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6.20 14:53최종 업데이트 25.06.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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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엔, 산업부 바이오헬스 R&D 사업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오디엔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9억5000만 원 규모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4년 9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메디테크 기업 앤서가 주관하고 경희의료원·고려대 구로병원·오디엔이 ‘AI 기반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BiCON’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BiCON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급격한 생체 변화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 보다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스마트 의료솔루션이다.

오디엔은 경희의료원 연구팀과 협력해 이번 사업에서 병원 EMR 시스템과 AI 조기경보 시스템 간 연동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희대 내 서울바이오허브 산학협력동에 자리한 오디엔은 경희의료원 및 서울바이오허브의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흐름의 최적화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경보 정확도를 더욱 높여,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디엔 이상열 대표는 "중증외상환자 치료에는 시급성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핵심은 숙련된 전문인력과 정밀한 감시 시스템에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중증외상 치료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스마트 솔루션을 구현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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