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8 15:48최종 업데이트 26.09.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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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 ‘메디테크 어워즈’ 베스트상 수상

연구중심병원 R&D 사업 기반 개발…전음성 난청 수술 정밀도 향상 기대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환자 맞춤형 인공 이소골’이 ‘2026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북대병원이 수행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유닛2를 통해 추진된 연구성과가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의료기기 기술로 인정받았다. 대구시의 연구개발 및 의료산업 육성 지원과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을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의료기기 기술 개발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

수상 기술은 티타늄 소재의 이식형 의료기기로, 전음성 난청 환자의 중이 수술 및 이소골 재건술에 활용된다. 기존 인공 이소골은 미리 정해진 규격의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 환자별 중이 해부학적 구조에 정확히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인공 이소골은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이식체 길이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술 과정에서 환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길이를 결정해 이소골 재건의 정밀도를 높이고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술을 대상으로 혁신성, 기술성, 의료적 활용 가능성 및 의료시장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규엽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연구자가 직접 발굴하고, 연구중심병원 R&D 사업과 대구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제 의료기기 개발까지 연결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연구성과가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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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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