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20 17:06최종 업데이트 21.12.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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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해 신약 기술이전 논의

내달 10일부터 나흘간 화상 미팅 진행…URC102, JW2286 등 글로벌 파마에 소개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외제약은 해외 제약사, 글로벌 투자사 등에게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일대일 제휴 상담을 통해 자체 개발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제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에는 신장애 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은 내년 하반기 진입할 예정이다.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에 대한 기술제휴도 나선다. JW2286는 STAT3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 중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지만, 현재까지 STAT3을 타깃으로 신약 개발에 성공한 제약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JW중외제약은 세포 증식과 재생을 조절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증진시키는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0061,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노인성 황반변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안과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JW1601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개발 전략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원천기술과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해외 제약사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JW1601과 URC102의 기술 수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JW연구개발 역량이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 기술력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며,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헤지펀드 및 PEF 등 펀드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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