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0.13 15:20최종 업데이트 23.10.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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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전환사채 발행 185억 자금 확보…"안정적 임상개발 지속"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우리벤처파트너스·한국투자증권·DS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 참여


티움바이오가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자금조달로 티움바이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300억원으로 증대돼 안정적 임상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차병원그룹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DS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투자자가 회사의 임상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CB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TU2218’의 미국/한국 임상 2상, 혈우병 치료제 ‘TU7710’의 임상 1상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박기수 상무는 “바이오 관련 시장환경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데이터 등을 검토했을 때 티움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과 핵심 인력의 신약개발 경험에 대한 믿음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티움바이오의 안정적 사업 운영과 현재 저평가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좋은 재무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이사는 “투자자분들께서 당사의 신약 연구개발 비전을 믿고 투자해주신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자궁내막증 치료제, 면역항암제, 혈우병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하여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a상 결과를 10월, 11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하며,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의 유럽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도출할 예정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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