 환자 2020.10.21
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엠티에스컴퍼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연세암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을 아우르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엠티에스컴퍼니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진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 중 자유 공모 부문에서 과제 '자궁경부암 진단 영상 AI 데이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 엠티에스컴퍼니가 참여기관으로 사업 진행 컨소시엄에 함께한다. '자궁경부암 진단 영상 AI 데이터 구축' 사업은 자궁경부암 검사 및 진단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로 가공하는 사업이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사업 진행을 총괄하는 가운데 각 의료기관은 '자궁경부 확대촬영 이미지', '자궁경부 세포검사 이미지', '자궁경부 조직검사 이미지'를 수집한 2020.10.20
클립스, 'Bio Health Worldwide Online 2020' 참가
클립스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참관할 수 있다. 방문객은 무료 사전등록을 통해 ▲가상전시관 ▲화상상담관 ▲컨퍼런스관 ▲IR/웨비나관을 모두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클립스는 ▲가상전시관 내 부스 홍보 및 ▲IR/웨비나관 참석을 통해 온라인 투자 설명회 및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도 진행 할 예정이다. 클립스는 2014년에 설립돼 임상시험 계획 수립부터 임상 운영 및 데이터의 분석, 관리, 결과 보고 및 인허가 지원 등 신약개발과 관련한 전 단계에 대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임상시험수탁)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2016년 바이오 신약 개발을 시작해 현재 세포치료제(윤부줄기세포 결핍증) 1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백신과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며 신약개발 부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하고 있다. 클립 2020.10.20
박셀바이오, 반려견 전용 사이토카인 항암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 품목허가 공식 접수
박셀바이오는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의 품목허가 서류를 공식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이를 분비해 면역 체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단백질 공학 능력이 필요하다. 박스루킨-15는 사이토카인 중 효과와 안정성이 높은 인터루킨-15(IL-15)를 활용해 개발됐다. 8세 이상 반려견 50% 이상에서 암이 발병하는데 여태까지는 사람용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효율이 낮았으며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박스루킨-15는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 사이토카인 제제다. 박셀바이오는 개 유전체에서 직접 박스루킨-15 유전자를 클로닝하고 약제로 개발해 2018년 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임상 결과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을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거의 100%가 반려견 삶의 질 개선 및 치료효과에 만족하는 피드백을 보여주었다. 박스루킨- 2020.10.20
"남원 공공의대 설립 핵심축인 남원의료원장, 노조친화적인 비의사 출신 임명하려는 수상한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13일 모집 공고를 마감한 남원의료원장 후보 선정에 대해 지역 의료계 내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 의료원장이 경영 실적을 내지 못했는데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비의사 출신 의료원장이 연임을 한다는 여론이 나왔다. 일부 지방 언론에서조차 남원의료원의 경우 인구가 적고 수익성이 낮은 지역의 특성상 의사 보다 전문 경영인이 의료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여론몰이에 앞장서고 있는 느낌이라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체 수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경영에 능통하고 또한 상시적인 노조와 대립이 벌어지는 의료원의 특성상 지역 사정에 밝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원의료원의 경우 남원 공공의대 추진과 맞물리면서 경영과 행정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인물이 돼야 한다는 식이다. 이는 현 남원의료원 원장인 박주영 원장의 단독으로 공모를 뒷받침하려는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 남원의료원 원장인 박주영 2020.10.20
파로스아이비티, 사업도약기 선포와 함께 '파로스아이바이오'로 사명 변경
파로스아이비티가 2022년까지를 사업 도약기로 정하고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 Co., Ltd.)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까지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 고도화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자체 개발 활동과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공동 연구를 통해 매년 1개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을 발굴 및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4월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희귀난치성 질환 타겟을 중심으로 최적의 후보물질 도출 및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을 공략할 합성화학의약품(케미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질환 별 타깃 표적 발굴과 함께 특정 연구인력 혹은 특정 질환분야에 의존하는 바이오 벤처 연구 2020.10.19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올해 사망원인 1위... 신규감염병의 도전과 우리의 대응전략은
[메디게이트뉴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10월 14일 '2020 Osong BioExcellence'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매년 같은 시기에 열리는 행사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발표자들과 진행요원들 외에는 소수의 관중들만 현장에 참여했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감염병의 도전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안건들을 다뤘다. 발표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서 연구개발기관들의 관심사를 정리했다. 코로나19는 지난 10여 개월동안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배출했다. 미국에서 작년에 사망원인 1위 심장질환과 2위 암으로 약 12만 5000명이 사망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6개월 동안 21만명을 넘었다. 지난해까지는 감염병에 의한 사망자수가 6만명 이하였는데 올해는 상위 사망요인으로 부상했다. 세계적인 통계를 봐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날 것이다(발표자 백제현). 2020.10.17
병의원 불법 진료행위 때려잡던 심평원...정작 내부 직원들 초호화 리베이트 접대에 '무혐의'
#122화. 심평원 직원 16명 김영란법 위반 은폐 문제제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병의원의 진료와 기능이 적정한지 심사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병의원의 모든 처방 자료들을 확보해 병의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조사하는데 있어 핵심 자료를 제공한다. 이런 심평원이 리베이트와 그의 은폐 논란에 휘말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심평원 직원 16명은 제주도에서 '바레인 프로젝트'운영위원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고급 호텔의 숙박비, 식비를 계약업체로부터 지원받았다. 행사 직후 익명의 제보자는 "심평원 직원들이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호텔에 머무르며 최고급 의전차량을 제공받고 킹크랩, 다금바리 등 최고급 안주와 각종 술로 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감사실은 숙박비 초과금과 식비 등 총 597만원에 대해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 또한 '법 위반이 맞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심평원은 이후 2020.10.16
내년 의사인력 2700명 미배출 책임은 정부에...의대생들은 정부의 불법적 행태로 국시를 보지 못하게 된 피해자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부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우리나라 의사 숫자가 부족하다며 마치 농촌에 살면 의사가 없어서 환자들이 곧 죽을 것처럼 국민들을 호도했다. 연일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쏟아내더니 매년 400명씩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던 정부가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미응시로 인해 내년 당장 2700명 의사 인력 결원이 생기게 생겼는데도 태연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법적 근거도 없이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며 일부 특권층 자녀의 의대 입학 통로라는 의혹까지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부터 보건복지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한 ‘공공의료 발전 위원회’는 8차례나 회의를 하고도 회의록조차 없는 등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국시를 준비하면서 성실하게 학과 공부에 전념해온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본4 의사국시 대상자의 90% 이상이 시험을 거부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정부다. 해외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해 2020.10.1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슈퍼전파자다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2일(현지 시각) 오전 0시 54분쯤 트위터를 통해 "나와 멜라니아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 확진 사실을 밝혔다. 1일 늦은 밤 대통령 부부가 PCR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잠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던 호프 힉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확진 판정 사실을 밝히기 몇 시간 전 그를 지근 거리에서 보좌해온 힉스 보좌관의 감염 사실이 먼저 알려졌다.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가 가는 곳에 힉스는 함께했다. 9월 29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1차 TV토론과 다음날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 힉스 보좌관과 함께였고 당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과 마린원(대통령 전용 헬기)에 탑승했었다. 힉스 고문은 미네소타주에서 증상을 느끼고, 돌아오는 항공편에선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기에 힉스 보좌관이 트럼프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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