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8.02 17:28최종 업데이트 23.08.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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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조합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한다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제약사, 제약·바이오헬스기업 간 협업 정보교류 지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 2월 발족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협의체는 바이오헬스산업계와 투자기관, 민간·공공 바이오클러스터, 대학, 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바이오지원인프라 운영기관 등이 공조하는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현재 77개 기업·기관이 공동운영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신약조합은 협의체 주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운영 참여기관에서 공동 발굴한 투자·제휴 희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정보, 유망기술·플랫폼을 DB화했으며, 이달 중 이를 공개·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협의체 홈페이지에는 유망기술·기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참여기관 자체 행사와 각종 홍보사항, 자료 등 협의체 참여기관과 상호 공유를 희망하는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정보 교류 뿐 아니라 오는 9월, 10월, 11월에는 지역·전국단위 기술교류·투자유치 설명회와 투자포럼, IR 등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9월에는 경북지역, 10월에는 수도권(경기지역) 기술교류·투자유치 설명회를 각 해당지역에서 개최하고, 11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과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협의체는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기업 및 벤처캐피털 등의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도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22개의 기업·기술을 발굴했으며, 26건의 후속 투자·제휴 파트너링 미팅을 성사시켰다.

5월에는 바이오벤처·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제휴 촉진과 지속가능 혁신·경영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해 32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참여기관이 필요로 하는 교육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을 공동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협의체 참여기관이 발굴한 유망기술·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적 기술창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계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학연협력 기술창업법인 육성사업’과 연계해 산·학·연 연계 기술창업법인 설립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협의체는 향후 참여기관별 수행 중인 바이오벤처·스타트업 창업·투자·성장을 위한 참여기관 간 상호 정보 공유와 공동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공동 운영 참여기관의 연중 의견 제안을 수렴하는 등 상호 공조를 통해 단·중·장기 세부계획을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연구개발본부장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는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의 전국 단위 대규모 발굴과 투자·제휴 촉진을 위한 바이오벤처·스타트업과의 투자, 연구개발 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 종합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체 참여기관, 지자체, 바이오 클러스터 등과의 공조를 통해 투자·제휴 연계 촉진을 위한 투자·제휴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4년부터는 (가칭)바이오벤처·스타트업 전국 포럼을 매년 개최해 전국 단위의 투자·제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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