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흉부외과의 창시자 고병간 박사
경북의대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위해 2023년은 경북의대 전신인 대구의학강습소로부터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다. 경북의대는 한 세기 동안 훌륭한 의료인과 의학자를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 의학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9000여명의 졸업 동문은 환자 진료 및 의학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는 2023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경북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와 함께 지나온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릴레이 칼럼을 게재한다. ①권태환 경북의대 학장·경북의대 100주년 공동준비위원장 ②박재율 경북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중앙이비인후과 원장 ③이재태 경북의대 100주년 자문위원단장·경북의대 핵의학교실 교수 ④김성중 경북의대 31대 동창회 수석부회장·대구 W병원 원장 ⑤김용진 경북의대 100년사 2023.03.10
난임 진단 전국 25만명...이들에게 소득제한·횟수제한 지원 폐지해 출산율 높이자
[메디게이트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26만500명)보다 4.4%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4.9명으로 전년(5.1명) 대비 0.2명 줄었다. 전문가들은 합계출산율·출생아 수·조출생률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구절벽이 점차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산 대응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유례없는 저출산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21년에 태어난 26만500명 중 8.1%에 해당하는 2만1219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신생아 12명 중 1명꼴에 해당한다.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도입된 지난 2006년만 해도 5453명에 불과했던 출생아 수가 완만한 증가곡선을 그린 것이다. 자연스레 난임부부를 지원해 출생아 수를 높이는 것이 저출생의 대응책이 될 수 있 2023.03.09
간호법 통과되면 입원전담 전문의도 사라진다?...비용 절감에 환자들 피해는 외면
[메디게이트뉴스] 저는 수도권 종합병원에서 입원전담 전문의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내과 전문의 정원상입니다. 이번 칼럼에서 입원전담 전문의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보험재정과 간호법과의 관계가 서로 연관돼 있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한국의 전문의 양성과정에서는 입원전담 전문의 제도 활성화가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입원전담 전문의가 전공의들의 과도한 진료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신규 의료인들이 전문적 의학지식과 술기를 공부하고 연마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결국 환자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입원전담 전문의 제도는 서울아산병원이나 분당서울대병원처럼 운영하는 통합내과 형태, 입원전담의학과가 별도로 존재하는 형태, 그리고 제가 근무하는 병원처럼 전공의 업무를 담당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세번째 시스템이 전국 병원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올해 저희 병원에 근무 중인 입원전담 전문의 세 분이 임상전임의 혹은 독자 개원을 위해 퇴사하 2023.03.09
국립대병원·지역의료원 전공의 공동수련, 당직 의사 파견 아닌 지역전문가 양성 큰 틀이 필요하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부는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인턴 및 참여 과목 레지던트 1년차)가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1~2개월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2023년도 상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범사업은 국립대병원 5개와 지역거점공공병원 7개가 대상으로 국립대학은 진안, 속초, 영월, 삼척, 청주, 이천, 인천의 지역거점공공병원과 특화된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공공임상교수가 공동수련 전공의 교육·평가·면담 등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해 수련의 질을 관리하를 담당하는 수련체계를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필수 의료를 위한 지역전문가 의사 양성을 위해 전공의가 다양한 필수·지역의료 현장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은 수련 현장 확장과 수련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거점공공병원은 젊은 의사를 확보해 지역사회 의사 인력 양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는 성과를 예측하기 힘든 주장도 했다. 정부가 전공의를 위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을 연결해 수련의 지평을 넓혀준다는 고마운 2023.03.06
경북의대 개교 100주년 가운데 태동한 피부과학교실의 주역, 서순봉 교수님을 기억하며
경북의대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위해 2023년은 경북의대 전신인 대구의학강습소로부터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다. 경북의대는 한 세기 동안 훌륭한 의료인과 의학자를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 의학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9000여명의 졸업 동문은 환자 진료 및 의학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는 2023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경북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와 함께 지나온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릴레이 칼럼을 게재한다. ①권태환 경북의대 학장·경북의대 100주년 공동준비위원장 ②박재율 경북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중앙이비인후과 원장 ③이재태 경북의대 100주년 자문위원단장·경북의대 핵의학교실 교수 ④김성중 경북의대 31대 동창회 수석부회장·대구 W병원 원장 ⑤김용진 경북의대 100년사 2023.03.03
인턴 C턴 받지 않는 꿀팁
인턴평가란 무엇이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인턴 C턴은 어떻게 되고 C턴 받지 않는 법은? 예전에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가장 쉬운 방법은?'이란 우스갯 소리가 있었다. 정답은 '대학병원 인턴에게 시킨다'이다. 나도 대학병원 인턴이 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나를 떠올려보면 위에 적힌 우스갯 소리가 마냥 우스갯 소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의과대학에 입학한 기쁨도 잠시, 통상 3학기가 지나면 '어느 병원, 무슨 과를 해야 하나'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어영부영 그냥 졸업하고 의사면허만 따면 끝이 아니라는 현타가 온다는 뜻이다. 최소 원하는 전공과, 전공의(레지던트)로 뽑히기 전까지는 무얼 해도 마음이 편치 않다. 전공의 선발은 의대 내신, 의사국가시험 성적+인턴성적+인턴시험+면접으로 결정된다. 의대 내신, 의사국가시험 성적은 이미 결정된 상태로 인턴을 한다. 인턴 시절 바꿀 수 있는 것은 인턴성적, 인턴시험인데, 인턴시험 성적은 국가시험성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 문항수가 많 2023.03.02
초음파·MRI 급여화 '문재인 케어' 후퇴...의사들은 5년 전 이미 이럴 줄 알았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부가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건강보험 급여화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고시는 약 5년 전인 2018년 3월 13일 행정예고됐다. 당시 정부는 이 고시를 발표하기 전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협의체를 구성한 후 의료계 의견을 반영하는 형식을 취했다. 협의체는 보건복지부, 학회, 의사회 등 약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2018년 1월 15일에 첫 회의를 시작해 2월 22일까지 총 4차례 회의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됐다. 의료계는 이 고시에 반발했다. 그해 3월 29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의와 보건복지부가 마지막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협상은 말뿐이었다. 정부의 입장은 상복부 초음파 고시에서 한 글자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정부의 원안대로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는 강행됐다. 이후 뇌·뇌혈관 MRI 검사도 유사한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급여화됐다. 5년 지난 지금 문재인 케어로 인한 재정 지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초음파나 MRI보다 더 급한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이 거의 2023.03.02
필수의료 지원대책, 국민들엔 '희망고문', 의료계엔 '절망 고통'을 선사하는 건 아닐까
[메디게이트뉴스] 최근 대학병원 소아과 입원실 폐쇄, 대학병원 근무 중 뇌졸중으로 사망한 간호사의 불행한 사례와 의사 인력 증원 등 여러 사안을 이유로 1월 31일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됐다. 대책 내용을 보면 현재 우리나라 의료 전반의 문제를 최근 사건을 중심으로 의료 개선책을 담은 것이다. 정작 의료계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대책의 내용은 기존의 대책을 모아서 재정투입이 억제된 선에서 만들어낸 기존의 '재탕' 종합대책이라는 의견이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사안이 무엇인가는 불분명해 보였다. 공공정책수가 등 다양한 혼란스러운 수가 이름으로 수가 인상을 추진하는 한편 종별가산을 폐지해 좋게는 의료비 효율성 제고로 포장됐으나, 지원대책에서 재원 대책은 분명치 않아 실현 가능성이 낮은 효과성 없는 대책이라는 평이다. 응급의료와 뇌졸중 등 당직 제도개선과 지역 네트워크 개선 등을 친절하게 예를 들어 설명도 했고 의료인력 증원과 교육 수련 그리고 비급여도 언급됐다 2023.02.27
"비대위에 동참해 간호악법·면허박탈법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
[메디게이트뉴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하고 대의원의 직접 투표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바야흐로 간호 악법과 면허 박탈법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신속 처리 안건으로 의결해 본회의 표결을 앞둔 법안의 저지, 철폐라는 막중한 임무가 비상대책위원회에 부여됐다. 비상대책위원회의 필요성은 과거와 달리 운영위원회에서 제기됐고, 대의원의 뜻에 따라 의결됐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운영위원회가 현재 상황을 위기로 규정하고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집행부를 이용한 투쟁보다는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투쟁위원회의 설치를 통해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봐야 한다. 대의원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총력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비상대책위원을 선정해 간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에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2023.02.25
'붉은 벽돌 건물'과 함께한 경북의대 100년
경북의대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위해 2023년은 경북의대 전신인 대구의학강습소로부터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다. 경북의대는 한 세기 동안 훌륭한 의료인과 의학자를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 의학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9000여명의 졸업 동문은 환자 진료 및 의학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는 2023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경북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와 함께 지나온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릴레이 칼럼을 게재한다. ①권태환 경북의대 학장·경북의대 100주년 공동준비위원장 ②박재율 경북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중앙이비인후과 원장 ③이재태 경북의대 100주년 자문위원단장·경북의대 핵의학교실 교수 ④김성중 경북의대 31대 동창회 수석부회장·대구 W병원 원장 ⑤김용진 경북의대 100년사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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