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2 07:52최종 업데이트 25.07.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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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매출액 1287억·영업익 105억 달성

"하반기 고객사 편중 리스크 완화, 고수익 ODM 체제 전환 등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15일 잠정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28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달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연속 상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190.1% 확대됐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4월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수준을 단 한 달만에 달성한 데 이어, 5월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6월에는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33 원 수준의 실적을 시현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했지만,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면서 가동률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사업은 북미·아시아 권역으로 다변화했다.

하반기에는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 편중 리스크를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연간 매출을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고수익 ODM 모델 중심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화권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일본과 동남아 고객사 확대를 통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윤여원 대표 단독 체제 이후 자체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다변화, 생산·영업·SCM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실이 2분기 실적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의 가동률 확대 예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만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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