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29 16:15최종 업데이트 21.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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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제약, 라오스 교육환경 개선 위한 협약체결

본사 사옥 내 샘물홀 카페테리아 수익금을 통해 기부하는 형태

라오스 교육환경개선 협약식 모습.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27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라오스 나쌍텅 초등학교 건축 및 운영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오츠카제약은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나쌍텅 초등학교의 교실 신축과 교육용 기자재 등을 후원한다.

흙바닥 위에 나무로 지어진 나쌍텅 초등학교는 부족한 교실과 열악한 환경으로 원활한 수업 진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특히 우기에는 누수로 인해 흙탕물로 변해버리는 교실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수인성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6개월 간 진행될 이번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교실부족으로 학업에 제한을 받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학습공간과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캄보디아 쁘롬초등학교 신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한국오츠카제약의 개도국 교육후원사업은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운영되는 사내 카페테리아 ‘샘물홀’의 운영 수익금으로 기부된다.

샘물홀은 단순히 질 좋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직원 복지를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이 곳의 운영수익금 전액은 물부족 국가의 식수지원사업과 개도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후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오츠카 측은 "직원들이 차를 마시는 일상의 작은 행동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 지구촌 누군가에게 깨끗한 물과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샘물홀이 문을 연 2010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물부족 국가에 106개의 우물과 물탱크 등을 후원해 이 곳의 이웃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5월부터는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에 관정우물과 물탱크 타워, 공동 수도전을 설치하는 107번째 식수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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