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08 03:31최종 업데이트 26.10.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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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전인호 교수, 세계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 차기 회장 선출

한국 의학자 최초 선출…임기 2년, 10월 1일부터 시작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인호 교수가 세계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 차기 회장(President-Elect)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전 교수의 임기는 10월 1일부터 2년간이다.

SICOT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된 국제 정형외과 학회로, 정형외과와 외상학 전 영역의 교육·연구·학술교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162개국에 도달하고 있다.

전 교수는 지난 2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SICOT 세계학술대회에서 각국 대표로 구성된 국제위원회의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 한국 의학자가 SICOT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회 창립 이후 회장직에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정형외과 지도자가 선출됐다.

전 교수는 선거 과정에서 SICOT 창립 100주년을 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교육 및 접근성 확대 △회원 간 참여와 연결성 강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전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교육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학회가 맞이할 100주년 이후의 미래 세대까지 아우르는 연구·교육 정책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어깨와 팔꿈치 관절 질환을 치료해 왔으며, 국제사업실장 및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2023년에는 SICOT 최고 집행위원 및 부회장(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으로 선출돼 2년간 인공지능, 로봇수술, 조직공학 기반의 정형외과 분야 발전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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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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