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10 06:42최종 업데이트 26.09.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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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GOSTA 술기 교육 9월 16명 대상 실시

개인 통산 로봇수술 1200례 돌파…대만·이탈리아 의료진 참관 이어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개발한 단일공 갑상선암 로봇수술법 'GOSTA(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Approach)' 술기 교육을 위해 국내외 의료진이 병원을 찾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장 교수는 9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국내 의료진 13명과 대만 의료진 3명 등 총 16명을 대상으로 GOSTA 수술 참관과 술기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국내 의료진 6명이, 9일에는 대만 국립대만대학병원(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과 타이베이보훈병원(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 의료진이 참관해 핵심 술기와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GOSTA는 2023년 장 교수가 고안한 다빈치 SP(Single Port) 기반 로봇수술법이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내외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해 수술 공간을 확보한 뒤 로봇수술기를 삽입해 갑상선암을 절제한다. 이 술기는 초기 갑상선암뿐 아니라 측경부 림프절까지 전이된 진행성 갑상선암의 측경부임파선곽청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개방 수술은 측경부 림프절 전이 시 목 부위를 약 15cm 이상 절개해야 하지만, GOSTA는 2cm 정도의 겨드랑이 단일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 장 교수는 지난 8월 개인 통산 로봇수술 1200례를 돌파했으며, 올해 8개월간 집도한 로봇수술은 237건이다.

술기를 전수받은 의료진은 현재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GOSTA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서 이탈리아 의료진도 수술 참관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 기기 제조사 인튜이티브사로부터 '단일공 GOSTA 로봇수술 에피센터(Single-Port GOSTA Endocrine Surgery Epicenter)'로 지정됐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 기기 조작 숙련도와 누적 수술 건수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영우 교수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GOSTA가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술기의 임상적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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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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