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15 10:47최종 업데이트 26.09.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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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성창현 보건산업정책국장 “제도 개선부터 해외 진출까지 의료기기 산업 지원"

[메드텍 인사이트] 현장 중심 R&D 확대부터 규제 체계 개선까지…해외 시장 진출은 민관 협력 강조

보건복지부 성창현  보건산업정책국장이 1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메드텍 인사이트 2026’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성창현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5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 허가와 선진입, 급여 등재 절차가 더욱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성 국장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양재엘타워에서 열리는 ‘메드텍 인사이트(Medtech Insight) 2026’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성 국장은 “기업의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행사에 그칠 수 있지만, 메드텍 인사이트는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성 국장은 의료기기 제도 개선, 의료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세가지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규제에 대해 “의료기기 산업은 안전성과 유효성, 비용 효과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으로, 선진국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며 “미국에서도 식품의약국(FDA)의 향후 규제 정책이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의 급여 등재 절차와 방향을 논의하는 세션에 높은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기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뿐 아니라 제도 변화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며 “정부는 혁신의료기기 제도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 신의료기술평가의 선진입 제도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경쟁은 기업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정부 간에도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이를 위한 고민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R&D 투자 확대 방침도 제시했다. 성 국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에서 기술 혁신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과학적 발전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의약품 시장에서도 미충족 수요를 고려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해 의료기기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단 2기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을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와 연계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성 국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수출 비중이 높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가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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