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월 22일 의과대학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교육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의대 교육 관련 정책을 자문할 '의대교육자문단' 구성을 위해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
위원 중에는 의대생 4명도 포함될 예정으로 의대 교육 정책에 의대생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의학 교육 기본정책에 관한 사항, 의학 교육 관련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기타 의학 교육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의대교육자문단'을 구성 중이다.
의대교육자문단은 15인 이내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의대생 4명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 외에는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의학교육계 4명, 의료계 3명, 법조·언론계 각 1명 등이 포함된다.
의대교육자문단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을 구성하는 대로 7월 중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의학 교육 정책 결정 시 학생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인 '의학교육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출범 예정인 의대교육자문단은 의대생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수용성을 높힌 의대 교육 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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