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고려대 의대에서는 융합의학교실 김태우 교수 연구팀과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각 팀은 2029년까지 3년간 1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태우 교수 연구팀은 종양면역학과 신경생리학, 생물정보학, 임상연구를 융합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병용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자로는 융합의학교실 황선욱 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최정민 교수, 내과학교실 최정윤 교수가 참여한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은 주요 뇌신경발달장애가 남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남녀 간 뇌 발달 과정의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표적으로 뇌신경발달장애 극복 연구를 진행한다. 법의학교실 손기훈 교수와 뇌신경과학교실 유용진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편성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선정이 기초의학 연구 역량과 연구진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종양과 뇌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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