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24 14:17최종 업데이트 22.10.24 14:17

제보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당뇨병·비만치료제 개발 추진

코리그룹의 당뇨병, 비만 해외 임상연구에 참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디지털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코리그룹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해외연구에 참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지 국가 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해당 임상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 당뇨병이 있는 사람, 비만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멀티오믹스 분석을 이용해 식이요법, 생활습관을 비교한 결과에 대한 임상연구로, 코리그룹, 제멜리 병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연구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주도 하에 지난 2018년 로마 카톨릭대학교, 제멜리병원과 산모와 태아를 위한 바이오뱅크 설립때부터 시작했다. 연구에 참여하는 제멜리병원 안토니오 가스바리니(Antonio Gasbarrini) 교수는 대변이식(FMT : 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위장관과 간, 췌장 등 염증과 종양 질환의 세계적 선구자다.

임상연구는 현재 약 50%의 진척률을 기록 중이며, 2000여개 이상의 멀티오믹스 기반 생물학적 데이터와 피하 마이크로센서 기반의 연속혈당계 기반 신경 혈당 모니터링 결과들을 활용해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 질환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그 대사물질들이 숙주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바이오마커들과 질병 상태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디지털 치료 솔루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는 "바이오마커를 통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과 디지털 예방 솔루션 등 R&D의 상업화와 더불어 차세대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코리그룹과 협력해 장내미생물 환경 조절을 통한 대사증후군의 증상 개선을 위한 예방, 치료 솔루션 등 파이프라인 확보와 상업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당뇨연맹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5억3700만명의 20세부터 79세 이하의 성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특히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서태평양 지역의 성인 2억6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최신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 인은 낮은 체질량지수에도 유럽인들에 비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크고, 전 세계 당뇨병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비만 유병률이 50%가 넘어서면서 비만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