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12 16:21최종 업데이트 23.04.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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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미국 FDA에 교모세포종 임상1/2a상 신청


알지노믹스(Rznomics)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교모세포종(Glioblastoma)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RZ-001의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이은 적응증 확대 목적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악성종양으로 평균 생존기간 15개월 미만, 5년 생존율이 3%가 채 되지 않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를 기반으로 표적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벡터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함으로써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알지노믹스 설명에 따르면 표적물질이 발현되는 모든 암종에 범용적으로 적용가능하며 교모세포종 동물모델을 활용한 비임상시험 결과 상당히 우수한 항암능력을 보였다. 또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유전성 망막생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는 "어려운 바이오산업 환경에서도 개발중인 파이프라인들이 원활히 임상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빠른 시일내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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